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07/31(금) [성공 글쓰기] 작성자 성공시대 관리자
<< 인터뷰를 통한 글쓰기 >>
"부모님 인터뷰해보기"
인터뷰는 보통 기자나 아나운서, MC, 앵커들이 하는 걸로 알고 있죠. 실제로 그렇긴 합니다.
그런데 삶 속에서 우리는 누구나 인터뷰를 한번쯤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지난 시간 숙제는 [나와 내 꿈을 인터뷰 하라. 혹은 부모님의 젊은 시절 꿈을 물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우리 자식들이 부모님들을 한번 인터뷰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왠지 낯간지럽다는 생각이 먼저 앞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부모님 고향이 어디고, 어느 학교를 나오셨는지, 젊은 시절 무엇을 하셨는지에 대해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의 성장과정이나 청춘시절에 대해선 잘 모르지 않습니까
그런데 부모님들이 돌아가시면 어떻습니까. 그냥 사라지잖습니까.
저는 궁금한 게 대체 우리 부모님의 꿈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특히 저는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는데, 물어볼 수가 없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사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니깐, 정말 답답하고 아쉬운 게 많더라고요.
이를테면 어머니가 음식을 매우 잘하셨는데요. 더 이상 그 음식을 못 먹는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고추장하고 김치. 늘 먹던 음식을 더 이상 먹지 못한다는 사실이 그렇게 원통하더라고요.
저희 아버지 역시 마찬가집니다. 아직 살아계십니다만, 아버지께선 손재주가 좋으십니다.
이를테면 썰매 있잖습니까. 그걸 뚝딱 만드셨어요. 저는 그런 거 지금도 할 줄 몰라요.
언제가 한번 그걸 어떻게 만드는지 꼭 물어보고 싶어요.
아마 부모님에 대한 생각은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혹시 우리 부모님은 이걸 잘하신다고 할 만한 것 있으면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로 인해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부모님 이야기를 소중히 담을 필요가 있겠구나.
사실 우리가 궁금한 게 어디 고추장이나 김치 담그는 법만 일까요.
부모님들 역시 자식들에게 말 못한 자신들의 삶이 있지않겠어요
바로 그것 때문에 인터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의 흔적을 담아 기억하기"
이와 관련 몇 년 전에 '메모리얼 타임즈'라는 게 있었습니다.
일종에 '기념신문'이나 '추억일보' 쯤이라고 되는데요.
부모님들을 찾아가 인터뷰를 한 뒤 그 이야길 앨범으로 만들어주는 겁니다.
사진과 함께 돌아가시면 사라지는 부모님의 흔적을 담아 기억하게 한다
누군가가 꼭 해야 할 사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중에 그 앨범을 손자들한테 보여주며, 할아버지가 이랬었단다, 하면 좋지 않을까요
그런데 그걸 남한테 맡기지 말고, 부모님을 인터뷰해서 그걸, 블로그 같은데 올리면 어떨까요.
그러려면 인터뷰 기법을 알아야겠죠. 지난 시간에 숙제를 냈잖습니까.
꿈이 무엇인지 자신이나 부모님을 인터뷰해 보라고요.
"인터뷰를 통한 꿈찾기"
지금부터 인터뷰 연습을 한번 해보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요.
"하세요. 저는 직장인 성공시대 임정섭 기자라고 합니다.
혹시 오종철 씨는 꿈 있으세요 있으면 뭔지 말씀해주시겠어요"
저는 꿈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젊은이들 꿈에 대해서요.
여기엔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요. 한번은 저자 강연회에 갔습니다.
저자는 젊었는데, 자신이 쓴 책에 대해 설명을 하더니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기업인 여러분, 직원들에게 꿈을 주세요.”라고요.
그 친구가 말하길 요새 젊은이들 대부분이 꿈이 없다는 거예요.
실제로 그런 조사결과를 본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길 하니깐, 기업인 중 하나가 “나도 꿈이 없는데, 무슨 꿈을 주냐”고
시큰둥하게 말을 했어요. 그러자 사회자가 혹시 꿈이 있는 사람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손을 한 명도 안 들어요. 실제로 나이든 수강생들이 너도나도 꿈이 없다고
고백을 하는 거예요. 꿈이 없음을 절실하게 자각한 거죠.
꿈이 없는 현실, 참 안타깝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꿈이 없을까요 요즘 그걸 많이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왜 꿈이 없을까.
저는 제 꿈을 불과 몇 년 전에 발견했습니다. 그 꿈을 찾기까지엔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 것 저것 여러 가지 했죠. 꿈을 포기할 때 쯤 되었는데, 그 때 비로소 꿈이 보였습니다.
