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6/26(금) [성공 글쓰기] 작성자 성공시대 관리자
<<글쓰기와 편지 >>
이 시간 주제는 글쓰기와 편지입니다. 편지, 참 예전엔 많이 썼었는데요.
요즘엔 이메일이나 문자, 휴대전화에 밀려 종이 편지는 점차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거의 편지 밖에 없었습니다.
말로 표현 못할 때는 편지로 썼죠. 특히 사랑고백은 편지로 하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기억나는 연애편지가 뭐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첫 경험이 중요하잖습니까.
좋아하는 여자 친구로부터 처음 받았던 연애편지가 기억납니다.
첫 연애편지는 첫 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받을 땐 좋은데 보낼 땐 그만큼 힘들죠. 마음을 표현하는 일이 여간 어렵지 않으니까요.
밤새 쓰고 난 뒤 아침에 보면 민망해지는 게 연애편지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감정이 업 되고 스스로 최면당해서 하나의 장편 서사시를 쓰죠.
그런데 아침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신기루처럼 감정이 사라져버립니다.
결국 써놓고 못 부치게 됩니다. 여하튼 편지는 글쓰기의 아주 중요한 훈련과정입니다.
편지를 통해 문학수업을 한 사례는 많은데요. 편지는 습작의 도구입니다.
"글쓰기의 지름길은 연애편지 쓰기"
박범신 작가는 교대를 나와 무주에서 교편을 잡았습니다.
그때 만해도 무주가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깡촌이라, 지인들한테 편지를 쓰기 시작했는데,
남자한테 소설 책 한권 분량의 편지를 썼답니다.
그 때문에 박범신 작가는 "내가 남자한테 그 정도의 편지를 썼으니, 제 정신이었겠느냐"라고
농담을 던진 적 있습니다.
작가들은 연애편지가 글쓰기의 지름길이라고 예찬합니다.
이를테면 소설가 김영하는 "사랑에 빠지면 뭔들 못 하겠는가"라며
"좋은 글을 쓰는 일이 연애편지를 쓰는 일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적 있고요.
이외수 작가는 "열심히 사랑하고 열심히 연애편지를 쓰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요즘엔 편지는 안 쓰고 사랑만 하는 것 같습니다.
편지봉투를 뜯어보는 낭만이 사라진 거죠. 반면에 연애편지 대필해주다가
작가의 길로 들어선 이들이 있습니다.
최근 시인에서 감독이 된 원태연씨는 “중학교 때 짝에게 온 연애편지에 대신 답장을 해 주다
글쓰기에 빠지게 됐다”고 말합니다.
또 대문호 괴테 역시 친구의 연애편지를 대필해준 적이 있습니다.
연애편지에서 대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역설적으로 글쓰기가
연애에 큰 도움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좋은 글에 반하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글쓰기를 잘하면, 연애에선 프리미엄이 붙는 셈인데요.
사실 연애와 글쓰기는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요즘에 낭독회 같은 데 가보면 젊은 여성들은 많은데 남자들은 가뭄에 콩 나듯 해요.
남자들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어요.
<좋은 문장이나 시를 외워 다녀라. 그리하면 교양과 여자를 얻을 수 있다>
편지엔 연애편지만 있는 건 아니죠.
얼마 전 편지와 관련해서 화제가 된 행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한 대학에서 '자녀들에게 편지쓰기' 행사를 했는데,
부모님들이 대학생 아이에게 편지를 쓰면 대학 측에서 책 한권을
편지와 함께 전달해주는 이벤트였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인데요.
부모님들이나 자녀나 잊지 못할 기억이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 성공 동지들도 이번 기회에 부모님들께 편지를 써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처럼 편지는 시공을 초월해 우리들 마음을 울립니다.
이를테면 빈센트 반 고흐의 편지가 그렇습니다.
고흐는 생애 909통의 편지를 썼는데요, 가슴을 울리는 구절이 많습니다.
글쓰기와 관련해서 이런 대목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가능한 많이 감탄하기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충분히 감탄하지 않으니 말이다.”
글쓰기에도 감탄, 즉 연애감정 같은 순수한 열정이 필요합니다.
또 고흐는 이렇게 썼습니다.
“사람을 감동시키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진지하게 작업하면 언젠가는 공감을 얻게 될 것이다.“
혼을 실어 그렸기 때문에 고흐의 그림이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겠지요.
<<글쓰기와 편지 >>
이 시간 주제는 글쓰기와 편지입니다. 편지, 참 예전엔 많이 썼었는데요.
요즘엔 이메일이나 문자, 휴대전화에 밀려 종이 편지는 점차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거의 편지 밖에 없었습니다.
말로 표현 못할 때는 편지로 썼죠. 특히 사랑고백은 편지로 하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기억나는 연애편지가 뭐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첫 경험이 중요하잖습니까.
좋아하는 여자 친구로부터 처음 받았던 연애편지가 기억납니다.
