제목 2010년 01/04(월)[성공으로가요]+[성공글쓰기]
작성자 성공시대 관리자
지난 시간 내용을 잠시 복습하죠. 동어반복을 찾아내고,
어원이나 개념을 따져 물음으로써 글감을 찾아낼 수 있다 고 했습니다.
A라서 B인게 아니라 B라서 A다.
이런 형식을 기억해두면 글감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했지요
EBS, <다큐10>에서 방영한 "픽사 스토리" 다큐멘터리를 봤습니다.
<토이스토리>를 연출한 존 라세터 감독의 인터뷰가 나왔는데
이것과 비슷한 형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우리는 예술로 기술을 변화시켰고, 기술로 예술에 영감을 주었어요."
공식으로 다시 정리를 하면 이렇게 되겠죠.
A라서 B이기도 하고, B라서 A이기도 하다.
글감 찾는 다른 방법,
역설적 표현에 주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오래된 미래>>라는 책이 있죠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면 과거를 알아야 한다는 게 주제죠.
제대로 알기 위해선 먼저 모르는 게 뭔지 알아야 한다.
천천히 가는 게 빨리 가는 것이다.
지는 게 이기는 것이다
---------------------------------------------
자, 이번주에는 제목 정하는 방법과
메뉴 이름 정하는 방법에 관해 공부해 보겠습니다.
두 주에 걸쳐 제목과 메뉴 정하기를 공부합니다.
이번주에는 제목쓰기에 관해 공부합니다.
먼저, 제목의 역할에 관해 생각해 보죠. 제목이 왜 필요할까요
바로 어떤 글인지 알려주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단순명료한 목적을 지키는 글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특히 인터넷에서는
원 목적과 정반대로 제목을 정하는 경우가 훨씬 많죠.
이른바 ‘질’이라고 하잖아요.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제목을 달아 독자를 꾀는...
쓰레기 매체들은 질을 사랑하죠.
“윤아-택연 스타 커플 탄생”
기사 제목을 이렇게 쓰면 독자는 누구나 둘이 사귄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막상 기사를 읽어보면 그 내용은 가요 프로그램에서 둘이 연인 역할로 출연했다는 거죠.
포털 사이트 첫 화면에 그런 제목이 많습니다.
새해 계획 세울 때 술담배만 끊겠다고 말할 게 아니라,
포털 뉴스도 끊으세요.
한두 번 반짝 인기를 끌고싶다면 질 제목을 권합니다.
그렇지만 오래도록 꾸준하게 글을 쓰고자 한다면 절대 쓰면 안 되죠.
---------------------------------------------
좋은 제목을 정하려면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할까요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인크레더블>을 만든 브래드 버드 감독에게 당신은 영화를 어떤 방식으로 만드냐고 묻자 브래드 버드 감독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제가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드는 것뿐입니다."
글을 쓰는 방식이나 태도도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에게 유익하게, 스스로 재미를 느낄 수 있게끔 글을 쓰면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제목 달 때도 마찬가지죠.
다른 분야에도 모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먹을 음식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음식점을 운영하고,
어원이나 개념을 따져 물음으로써 글감을 찾아낼 수 있다 고 했습니다.
A라서 B인게 아니라 B라서 A다.
이런 형식을 기억해두면 글감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했지요
EBS, <다큐10>에서 방영한 "픽사 스토리" 다큐멘터리를 봤습니다.
<토이스토리>를 연출한 존 라세터 감독의 인터뷰가 나왔는데
이것과 비슷한 형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우리는 예술로 기술을 변화시켰고, 기술로 예술에 영감을 주었어요."
공식으로 다시 정리를 하면 이렇게 되겠죠.
A라서 B이기도 하고, B라서 A이기도 하다.
글감 찾는 다른 방법,
역설적 표현에 주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오래된 미래>>라는 책이 있죠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면 과거를 알아야 한다는 게 주제죠.
제대로 알기 위해선 먼저 모르는 게 뭔지 알아야 한다.
천천히 가는 게 빨리 가는 것이다.