원래 꿈이 있었던 게 아니라, 꿈을 찾다가 꿈을 발견한 것입니다.
파울루 코엘류는 <연금술사>에서 이렇게 말했죠.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
저는 이런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인생은 꿈을 찾는 여정이다. 포기하지 않고 꿈을 좇다보면
어느 날 꿈이 당신을 찾아온다.]
꿈을 좇다보면 꿈이 찾아온다 꿈이 없으신 분들, 자신과 인터뷰를 통해 진정한 꿈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베테랑 인터뷰어의 인터뷰"
아마 많은 분들이 인터뷰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인터뷰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터뷰는 세 과정으로 이뤄지는데요. 질문지 작성, 만남, 기사작성 이렇게요.
세 과정 다 중요합니다. 먼저 초보 인터뷰어와 베테랑 인터뷰어의 차이는 질문지를
얼마나 잘 만드냐 입니다. 말하자면 얼마나 치밀하게 시나리오를 짜느냐인 거죠.
만약 예측한 답이 안 나오면 어떡할까요. 옆구리를 계속 찔러야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본론에 들어가면 안 됩니다. 다짜고짜 본론으로 들어가는 건,
낯선 여자와 하자고 하려고 달라 드는 것과 같습니다.
또 아주 중요한 인터뷰는 애인 만나는 심정으로 가야합니다. 곱게 단장해야죠.
때론 작은 선물을 가지고 가기도 합니다.
한 예로 음악가 윤이상 선생이 독일에 있을 때, 한 기자는 멸치를 가지고 갔답니다.
윤이상씨 고향이 통영이잖습니까. 통영멸치, 그러니 감격하더래요.
이번 인터뷰 강의를 준비하면서 참 재미있는 이야길 읽었는데요.
오호진 씨가 쓴 인터뷰 기법 책에 보면 명창 박동진 선생 이야기가 나옵니다.
1988년, 박동진 옹이 72세 때 인터뷰를 했는데,
그 나이에도 하루 2시간씩 맹연습을 했다고 한다.
명창이니, 굳이 그렇게까지 연습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잖습니까.
그 이유가 가슴을 울렸습니다. 그 분이 그러더래요.
"내 머릿속엔 가사가 180시간분이 들어있다. 춘향가 8시간, 심청가 7시간, 홍보가 5시간,
적벽가 6시간 수궁가 4시간 등...따라서 연습을 안 하면 가사를 잊어버린다."
노련한 인터뷰어는 스스로 털어놓도록 합니다.
심지어는 몇 마디만 듣고도 기사를 쓸 수 있습니다.
한 예로 윌리엄 홀이란 영국기자가 대부의 말론 브랜도를 인터뷰할 때 이야깁니다.
은신처를 힘들게 찾아 갔는데, 냉대를 받았습니다.
말론 브랜도는 이 때 딱 다섯 단어만 말했다고 해요. 글로 보면 한 줄도 안한 셈인데요.
기자는 그 다섯 단어를 가지고 장문의 기사를 썼답니다. 어떻게 썼을까요
사실 인터뷰는 말만 듣는 게 아닙니다. 기자는 말론 브랜도의 은신처를 자세히 묘사했고요.
그의 옷차림이나 표정, 말투 이런 걸 다 넣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인터뷰를 해보는 것과 안 해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인터뷰 하나 해보는 일은 4가지 능력을 시험하는 일입니다. 하나는 영업력입니다.
인터뷰 대상자를 섭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둘은 질문지 작성, 이것은 일종에 시나리오입니다. 작가적 역량을 요구하죠.
셋은 인터뷰, 이것은 매너나 스피치에 해당됩니다.
넷은 기사작성, 이것은 글쓰기에 해당됩니다.
지금부터 인터뷰 연습을 한번 해보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요.
"하세요. 저는 직장인 성공시대 임정섭 기자라고 합니다.
혹시 오종철 씨는 꿈 있으세요 있으면 뭔지 말씀해주시겠어요"
저는 꿈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젊은이들 꿈에 대해서요.
여기엔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요. 한번은 저자 강연회에 갔습니다.
저자는 젊었는데, 자신이 쓴 책에 대해 설명을 하더니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기업인 여러분, 직원들에게 꿈을 주세요.”라고요.
그 친구가 말하길 요새 젊은이들 대부분이 꿈이 없다는 거예요.