첫 연애편지는 첫 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받을 땐 좋은데 보낼 땐 그만큼 힘들죠. 마음을 표현하는 일이 여간 어렵지 않으니까요.
밤새 쓰고 난 뒤 아침에 보면 민망해지는 게 연애편지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감정이 업 되고 스스로 최면당해서 하나의 장편 서사시를 쓰죠.
그런데 아침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신기루처럼 감정이 사라져버립니다.
결국 써놓고 못 부치게 됩니다. 여하튼 편지는 글쓰기의 아주 중요한 훈련과정입니다.
편지를 통해 문학수업을 한 사례는 많은데요. 편지는 습작의 도구입니다.
"글쓰기의 지름길은 연애편지 쓰기"
박범신 작가는 교대를 나와 무주에서 교편을 잡았습니다.
그때 만해도 무주가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깡촌이라, 지인들한테 편지를 쓰기 시작했는데,
남자한테 소설 책 한권 분량의 편지를 썼답니다.
그 때문에 박범신 작가는 "내가 남자한테 그 정도의 편지를 썼으니, 제 정신이었겠느냐"라고
농담을 던진 적 있습니다.
작가들은 연애편지가 글쓰기의 지름길이라고 예찬합니다.
이를테면 소설가 김영하는 "사랑에 빠지면 뭔들 못 하겠는가"라며
"좋은 글을 쓰는 일이 연애편지를 쓰는 일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적 있고요.
이외수 작가는 "열심히 사랑하고 열심히 연애편지를 쓰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요즘엔 편지는 안 쓰고 사랑만 하는 것 같습니다.
편지봉투를 뜯어보는 낭만이 사라진 거죠. 반면에 연애편지 대필해주다가
작가의 길로 들어선 이들이 있습니다.
최근 시인에서 감독이 된 원태연씨는 “중학교 때 짝에게 온 연애편지에 대신 답장을 해 주다
글쓰기에 빠지게 됐다”고 말합니다.
또 대문호 괴테 역시 친구의 연애편지를 대필해준 적이 있습니다.
연애편지에서 대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역설적으로 글쓰기가
연애에 큰 도움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좋은 글에 반하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글쓰기를 잘하면, 연애에선 프리미엄이 붙는 셈인데요.
사실 연애와 글쓰기는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요즘에 낭독회 같은 데 가보면 젊은 여성들은 많은데 남자들은 가뭄에 콩 나듯 해요.
남자들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어요.
<좋은 문장이나 시를 외워 다녀라. 그리하면 교양과 여자를 얻을 수 있다>
편지엔 연애편지만 있는 건 아니죠.
얼마 전 편지와 관련해서 화제가 된 행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한 대학에서 '자녀들에게 편지쓰기' 행사를 했는데,
부모님들이 대학생 아이에게 편지를 쓰면 대학 측에서 책 한권을
편지와 함께 전달해주는 이벤트였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인데요.
부모님들이나 자녀나 잊지 못할 기억이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 성공 동지들도 이번 기회에 부모님들께 편지를 써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처럼 편지는 시공을 초월해 우리들 마음을 울립니다.
이를테면 빈센트 반 고흐의 편지가 그렇습니다.
고흐는 생애 909통의 편지를 썼는데요, 가슴을 울리는 구절이 많습니다.
글쓰기와 관련해서 이런 대목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가능한 많이 감탄하기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충분히 감탄하지 않으니 말이다.”
글쓰기에도 감탄, 즉 연애감정 같은 순수한 열정이 필요합니다.
또 고흐는 이렇게 썼습니다.
“사람을 감동시키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진지하게 작업하면 언젠가는 공감을 얻게 될 것이다.“
혼을 실어 그렸기 때문에 고흐의 그림이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겠지요.
편지와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편지는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요. 편지쓰기에도 특별한 노하우가 있나요.
편지쓰기는 마치 일기처럼 특별한 방법이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쓸려는 '마음‘입니다.
아주 특이한 사례로 아내에게 편지를 1천통이나 쓴 사람이 있습니다.
이 분 사연은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는데, 사실 제 친구입니다.
변경환이라는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친구인데요. 부인이 중국에서 사업을 해요.
사람이 참 착하고 순수합니다. 아내와 금슬 좋기로 유명합니다.
제가 그 편지 중 한 토막을 읽어보겠습니다.
<내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은 당신이 옆에 있기 때문일 거야.
당신이란 존재가 옆에 없다면 무슨 재미로 세상을 살아갈까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우리가 서로 이렇게 위해주면서,
사랑과 신뢰로 충만할 수 있는 것은 그 동안 그만큼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내가 느끼는 모든 행복과 고마움을 당신과 나누고 싶어.>
저는 여기에 글쓰기의 한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요즘 글쓰기는 필수잖습니까. 따라서 이렇게 했으면 합니다.
아이들에게 편지로 용돈을 달라고 하게 하구요. 프로포즈도 편지로 하게 하는 겁니다.