지는 게 이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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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주에는 제목 정하는 방법과
메뉴 이름 정하는 방법에 관해 공부해 보겠습니다.
두 주에 걸쳐 제목과 메뉴 정하기를 공부합니다.
이번주에는 제목쓰기에 관해 공부합니다.
먼저, 제목의 역할에 관해 생각해 보죠. 제목이 왜 필요할까요
바로 어떤 글인지 알려주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단순명료한 목적을 지키는 글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특히 인터넷에서는
원 목적과 정반대로 제목을 정하는 경우가 훨씬 많죠.
이른바 ‘질’이라고 하잖아요.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제목을 달아 독자를 꾀는...
쓰레기 매체들은 질을 사랑하죠.
“윤아-택연 스타 커플 탄생”
기사 제목을 이렇게 쓰면 독자는 누구나 둘이 사귄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막상 기사를 읽어보면 그 내용은 가요 프로그램에서 둘이 연인 역할로 출연했다는 거죠.
포털 사이트 첫 화면에 그런 제목이 많습니다.
새해 계획 세울 때 술담배만 끊겠다고 말할 게 아니라,
포털 뉴스도 끊으세요.
한두 번 반짝 인기를 끌고싶다면 질 제목을 권합니다.
그렇지만 오래도록 꾸준하게 글을 쓰고자 한다면 절대 쓰면 안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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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제목을 정하려면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할까요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인크레더블>을 만든 브래드 버드 감독에게 당신은 영화를 어떤 방식으로 만드냐고 묻자 브래드 버드 감독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제가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드는 것뿐입니다."
글을 쓰는 방식이나 태도도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에게 유익하게, 스스로 재미를 느낄 수 있게끔 글을 쓰면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제목 달 때도 마찬가지죠.
다른 분야에도 모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먹을 음식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자기 가족이 살 집이라 생각하고 집을 짓고요...
제목에는 두 가지 요소가 들어가야 합니다.
첫째, 내용 요약. 둘째, 흥미 유발
그런데 순서가 중요해요. 내용 요약이 항상 먼저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됩니다.
제목에는 두 가지 요소가 들어가야 합니다.
첫째, 내용 요약. 둘째, 흥미 유발
그런데 순서가 중요해요. 내용 요약이 항상 먼저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됩니다.
흥미를 끌만한 제목을 정하고 나서 내용을 요약하려면 아주 어렵거든요.
예를 들면,
예를 들면,
<씨네21>에 신경숙 씨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에 대한 서평이 실린 적 있는데요,
그 서평 제목이 뭐냐 하면,
“엄마도 엄마가 필요했구나”예요.
어때요
어떤 내용인지 감이 오는데요
엄마라는 존재는 늘 우리에게 베풀기만 하고,
강한 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구나...
그런 내용일거라 쉽게 예상이 되시죠
좋은 제목은 우선 내용을 잘 압축하고,
또한 흥미도 유발합니다.
제목 달 때 주의해야 할 점,
물음표나 느낌표를 쓰지 마세요.
물음표를 쓰면 흥미를 유발한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입니다.
물음표를 쓰지 않고서 흥미를 유발하는 게 더 좋습니다.
느낌표를 쓰는 건 더 나쁩니다.
저자들이 느낌표를 언제 쓰냐 하면,
알량한 깨달음을 자랑하고 싶을 때 쓰거든요.
느낌표를 쓰지 않고 감탄이나 깨달음을 전달하는 글이 훨씬 훌륭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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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린 표현에 관한 팁
새해도 됐으니, 오늘은 신춘문예 당선작품을 소개합니다.
글쓰기에 관한 태도를 보여주는 좋은 작품인 듯합니다.
나태하거나 느슨한 법 없이
망설이지 않고 배회하지 않으며
좋으면 좋다고 싫으면 싫다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단순한 정직이다
밤하늘에 달이 차오를 때
지평선이 반듯하게 선을 긋고 열리는 일이나
별빛이 어둠 속을 뻗쳐와
여과 없이 눈빛과 마주치는 것도
직선의 또 다른 모습이다
- 2010 경향신문 신춘문예. 이만섭, "직선의 방식"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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