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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基本構造(1)

수로보니게 여인 2009. 4. 7. 22:24

 

6강


1. 기본구조(1) - 연합구조와 편정구조


한문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단어나 구 및 문장의 결합관계와 성분의 어법 관계에 기초가 되는 기본구조의 형태에 대하여 철저하게 이해해야 한다.


 <聯合構造>

 

 興亡盛衰

연합구조 또는 병렬구조는 단어나 구가 2개 이상이 서로 대등하게 결합하는 구조의 형태를 말한다. 첫 번째 예문에서 興亡盛衰가 바로 그것으로 흥하고, 망하고, 성하고, 쇠한다는 뜻으로 형용사가 대등하게 결합하는 형태이다. 이러한 연합구조에서 아주 중요한 어법사항의 하나로는 連詞 즉 접속사가 함께 쓰이기도 하는데, 이 경우 ‘與’와 ‘及’은 명사나 대명사, 명사구의 결합에, ‘且’와 ‘而’는 형용사나 동사, 동사구이 결합에 사용된다.


與, 及 : 명사, 대명사, 명사구의 결합

且, 而 : 형용사, 동사, 동사구의 결합


左氏春秋及孫吳兵法

百工之事, 固不可耕且爲也.



<편정구조>


附加語 +中心語


       白眉

       必勝


** 관형어 + 之 + 명사, 대명사, 수사

** 명사 + 而 + 술어 + 목적어. 


     仲尼之徒.

     今西面而事之.


子는 不語怪力亂神이러시다 <論語>

子는 罕言利仁이러시다  <論語>

漢軍及諸侯兵이 圍之數重이라 夜에 聞漢軍이 四面皆楚歌하니라 <史記>

君子之言은 寡而實하고 小人之言은 多而虛니라 君子之学也는

入于耳하고 藏于心하며 行之以身이니라   <說苑>

世人爲榮利纏縛하고 動曰塵世苦海라  <菜根譚>

益州罷弊하니 此는 誠危急存亡之秋也니라 <出師表>

白髮三千丈이 緣愁似箇長이라

不知明鏡裏에  何處得秋霜고   <秋浦歌>

阮籍青眼하고 马良白眉니라 <三國志>

宋殇公立하여 十年十一戰하니 民不堪命이라 <左傳>

幽賞未已하고 高談轉淸이라 不有佳作이면 何伸雅懷리오 <春夜宴桃李園序>

子思居於衛할새 二旬而九食이라  <說苑>


1. 子不怪力亂神.

     공자께서는 괴이한 것, 폭력, 무질서, 귀신을 말하지 않았다.

子 : 孔子.

語 : ‘말하다, 언급하다’는 의미를 갖는 동사로 ‘怪力亂神’을 목적어로 받고 있다.

怪力亂神 : 괴이한 것, 폭력, 무질서, 귀신의 뜻을 갖는 명사로 각각 연합구조를 이루고 있다.

‘怪’, ‘力’, ‘亂’등은 올바른 이치가 아니어서 성인이 말씀하지 않는 것이고, ‘神’은 造化의 자취로서 함부로 밝힐 수 없는 고로 가볍게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는 것이다.

  

2. 子言利.

    공자께서는 이익과 운명과 仁에 대해 드물게 말씀하셨다.

罕言 : 드물게 말하다. ‘罕’은 부사로 ‘드물게, 적게’의 뜻. ‘仁’ 전체를 목적어로 받고 있다.

利 : 이익. 利益을 지나치게 따지면 義를 해치게 되는 고로 말을 삼가심. ‘與’는 명사와 명사를 연결하는 접속사.

命 : 운명. 천명. 天命의 이치는 오묘한 고로 역시 말을 삼가신 것임.

仁 : 인간의 최고의 도덕인 어짐. 


3. 漢軍及諸侯兵, 圍之數重. 밤에 한군이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 부르는 것을 듣게 되었다.

   한나라 군대와 제후의 군사들이 그들을 여러 겹으로 둘러쌌다.

漢軍侯兵 : ‘及’은 명사와 명사를 연결하는 접속사. ‘漢軍’은 유방이 이끄는 병사들.

 圍之 : 그들을 포위하다.

 數重 : 여러 겹으로. 

  

4. 君子之言, 寡而實. 小人之言, 多虛. .入于耳 藏于心 行之以身

    군자의 말은 적으나 참되고, 소인의 말은 많으나 헛되다.

    군자가 학문을 함에 있어서는 귀로 듣고 마음속으로 간직하며 몸으로서 실천하느니라.

 君子 : 심성이 어질고 덕행이 높은 인격자.

 寡而實 : 과묵하지만 진실하다. 접속사 ‘而’는 형용사와 형용사를 연결한다.

 小人 : 군자와 반대되는 무리들. 

