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It Down Make It Happen`

3. 사고를 구체화 하기 <보이기-예시>

수로보니게 여인 2006. 10. 9. 01:51

 

3. 사고를 구체화하기 <보이기-예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글쓰기인 논술에서는 자신의 주장과, 이 주장을 뒷받침 하는 논거가 중요하다.

 

 

보이면 구체화 된다

 

보이기란 눈에 보이듯이 대상을 구성하거나 둘러싸고 있는 것들을 드러냄으로써 논의의 초점을 명료하게 하는 활동이다. 따라서 `이 대상은 어디에 속하는 가?`, `이 대상은 어떤 것으로 이루어지는 가?', 이 대상에 대한 논의는 무엇인가?` 등과 관련하여 사고하면 된다.

 

 

보이면 해결된다

 

논술과 구술 문제는 구체적인 사례를 보이고 그 사례들 속에서 특징적인 현상이나 개념 읽어내기를 요구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그런가 하면 어떤 문제가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살피도록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례를 고려한다면 자신의 주장을 실상에 맞도록 구체화할 수 있기 때문에 논지의 타당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보이면 이해가 빨라진다.

 

겨울철에 등산을 한다면 다른 계절보다 위험 요소가 많은 만큼 준비해야 할 것도 많다. 그저 '겨울 산행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는 생각만으로는 완벽한 준비를 할 수 없다. 이 같은 생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겨울 산행을 위해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보이기의 네 가지

 

보이기는 상위, 하위, 인접, 이론 등 네 방향에서 이루어진다. 이 모두는 대상의 여러 측면을 살핌으로써 논의할 거리를 찾기 위해 생각을 구체화하는 방법이다.

 

 

개별 사례를 하나의 상위 개념으로 묶거나(상위), 반대로 상위 개념에서 개별 사례로 나아가거나(하위), 시공간 등을 기준으로 삼아 비교나 대조를 통해 방증하거나(인접), 속담이나 경구와 같은 이론을 근거로 사고를 전개하는(이론) 등의 사고 활동은 논의할 대상에 따라 선택적으로 수행할 수도 있고, 네 가지를 모두 적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