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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이영광

수로보니게 여인 2008. 8. 4. 19:37

 

이영광, 「숲」(낭송 이영광) 2008년 8월 4일

 
 
 

이영광의 「숲」을 배달하며

‘숲’이라는 글자를 써보세요. 나뭇가지들이 얼기설기 엮인 형상처럼 보이지 않나요? 이렇게 나무들이 서로 기대거나 껴안는 것은 그 사이의 허공을 껴안기 위해서인지도 몰라요. 그래서 숲은 구멍이 숭숭 뚫린 사랑의 품이지요. 나무와 나무 사이, 그 넉넉한 품으로 나비와 새와 바람과 사람이 수시로 드나들지만 나무들은 늘 그대로 서 있습니다. 서로를 굳세게 껴안고 있는 사람들을 보세요. 그들 역시 쓰러지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서로에게 빈 공간을 내어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거예요. “가여운 것이 크고 쓸쓸한 어둠을 정신없이 어루만져 다 잊어”버릴 때까지 말없이 기다려주는 거예요. 어떤 팔이 당신 몸으로 건너올 때, 가만히 느껴 보세요. 그 팔이 거느린 허공까지 당신의 존재 속으로 파고들어오는 것을.  

 

      

      A luxuriant[an unpolluted] forest 울창한(오염되지 않은) 숲

   

       My country is covered in dense forest. 는 울창한 숲으로 덮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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