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朗誦

질 나쁜 연애/ 문혜진

수로보니게 여인 2008. 7. 28. 22:38

 

 

문혜진, 「질 나쁜 연애」(낭송 문혜진)

 
 
 

문혜진의 「질 나쁜 연애」를 배달하며

피서철 방에 틀어박혀 낡은 책이나 읽고 있는 영혼이여! 시원한 소나기 같은 시 한 편 보내드립니다. 이 시의 불량한 속삭임처럼 당신도 회오리바람 속으로 떠나고 싶지 않으세요? 질 좋은 음식, 세련된 옷, 고상한 책, 지루한 음악, 엄격한 교육…… 그 숨막히는 일상을 다 벗어던지고 낯선 남자의 오토바이에 매달려 달려보고 싶은 여름날입니다. 바다에 가서 펄떡이는 푸른 심장 하나 낚아와도 좋구요. 매진(邁進)을 위한 탕진(蕩盡)이 아니라 인생을 그냥 써버리는 것,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게 아니라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는 것, 이 경지도 아무나 도달할 수 있는 건 아닌 듯해요. 검은 구름이 소나기가 되어 한바탕 쏟아지듯이.

 

   Wicked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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