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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以文會友

수로보니게 여인 2009. 4. 5. 09:44

                                           

 

5강/ 以文會友


學者는 不患才之不贍하고 而患志之不立이라 <中論>


德义之所成者는 智也요 明智之所求者는 学问也라

雖有至聖이나 不生而知하고 雖有至材라도 不生而能이라 <潛夫論>


善作者는 不必善成하고 善始者는 不必善終이라 <戰國策>


善學者는 假人之長하여 以補其短이라 故로 假人者는 遂有天下니라 <呂氏春秋>


友其正人이면 我亦自正이요 從遊邪人이면 我亦自邪니라 <四字小學>


人之在世에 不可無友니 以文會友하고 以友輔仁하라 <四字小學>


心不在焉이면 視而不見하며 聽而不聞하며 食不知其味하니라

此謂修身在其正心이니라.  <大學>


功者는 難成而易敗요 時者는 難得而易失이니 时乎时여 不再来니라 <史記>


過而不改가 是謂過矣니라 <論語>


父子는 天性之親이라 生而育之하고 愛而敎之하며

奉而承之하고 孝而養之니라 <童蒙先習>


百事之成也는 必在敬之하고 其敗也는 必在慢之니라

故로 敬勝怠則吉하고 怠勝敬則蔑이라 <荀子>


養心이 莫善於寡欲하니 其爲人也 寡欲이면 雖有不存焉者라도 寡矣니라.  <孟子>



1. 學者, 不患才之不贍, 而志之不立.    

   배우는 사람은 재주가 넉넉하지 않은 것을 걱정하지 말고, 뜻을 확립되지 못한 것을 근심해야 한다. 

   學者 : 배우는 사람.

   不患才之不贍 : 재주가 넉넉하지 않은 것을 근심하지 않는다. ‘不患’은 근심하지 않는다. ‘不贍’은 넉넉하지 않다.

   患志之不立 : 뜻을 세우지 못한 것을 근심한다.


2. 德义之所成者 智也 明智之所求者 学问也 雖有至聖, 不生而知. 雖有至才, 不生而能.

   덕과 의가 이루어진 것이 지혜이고 밝은 지혜가 추구하는 것이 학문이니라. 비록 지극한 성인일지라도

   나면서부터 아는 것은 아니고, 비록 지극한 인재일지라도 나면서부터 능한 것은 아니다.

   雖有至聖 : 비록 지극한 성인일지라도. ‘雖’는 ‘비록 ~일지라도’.

   不生而知 :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것은 아니다.

   雖有至才 : 비록 최고의 인재일지라도.

   不生而能 : 태어나면서부터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3. 善作者, 不必善成. 善始者, 不必善終.

   창작을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완성을 잘하는 것은 아니고, 시작을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마무리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善作者 : 일을 시작하기를 잘하는 사람. ‘善’은 잘하다. ‘作’은 일을 만들다.

   不必善成 : 반드시 완성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善始者 : 시작을 잘하는 사람.

   不必善終 : 반드시 마무리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4. 善學者, 假人之長, 以補短.

   배우기를 잘하는 사람은 남의 장점을 빌려서 자기의 단점을 보완한다. 따라서 다른 사람을 이용할 줄 아

   는 사람이 천하를 소유할 수 있는 것이다. 

   善學者 : 배우기를 잘하는 사람. ‘善’은 잘하다.

   假人之長 : 남의 장점을 빌리다. ‘假’는 빌리다. ‘長’은 장점.

   以補短 : 그래서 단점을 보완한다. ‘短’은 단점.


5. 其正人, 我亦自正, 遊邪人, 我亦自邪.

   바른 사람을 벗하면 나도 역시 저절로 바르게 되고, 간사한 사람과 놀면 나도 역시 저절로 간사해진다.

   友其正人 : 바른 사람을 벗하다. ‘友’는 벗하다. ‘正人’은 바른 사람.

   我亦自正 : 나도 역시 저절로 바르게 된다. ‘亦’은 또한, 역시. ‘自’는 저절로.

   從遊邪人 : 간사한 사람과 놀다. ‘從遊’는 따라가서 놀다. ‘邪人’은 간사한 사람.

   我亦自邪 : 나도 역시 저절로 간사해진다.


6. 人之在世, 不可無友, 以文會友, 以輔仁.

   사람이 세상에 살면서 벗이 없으면 안 되니 글을 가지고 벗을 모으고 벗으로써 인(仁)을 도와야 한다.

   人之在世 : 사람이 세상에 살다.

   不可無友 : 벗이 없으면 안 된다. ‘不可’는 ‘안 된다’.

   以文會友 : 글을 가지고 벗을 모으다. ‘以文’은 글을 가지고. 학문을 닦아 훌륭한 인격을 성취하게 되면 사방으로

                  부터 훌륭한 벗이 찾아오게 된다.

   以友輔仁 : 벗으로 인(仁)을 돕다. ‘以友’는 벗의 도움으로. 벗과 함께 학문을 닦게 되면 도가 밝아지고 상대방의

                  선을 취해서 덕을 발전하게 된다.


7. 心不在焉, 視而不見, 聽而不聞, 食不知其味.

  마음이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고, 먹어도 그 맛을 모른다. 이래서 몸을 닦음

  이 그 마음을 바르게 함께 있다고 하는 것이다.

   心不在焉 : 마음이 여기에 있지 않다.

   視而不見 :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而’는 접속사.

   聽而不聞 : 들어도 들리지 않는다.

   食不知其味 : 먹어도 그 맛을 모른다. 몸을 닦는데에 정심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설명하고 있다


8. 功者, 難成而易敗. 時者, 難得而易失.

