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
어제는 하늘을 나는 아름다운 꿈을 꾸었지
오랜만의 유년 시절의 나를 발견했지
저물 무렵 빈 운동장에 커다란 나무 아래서
운동화에 채이는 비를 보며 그 애와 웃곤 했지
내가 떠나려는 것인지 주위가 변해버린 것인지
횡한 나의 두 눈은 기억 속의 너를 찾네
손 때 묻은 가방과 어색한 표정의 사진들은
무뎌진 나의 가슴에 숨은 기억을 깨우네
정든 학교를 떠나고 까만 교복을 입던 날
혼돈스런 날을 보내며 조금 커가는 걸 느꼈지
내가 떠나려는 것인지 주위가 변해버린 것인지
횡한 나의 두 눈은 기억 속의 너를 찾네
'—…³οο ı ĿØЦЁ УØЧ > ´˝˚³οο ı Łονё 旅程'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율이와의 오찬, 번개팅으로 즐기다 (0) | 2019.09.07 |
---|---|
좋은 나무에 좋은 열매 (0) | 2019.05.20 |
창덕궁의 후원을 거닐다 (0) | 2019.02.12 |
선한 제자 팀 예수님 따라 내려가기 (0) | 2018.12.27 |
선한 제자 팀 예수님처럼 내려가기 (0) | 2018.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