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οο˚ЙaрруÐaуο/´˝˚³οοㅎЙㅍЙ 漢詩

連理枝 & 時越愛

수로보니게 여인 2007. 10. 29. 15:21

 

到沙窓妾恨多라

 

달빛

 

사창에

비치니

 

한이

 

많습니다

   

      

     連理枝(연리지)

 

   재천원작비학조(在天願作比壑鳥)

   ㅡ하늘에서는 比鶴鳥가 되기를 원하고

   재지원위연리지(在地願爲連理枝)

   ㅡ땅에서는 連理枝가 되기를 원하네......

 

  ** 나무의 결이[理]  하나로 이어진[連]  가지[枝]

  **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것으로 효성이 지극함을 나타냈으나,

      현재는 남녀 사이 또는 부부애가 진한 것을 비유.

  **유래

    ㅡ後漢의 채옹(蔡邕)은 뛰어난 學子로, 孝誠이 지극한 사람이었다. 그는 3년간 어머니의 병간호를 하였는데, 季節이 바뀌는 것도 몰랐고 편안히 잠을 잔적도 없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무덤곁에 초막을 짓고,

상복을 입고 모든것을 禮法에 따라 行動하였다. 그 후, 채옹의 집 앞에는 두 그루의 나무가 자랐는데,

점점 가지가 서로 붙더니 나중에는 하나가 되었다. 사람들은 이를 기이하게 여겨 蔡邕의 孝誠이 지극하여 일어난 기적이라고 하였다. 채옹의 집 앞에 자랐던 나무처럼

두 그루의 나뭇가지가 서로 붙어 하나로 이어진 것을 連理枝라고 한다. 본래는 孝心에서 유래된 말이다.

 

  後代에 와서는 주로 부부간의 지극한 사랑을 뜻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이는 당 현종과 양귀비의 애틋한 사랑을 連理枝에 비유했던 백거이(白居易)의 [장한가(長恨歌)]에서 유래한 것이며

당나라의 시인 白居易가 읊은 사랑 노래이다.  

 

  이 시구에서 '비익조(比翼鳥)'는

날개가 한 쪽뿐이어서 암컷과 수컷의 날개가 결합되어야만 날 수 있다는 새로서, 連理枝와 같은 의미이다. 

 

 

   *** 시월애(時越愛)

     ㅡ 시간을[時]  초월한[越]  사랑[愛]

  이는 한자의 뜻을 이용하여 제목을 간단 명료하게 표현함으로써 여운을 더해 주는 사례이다.

  언뜻 듣기에는 10월의 사랑이라고 보기 쉬운데, 한자의 뜻을 풀이해 보면

시간을[時]  초월한[越]  사랑[愛] 이라는 뜻이다.

한자의 뜻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제목을 썼지만 보는이로 하여금 명료하게 기억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 가지 말에 2가지의 의미를 연상시키는 중의법(重意法)을 활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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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지원위연리지(在地願爲連理枝)

ㅡ땅에서는 連理枝가 되기를 원하네......

  2007-09-13 02: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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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아직 잠 자리에 들지 않으셨네요?   2007-09-13 02: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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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월애(時越愛)
무심코 생각 했었는데 저두 얼마전에
알았답니다...한자 유심히 보지않았었거던요

역시 부지런 하셔요^^최고~~   2007-09-13 02: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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