  공명은 이루기는 어려운데 실패하기는 쉽고, 기회는 얻기는 어려운데 잃기는 쉽다.

  기회여 기회여 다시 오기 어렵구나.

   功 : 공명, 사업. 한 사람이 사업은 성공하기는 어렵지만   

   時 : 시간. 기회

   難成而易敗 : 이루기는 어렵고 실패하기는 쉽다. ‘而’는 접속사. ‘易’는 독음이 ‘이’이고, ‘쉽다’라는 의미.

   難得而易失 : 얻기는 어렵고 잃기는 쉽다.


9. 而不改, 是謂矣.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을 허물이라고 말한다.

   過而不改 : 허물이 있는데 고치지 않다. ‘過’는 잘못하다.

   是謂過矣 : 이것을 허물이라고 말한다. ‘是謂’는 ‘이것을 ~라 말하다’.


10. 父子, 天性之親, 生而育之, 愛而敎之, 奉而承之, 孝而養之.

    아버지와 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가까운 사이이다. (아버지는) 낳아서 길러주고 사랑하여 교육시키며, (아들은) 받들어 잇고 효도하고 봉양해야 한다.

   父子 : 아버지와 아들.

   天性之親 : 타고난 성품의 친함이다. 태어날 때부터 가까운 사이이다. 하늘이 정해준 친한 관계이다.

   生而育之, 愛而敎之 : 낳아서 길러주고, 사랑하고 교육시키다. 이 구절은 아버지가 해야 할 도리임.

   奉而承之, 孝而養之 : 받들어 뜻을 이어가고, 효도하고 봉양하다. 이 구절은 아들이 해야 할 도리임. ‘奉而承之’는

                                가업(家業) 등을 받들고 이어가는 것, 또는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이어가는 것을 말함.


11. 百事之成也, 必在敬之. 其敗也, 必在慢之.

     (군주의 명령을 받아 대군을 운용함에 있어서) 만사가 성공하는 것은 신중히 하는데 달려 있고, 그것이 실패하는 것은 반드시 태만하게 결과에 달려있다. 그러므로 신중함이 태만을 앞서게 되면 좋은 결과가 있게 되고, 태만함이 신중함에 앞서게 된다면 멸망하게 된다.

    百事之成也 :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것. ‘百事’는 모든 일.

    必在敬之 : 반드시 공경하는 데 달려 있다. ‘在’는 ‘~에 달려 있다’. ‘敬之’는 공경하다, 삼가 하다.

    其敗也 : 그것이 실패하는 것.

    必在慢之 : 반드시 태만한 데에 달려 있다. ‘慢之’은 태만하다.


12. 養心, 莫善於寡欲. 其爲人也寡欲, 有不存焉者, 寡矣.

   마음을 수양하는데 욕심을 적게 하는 것보다 좋은 방법이 없다.

   사람됨이 욕망이 적으면 마음을 보존하지 않는 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잃는 정도가 적다.

   養心 :  선한 본심을 지니도록 수양함.

   莫善於寡欲 : 욕심을 적게 가지는 것보다 좋은 것이 없다. ‘莫善’은 가장 좋은 것. ‘於’는 ‘~보다’.

   其雖爲人也寡 : 그 사람됨이

   雖 : 비록

   不存焉者: 보존되지 아니한 것. 본심을 보존하지 못한 것.

   寡矣 : 그 정도가 적을 것이라는 뜻



1)  다음 ‘以‘자의 차이점을 설명하시오


   善學者, 假人之長, 補短=>접속사의 기능

   文會友하고 友輔仁 =>~로써, 수단과 도구)


2) 다음 밑줄 친 한자에 대해 설명하시오


  心不在焉, 視而不見=>지시사의 기능(~에, 거기에)

  百事之成, 必在敬之. 其敗必在慢之=>구중 어귀사(문장 중간에 휴식의 기능)



3. 현토하는 법(1)


  한문은 우리글이 아니라 중국 글이므로 중국 사람들처럼 중국어로 읽는데 원칙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은 오랜 옛날부터 한문을 받아들여 써왔고 또 그 글을 우리 식으로 읽어 왔다. 지금도 대부분의 경우 한문을 읽을 적에는 우리 나름대로 토를 달아 읽는다.

  한문에 토가 있으면 구절을 끊고 문맥을 밝혀주기 때문에 한문의 뜻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우리 조상들은 한자음도 우리말소리에 맞게 고쳐 읽고, 한문도 우리말의 특성에 맞게 토를 표기하여 읽는 지혜를 가졌다. 한문을 읽을 때 토를 달 줄 안다는 말은 곧 한문의 뜻을 파악하여 구절을 끊을 줄 안다는 뜻이다.


 

  1) 평서문


  토는 한문을 우리말의 구조에 따라 우리말에 부합되도록 읽는 것이므로

     주어 밑에는 주격조사인 ‘~은’, ‘~는’, ‘~이’, ‘~가’를 붙이고,

     문장이 끝날 적에는 ‘~라’, ‘~니라’, ‘~이라’는 식의 토를 붙인다.

 

  예) 孔子는 聖人이라

        少年은 易老하고 學은 難成이라

         淸風은 徐來하고 水波는 不興이라


첫 번째 예문처럼 주어가 짧고 간단할 적에는 그 밑에 토를 달지 않는 것이 좋다.


비슷한 어구들이 연속될 경우에는 ‘~하고’, ‘~하며’ 따위의 토를 붙여 연결시켜 읽는다. 

그리고 동격의 문장이나 어구를 연결시킬 때에는 ‘~요’, ‘~이오’를 사용해도 된다.


 예) 生我者는 父母요 知我者는 鮑叔也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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