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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I lose that, I lose everything

수로보니게 여인 2008. 8. 2. 16:31
 

[Why][이미도의 '영화 속의 영어']

If I lose that, I lose everything 정의로운 삶의 가치를 지키지 못하면 모든 걸 잃는 거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뮌헨'


은퇴한 표적암살(targeted killing) 전문가가 토론토 선(Toronto Sun) 지의 칼럼니스트 조지 조나스와 비밀리에 접촉합니다.

아브너(Avner)라는 가명의 그는 이스라엘의 대 테러 활동을 처음 세상에 알렸습니다. 그가 털어놓은 진실의 기록이자, '눈에는 눈의 보복(An eye for an eye)'에 관해 고찰한 책이 《복수(Vengeance)》(1984)입니다. 이 책을 각색한 영화가 스티븐 스필버그의 〈뮌헨(Munich)〉이지요.

      

   1972년 9월 5일 올림픽 열기가 종반으로 향할 무렵 뮌헨에서 이스라엘 선수단 11명이 인질로 잡혔습니다. 팔레스타인 테러조직 검은 9월단(Black September)은 이스라엘과 서독에 투옥된 죄수를 석방하라고 요구합니다. 진압작전은 실패했고 이스라엘인은 전원 학살됐습니다. 검은 9월단은 테러행위를 이렇게 평가했지요.

"우리는 세계가 우리의 신념에 귀를 기울이도록 했다(We have made our voice heard by the world)."

독일에서 유대인 민간인이 학살된 사건이니 이스라엘 총리 골다 메이어의 태도는 초강경이었지요. "당분간 평화는 생각하지 맙시다. 우리가 더 강하다는 걸 보여줘야 해요(Forget peace for now. We have to show them we're stronger)." 비밀정보기관 모사드(Mossad)는 뮌헨 학살(Munich Massacre)을 배후에서 지원한 11명을 색출, 처단하라는 명령으로 해석했지요. 메이어 총리는 우회적으로 보복의 압박을 가했습니다. "눈에는 눈의 방식으로 응징하는 건 분명 옳지 않지만 그럼에도 인류 역사를 돌아보면 선(善)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보복 행위가 필요했던 때가 있어요."

모사드 출신인 아브너를 포함해서 폭탄제조, 문서위조, 뒤처리 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된 공작 팀은 로마, 파리, 베이루트, 아테네에서 6명을 제거합니다. 테러조직의 보복도 즉각적, 연쇄적입니다. 공작원도 하나 둘씩 암살되자 아브너는 갈등합니다. 검은 9월단의 창립지도부는 제거됐지만 교체된 지도부는 더 악랄해졌고, 아내와 갓 태어난 딸까지 테러 위협에 노출되자 아브너는 "이 모든 피의 보복은 결국 우리에게로 돌아온다(All this blood comes back to us)"고 하던 대원의 말을 상기합니다.

아브너는 보복행위가 어디까지가 선이고 악인지를 놓고 고뇌합니다. 그럴수록 상부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아브너가 보복의 악순환을 우려하자 "손톱을 깎는 이유? 어차피 계속 자랄 거니까!(Why cut my fingernails? They'll grow back)"라며 일축하지요. 아브너는 악순환의 종착점은 평화가 아님을 확신하곤 상부에 자유인을 선언합니다.

" '눈에는 눈의 보복'은 온 세상을 눈멀게 합니다(An eye for an eye makes the whole world blind)."

비폭력 저항운동을 펼친 간디의 말입니다. 〈뮌헨〉이 한창 촬영되던 2005년 아브너는《복수》의 개정판 서문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눈에는 눈의 보복은 야만행위를 무제한 보장하는 면허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의 적절한 대응책일지는 몰라도 궁극의 해법은 아닙니다('An eye for an eye', after all, is not a license for unrestrained barbarism. An eye for an eye may seem an appropriate response, but it is not a solution)."

스티븐 스필버그는 한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평화가 오리라고 믿는다(I really believe there will be peace in Israel and Palestine)"고 했습니다. 유대인인 그는 영화 완성 전후 거센 반발에 부딪쳤지만 '평화를 호소하려면 용기 있는 행동이 따라야 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감독의 그런 의지는, 한 공작원이 아브너에게 하는 호소만큼이나 강한 여운을 남기지요.

    "인간은 정의롭게 살아야 해. 그건 위대한 가치야. 그걸 지키지 못하면 모든 걸 잃는 거야  킹왕짱

      (We are supposed to be righteous. That's a beautiful thing. If I lose that, I lose everything)."  추천

              

                                                                                                   2008.08.02 15:35 이미도 
 

     Right you are옳은 말이예요

    What you say is true. 당신 말이 완전 옳아요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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