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 이태원
고 니 이태원 가난한 시인의 집에 내일의 꿈을 열었던 외로운 고니 한 마리 지금은 어디로 갔나 고독을 삼키면서 지친 몸을 창에 기대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미워졌다고 날아도 날개가 없고 울어도 눈물이 없어, 없어라. 이제 다시,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아 우리의 고니 11520 고니 (조류) [Cygnus columbianus] 기러기목(―目 Anseriformes)에 속하는 물새. 몸길이는 120㎝ 정도이다. 작지만 큰고니와 아주 비슷하게 생겼다. 몸은 흰색이나, 얼굴에서 목까지는 오렌지색이다. 부리는 앞 절반이 검은색, 기부 쪽은 노란색이다. 황색 부분의 선단(先端)은 둥글다. 부리 선단의 흑색부가 부리 전면(前面) 중앙을 지나 부리 기부까지 도달하는 개체도 있다. 한국에는 큰고니에 비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