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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고 확장하기<밝히기- 인과>

수로보니게 여인 2006. 10. 9. 15:35

 

 5. 사고 확장하기<밝히기- 인과>

 

 

 

  '어떤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논하라.' 는 문제를 접하였을 때 '무엇'에 대한 정의를 풀지 않으면 해결책은 커녕 단서조차 찾기 어렵다. 이처럼 '풀이하기' 는 대상의 본질이나 기능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대상에 대해 관계적으로 또는 조작적으로 사고를 확장하는 활동이다.  

 

풀이하면 '무엇인지' 알게 된다.

 

근대 고생물학자 비교 해부학의 창시자인 프랑스의 조르주 키비는 1819년, "앞으로 새로운 포유류를 발견할 가능성은 거의없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동물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있으며, 새로운 동물들이 나타날 때마다 과학자들은 '이것이 무엇인가' 를 밝히기 위해 애 써야 할 것이다.

     풀이하기는 '무엇인가' 하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구체적인 것이든 추상적인 것이든 간에 '무엇인가' 하는 의문에 대해 답을 하려면, 대상의 실상과 할, 작동 양상에 주목하고 나아가 다른 것과 관련지어 사고 하는 것이 필요하다.  풀이하면  그 대상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게 된다.

 

 

 풀이하면 문제가 보인다

 

 논제의 대부분에서는 제시문의 관점이나 제시문에 등장 하는 개념, 현상, 사건 등을 언급하며, 그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대부분의 논술 문제들에서 풀이하기의 사고가 요구된다. 그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분명히 파악하고 시작하지 않으면 생각의 실마리도 보이지 않아 글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풀이하면 시야가 넓어진다

 

하나의 대상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사고 하는 것이'풀이하기' 이므로, 풀이를 하다 보면 우리의 시야가 넓어질 수 있다. 시야가 넓어진다는 것은 대상의 한 국면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대상의 여러 면에 대해 복합적으로 사고 한다는 것을 뜻한다.

 

 

풀이하기의 네 가지

 

본질: 본질은 대상이나 현상의 핵심에 해당한다. 핵심을 찾는 과정은 대상이나 현상 자체의 속성이나 특징에 주목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질은 풀이하기의 출발점이 된다.

 

기능: 같은 책도 쓰임에 따라 마음의 양식이 되기도 하고 수면제 대용이 되기도 하는 것처럼, 쓰임에 따라 서로 다른 풀이가 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기능 풀이하기는 본질 풀이하기와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 

 

관계: 관계지어 풀이하기는 더 큰 맥락에서 다른 것과의 관계를 따져 보는 것, 즉 다른 것과 관련지어 해석해 보는 풀이 방법이다.

대상 자체에 국한하지 않고 시야를 넓혀 사고 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고력의 신장에 유용하다.

 

조작: 본질과 기능에 대한 풀이를 넘어서서 그것이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영향을 끼치며, 수용되고 있는지 다양하게 조작을 해 보는 단계이다. 이처럼 대상을 실제 상황에서 작동시켜 보면 대상의 성격이 한결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