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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원 꺼지지않는 노트북/간결한 언어의 선택

수로보니게 여인 2007. 1. 29. 18:09
노트북

/접시꽃


전원 꺼지지 않은 노트북

운명 다한 하룻밤
무의식의 터널 끝
클릭하지 않은 게시물
일상의 그림자로
의식 일으킨다

터치한 적 없는 마우스
오늘도 요술 부려
수채화 가득한 영상
동공 제자리 삼고
사라지지 않아

입력된 제목 하나인데
오늘도 다른 이미지
페이지 넘기며
새로운 영상 자리할까
옹고집 부려

낯설게 서성이는
부끄러운 얼굴
가슴열어 저장하려 해도
자리 내어주지 않는
접히지 않는 노트북


.......................................

3번을 읽어 보았습니다.
처음 읽었을 때는 쉽게 와닿지 않던
시적 이미지들이 3번을 읽으니
<어느 정도> 알 것 같았습니다.

<쉽게 이해되는 시>와 <생각해야 이해되는 시>의
중간 쯤에 있는 시였습니다.

특별히 지적해야 할 곳이 없는 시입니다.
<너절너절>한 <설명>을 겻들이지 않은
간결한 시어들이 돋보인 시 한 편이었습니다.

조금 더 정진 바랍니다.
출처 : 전원 꺼지지않는 노트북/간결한 언어의 선택
글쓴이 : 청어 원글보기
메모 :

 일상 언어로 풀어 냈는데 

 넘 엉뚱 했나보다^^

 

 접히지 않는 노트북으로 

 그리움 가득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