일종의 사랑의 숙제인 셈인데요. 청취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천통 보낸 친구의 사연은 <작가들의 편지모임>이라는 모임에서 실제로 발표된 것입니다.
추계예술대 김다은 교수가 이끄는 모임입닌다. 많은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고,
<작가들의 연애편지>와 <작가들의 우정편지>란 책도 펴냈습니다.
김다은 교수는 편지쓰기 전도사입니다. 실제로 외국에선
편지가 시나 소설 수필처럼 문학의 한 장르로 대접받는다고 해요.
편지 자체가 하나의 예술이군요. 김다은 교수는 편지쓰기를 이렇게 규정합니다.
<편지쓰기는 나에게로 떠나는 도보여행>이다.
[오늘의 첨삭지도]
지난 시간에 글쓰기 숙제를 해온 [김장용소금]님 글을 소개했었는데요.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주셨습니다.
[난 내가 한 번도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지난 금요일 30여 년 넘게 간직한 나의 고정관념을 깨는 큰 사건이 있었다.
마구 글쓰기에 내 글이 소개되었다. ‘나에게도 작가의 기질이 숨어 있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그동안 내 생각이 나를 가두어 놓고 있었다. 난 오늘에서야 비로소 나를 가두어버린
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오늘은 내 삶에 또 하나의 새로운 이벤트로 기억될 것이며
글쓰기에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그려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아울러 직장인 성공시대에 대해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아주 잘 쓰셨는데요,
한 가지 첨삭지도를 해드린다면, <나>라는 주어를 너무 많이 씁니다.
주어를 빼세요. 주어를 빼도 전혀 문장이 이상하지 않습니다.
[다음시간 주제] 글쓰기와 메모-습관의 놀라운 힘
[숙제]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프로포즈 편지를 올려주세요.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의 한마디]
사랑은 사라져도 글쓰기는 남는다
편지는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요. 편지쓰기에도 특별한 노하우가 있나요.
편지쓰기는 마치 일기처럼 특별한 방법이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쓸려는 '마음‘입니다.
아주 특이한 사례로 아내에게 편지를 1천통이나 쓴 사람이 있습니다.
이 분 사연은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는데, 사실 제 친구입니다.
변경환이라는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친구인데요. 부인이 중국에서 사업을 해요.
사람이 참 착하고 순수합니다. 아내와 금슬 좋기로 유명합니다.
제가 그 편지 중 한 토막을 읽어보겠습니다.
<내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은 당신이 옆에 있기 때문일 거야.
당신이란 존재가 옆에 없다면 무슨 재미로 세상을 살아갈까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우리가 서로 이렇게 위해주면서,
사랑과 신뢰로 충만할 수 있는 것은 그 동안 그만큼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내가 느끼는 모든 행복과 고마움을 당신과 나누고 싶어.>
저는 여기에 글쓰기의 한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요즘 글쓰기는 필수잖습니까. 따라서 이렇게 했으면 합니다.
아이들에게 편지로 용돈을 달라고 하게 하구요. 프로포즈도 편지로 하게 하는 겁니다.
일종의 사랑의 숙제인 셈인데요. 청취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천통 보낸 친구의 사연은 <작가들의 편지모임>이라는 모임에서 실제로 발표된 것입니다.
추계예술대 김다은 교수가 이끄는 모임입닌다. 많은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고,
<작가들의 연애편지>와 <작가들의 우정편지>란 책도 펴냈습니다.
김다은 교수는 편지쓰기 전도사입니다. 실제로 외국에선
편지가 시나 소설 수필처럼 문학의 한 장르로 대접받는다고 해요.
편지 자체가 하나의 예술이군요. 김다은 교수는 편지쓰기를 이렇게 규정합니다.
<편지쓰기는 나에게로 떠나는 도보여행>이다.
[오늘의 첨삭지도]
지난 시간에 글쓰기 숙제를 해온 [김장용소금]님 글을 소개했었는데요.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주셨습니다.
[난 내가 한 번도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지난 금요일 30여 년 넘게 간직한 나의 고정관념을 깨는 큰 사건이 있었다.
마구 글쓰기에 내 글이 소개되었다. ‘나에게도 작가의 기질이 숨어 있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그동안 내 생각이 나를 가두어 놓고 있었다. 난 오늘에서야 비로소 나를 가두어버린
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오늘은 내 삶에 또 하나의 새로운 이벤트로 기억될 것이며
글쓰기에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그려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아울러 직장인 성공시대에 대해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아주 잘 쓰셨는데요,
한 가지 첨삭지도를 해드린다면, <나>라는 주어를 너무 많이 씁니다.
주어를 빼세요. 주어를 빼도 전혀 문장이 이상하지 않습니다.
[다음시간 주제] 글쓰기와 메모-습관의 놀라운 힘
[숙제]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프로포즈 편지를 올려주세요.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의 한마디]
사랑은 사라져도 글쓰기는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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