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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내용에 접근하기/시의 주제와 소재는 다르다

수로보니게 여인 2007. 6. 21. 17:57

     주제 내용에 접근하기

 

   김춘수님은 "시를 이해하는 데 편리한 방법이란 있는것이 아니다.

 흔히 유형학적 분류에 따라 시를 이해해보려는 사람들이 있지만,

 대단히 편리한듯한 이 방법은 그러나 대단히 불편할 뿐만 아니라

 시를 이해하는데 무용지물이란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고 하였다.

 

   고로, 어려운 이론이 있더라도 편한 맘으로,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더욱이 여러사람 앞에서 많이 발표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시의 주제와 소재는 다르다

 

                        '김춘수'님의 이론

 

   "시는 좁고 답답한 것이 아니라, 넓고 큰 것이다.

 자연만이 또는 자연중의 어떤 부분만이, 또한 우리의 어떤 부분만이

 시의 소제가 될 수 있다든가 하는 구속은 원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우주  우주 삼라만상 모든것과 우리의 행위나 마음 먹은 것, 바라는것, 느끼는 것,

 모두가 시의 소재가 된다 할지라도 이 같은 것들이 그대로 머무른다면

 그것들은 아직도 시 이전의 소재 즉, 제재의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이 된다.

 그 소재를 자신의 상상력 속에 끌고 와서 그것을 '시' 로 만들어 낼 때 비로소 소재는 주제가 되는 것이다.

 

 "소재가 주제로 발전하는 데에는 시인의 의한 동기화(motibation) 의 과정이 필요하다."

 

      ** 그렇기에 소재들을 무심히 보지 말고 많은 생각을 하며, 관찰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 사물 앞에서 상상력을 한 껏 키우는 훈련을 해야 한다.

 

        살구꽃- 알전구

        살구꽃 벌레들- 웅웅대는 전기줄

 

        어쨌거나 보는 눈을 길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