실제로 그런 조사결과를 본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길 하니깐, 기업인 중 하나가 “나도 꿈이 없는데, 무슨 꿈을 주냐”고
시큰둥하게 말을 했어요. 그러자 사회자가 혹시 꿈이 있는 사람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손을 한 명도 안 들어요. 실제로 나이든 수강생들이 너도나도 꿈이 없다고
고백을 하는 거예요. 꿈이 없음을 절실하게 자각한 거죠.
꿈이 없는 현실, 참 안타깝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꿈이 없을까요 요즘 그걸 많이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왜 꿈이 없을까.
저는 제 꿈을 불과 몇 년 전에 발견했습니다. 그 꿈을 찾기까지엔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 것 저것 여러 가지 했죠. 꿈을 포기할 때 쯤 되었는데, 그 때 비로소 꿈이 보였습니다.
원래 꿈이 있었던 게 아니라, 꿈을 찾다가 꿈을 발견한 것입니다.
파울루 코엘류는 <연금술사>에서 이렇게 말했죠.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
저는 이런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인생은 꿈을 찾는 여정이다. 포기하지 않고 꿈을 좇다보면
어느 날 꿈이 당신을 찾아온다.]
꿈을 좇다보면 꿈이 찾아온다 꿈이 없으신 분들, 자신과 인터뷰를 통해 진정한 꿈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베테랑 인터뷰어의 인터뷰"
아마 많은 분들이 인터뷰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인터뷰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터뷰는 세 과정으로 이뤄지는데요. 질문지 작성, 만남, 기사작성 이렇게요.
세 과정 다 중요합니다. 먼저 초보 인터뷰어와 베테랑 인터뷰어의 차이는 질문지를
얼마나 잘 만드냐 입니다. 말하자면 얼마나 치밀하게 시나리오를 짜느냐인 거죠.
만약 예측한 답이 안 나오면 어떡할까요. 옆구리를 계속 찔러야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본론에 들어가면 안 됩니다. 다짜고짜 본론으로 들어가는 건,
낯선 여자와 하자고 하려고 달라 드는 것과 같습니다.
또 아주 중요한 인터뷰는 애인 만나는 심정으로 가야합니다. 곱게 단장해야죠.
때론 작은 선물을 가지고 가기도 합니다.
한 예로 음악가 윤이상 선생이 독일에 있을 때, 한 기자는 멸치를 가지고 갔답니다.
윤이상씨 고향이 통영이잖습니까. 통영멸치, 그러니 감격하더래요.
이번 인터뷰 강의를 준비하면서 참 재미있는 이야길 읽었는데요.
오호진 씨가 쓴 인터뷰 기법 책에 보면 명창 박동진 선생 이야기가 나옵니다.
1988년, 박동진 옹이 72세 때 인터뷰를 했는데,
그 나이에도 하루 2시간씩 맹연습을 했다고 한다.
명창이니, 굳이 그렇게까지 연습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잖습니까.
그 이유가 가슴을 울렸습니다. 그 분이 그러더래요.
"내 머릿속엔 가사가 180시간분이 들어있다. 춘향가 8시간, 심청가 7시간, 홍보가 5시간,
적벽가 6시간 수궁가 4시간 등...따라서 연습을 안 하면 가사를 잊어버린다."
노련한 인터뷰어는 스스로 털어놓도록 합니다.
심지어는 몇 마디만 듣고도 기사를 쓸 수 있습니다.
한 예로 윌리엄 홀이란 영국기자가 대부의 말론 브랜도를 인터뷰할 때 이야깁니다.
은신처를 힘들게 찾아 갔는데, 냉대를 받았습니다.
말론 브랜도는 이 때 딱 다섯 단어만 말했다고 해요. 글로 보면 한 줄도 안한 셈인데요.
기자는 그 다섯 단어를 가지고 장문의 기사를 썼답니다. 어떻게 썼을까요
사실 인터뷰는 말만 듣는 게 아닙니다. 기자는 말론 브랜도의 은신처를 자세히 묘사했고요.
그의 옷차림이나 표정, 말투 이런 걸 다 넣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인터뷰를 해보는 것과 안 해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인터뷰 하나 해보는 일은 4가지 능력을 시험하는 일입니다. 하나는 영업력입니다.
인터뷰 대상자를 섭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둘은 질문지 작성, 이것은 일종에 시나리오입니다. 작가적 역량을 요구하죠.
셋은 인터뷰, 이것은 매너나 스피치에 해당됩니다.
넷은 기사작성, 이것은 글쓰기에 해당됩니다.
[명문장]
웃고 있는 치아사이로 혀가 작은 물고기처럼 파닥이는 것을 보면서
내 그물로 그 물고기를 잡을 수만 있다면 천 번이라도 죽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날 밤의 거짓말' 제수알도 부팔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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