 多而虛 : 수다스럽고 공허하다.

 

5. 世人爲榮利纏縛, 曰塵世苦海.

세상 사람들은 영리를 위해 속박당해 있으면서 걸핏하면 진세요 고해라고 말한다.

塵世 : 더러움이 많은 속세.  ‘塵’이 ‘世’를 수식하는 편정구조.

苦海 : 괴로움이 많은 세상을 바다에 비유한 것.  형용사 ‘苦’가 명사 ‘海’를 수식하는             편정구조.

  

6. 益州罷弊, 此誠危急存亡也.

    익주가 피폐해지니, 이는 진실로 위급하고 생존하느냐 망하느냐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하겠다.

  罷弊 : 피폐하다.

  危急存亡 : 위급하고 사느냐 죽느냐 하는.

  秋 : 아주 중요한 시기. 

 ‘危急存亡’의 관형어‘秋’라는 명사를 수식하는 편정구조.


7. 白髮三千, 愁似箇長.

   흰 머리털이 삼천장이나 긴 것은 근심으로 인하여 그와 같이 길어졌네. 

   거울 속에 비친 모습 어느 곳에서 가을서리와 같은 흰 머리털을 얻어왔는가 알지 못하겠구나.

白髮 : 나이가 들어 머리가 쉔 모양. ‘白’이 ‘髮’을 수식하는 편정구조.  

三千丈 : 아주 긴 것을 과장법으로 표현 한 것임. 참고로 1丈은 열 자. ‘三千’이 ‘丈’을 수식하는 편정구조. 만년에 귀양에서 돌아온 이백이 거울을 보고 이미 늙어 버린 자기 모습에 놀라면서 지은 시. <추포가,>

箇 : 낱개.


8. 十年十一, 民不堪命. 

    송나라 상공이 제위애 올라 십 년 동안에 열 한 번이나 전쟁을 하니, 백성들이 명령을 감당할 수 없었다.

十一 : 부사어인 수사 ‘十一’이 중심어인 동사 ‘戰’을 수식하는 편정구조. 이 경우 ‘戰’은 동사로 ‘싸우다’의 뜻을 가짐.

堪 : 감당하다. 


9. 阮籍青眼 马良白眉

   완적은 푸른 눈을 하고 있고 마량은 흰 눈썹을 하고 있다.


10. ,

     조용히 자연을 감상하는 것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고상한 대화를 나누다 보니 정신이 점차 맑아지네.

     좋은 작품이 지어지지 않으면 어떻게 그윽한 마음을 펼쳐 보일 수 있으리요?

幽賞 : 마음속으로 조용히 자연을 감상함. ‘幽’가 ‘賞’을 수식하는 편정구조.

未已 : 아직 끝나지 않았다. '已'는 '끝나다, 다하다'의 뜻을 갖는 동사.

高談 : 고상한 대화. ‘高’가 ‘談’을 수식하는 편정구조.

轉淸 : 점차 정신이 맑아진다. ‘轉’은 부사로 ‘점차’의 뜻.


11. 子思居於衛, 二旬九食. 

      자사가 위나라에서 머물 때, 스무 날에 아홉 번 식사하다.

子思 : 이름은 伋. 子思는 字. 孔子의 孫子로 曾子를 師事했고, 孟子를 가르쳤음.

衛 : 춘추전국시대의 제후국. ‘於’는 장소를 나타내는 전치사.

二旬九食 : ‘旬’은 십일. 끼니를 제대로 잊지 못하는 가난한 생활을 의미함.

접속사 ‘而’의 앞에 있는 ‘二旬’이 부사어로서 ‘而’의 뒤에 있는 중심어인 동사 ‘食’을 수식하는 형태.



3. <연습문제>


1) 다음 (  )안에 공통으로 들어갈 한자를 찾고 차이점을 설명하시오


君子之言, 寡(  )實.

子思居於衛, 二旬(  )九食. 


2) 다음 밑줄 친 한자의 문법적 기능을 설명하시오


曰塵世苦海

 高談

十年十一



3. 현토하는법(2)


  조건이나 전제를 표시하는 어구 앞에는 ‘~하면’, ‘~면’, ‘~하니’, ‘~니’,  ‘~하여’의 토를 붙인다.

  예) 匹夫見辱이면 拔劍而起라

      問群臣하니 或黙或言이라

 

 반어의 뜻을 가질 경우에는 ‘~나’, ‘~이나’, ‘~이라도’, ‘~런들’, ‘~어든’ 등으로 독음하면 된다.

  예) 夫人不言이나 言必有中이라

     


   의문문은 문장 끝에 ‘~오?’, ‘~아?’ 따위의 토를 붙인다.

  예) 何故不受오?

      浮生若夢이니 爲歡幾何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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