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기다린다는 것은

수로보니게 여인 2007. 5. 14. 20:02


기다린다는 것은

뼈속 골목 눈물로 채워

가슴 계곡 이루며

샛강 만드는 거

 

숲속 가지 걸터 앉은   

구름도 만져보고

우울도 뒤집어 써보며

미루나무 숲 지나 

강끝까지 이르는 거 

 

강가 나룻터 이르러

당신 만나지 못한대도

행복한 가슴 앓이

샛강 섬 띄워 놓고

물살처럼 흐르는 거

 

서둘러 다다른

어둠 쌓인 강가에서

여기예요 손 흔들다

오지않을 당신

비로소 깨닫는 거

 

  ** 백 네 번째 "기다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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