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8인의 부대원이 발바닥이 곰보가 되도록 참아가며 이른곳은 아직도 실미도 입구~!
이제 본격적인 실미도의 개막을 알리는 표지판 앞에서, 몇몇 친구들은 그냥 돌아가자고 보채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는 나와 혜정이, 고지가 눈앞에 있는데 발길이 돌아설리 만무~
싱싱한 바람으로 외투 걸치고 진주같은 이슬로 입술 적신 섬나라의 숲속을 맨발로 씩씩하게~,
맨발에 닿는 그 때의 촉촉하고 간지럽던 촉감은~, 안 알려주지~~ 메롱^^
세월속에 묻혀버렸던 독재가 빚은 피의 歷史가, 32년만에 民衆의 꽃으로 昇華되었던 영화,
믿지 못할 사실이 논픽션 영화로 제작되어 우리를 놀라게 하고, 가슴을 서늘하게 했던 歷史의 현장.
(난 자세가 영 쑥쓰러워서 얼굴을 못들고~~^^)
** 편집하다 기가 막힌 사진 하나 날라갔네ㅜㅜ 에구 아까워라~^^
다시 하려면 글까지 다 다시 써야~, 지가유 왕 독수리거든유ㅜㅜ
요기가 날라간 사진 자리......
지난날의 정치구조와, 그 속에서 民衆의 삶이 어떠했나를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었던 맨발의 行步
그 사이 民主主義를 외치며 散花되어져 간 영령들의 피와 맞바꾼 鬪爭 앞에서 겸허한 마음 여미며,
혜정이와 나는 차마 애닯게 떨고 앉은 섬 야산, 풀잎 머금은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 이 글을 쓰며 가슴 한 켠에 싸~한 전율이~~!
죽음만이 共存했고, '김일성 목따기' 의 훈련만이 숨쉬기의 이유였던 지옥 훈련이 있던 곳,
수평선을 따라 바다 가득 담겨있는 그들의 恨이, 우리에게 옛일을 말 하려는 듯 바다는 잿빛을 하고 있다.
그곳에 인간은 없었다. 낙오자의 댓가는 죽음~! 쥐도 새도 모르게 머리를 깍고 차출되어
외딴 섬에서의 '주석궁 폭파의' 이유만이 존재의 목적이었던 31인의 684 지옥 훈련!
한 조각의 간판으로 남아, 우리 歷史의 明暗이 共存했던 뒤안길을 말없이 말해주는 한 컷~!!!!
혜정이는 뻘에서 조개를 잡겠다며 치마를 걷어부치고 들어가려 하고,
우리 친구들은 뻘에 빠지면 조개밥이 된다며 만류를 하고......
Good bye~~!
만류해도 안 듣는 혜정이를 눈물을 머금고 보내는 호북이 친구~~
민주화가 꽃피운 21세기의 애틋한 꼬꼬들의 '077 실미도' , 역시 民主主義는 좋은 것이여~~^^
실미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물길이 이루어 놓은 뻘에서, '民主主義' 가 獲得한 自由를 품고
자근자근한 발자취를 남기며 핑크빛 追憶을 물들이는 幸福한 우리 꼬꼬들~!!
우리가 맨발로 684 부대원 31인의 魂이 숨쉬는 곳을 다녀오는 동안, 오리지날 꼬꼬 공주들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하하호호) 뱃길 저 너머에서 긴 목을 내밀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그 또한 가리지날 꼬꼬 공주들의 훈련에 동참 했었다고 말해줘야겠다.
&&& 그러고보니 세 친구는 진짜로 공주들이다. 끝까지 양산 & 우산을 펴들고 다녔으니
** 가리지날 공주 나는 그 날 훈련의 열매로, 지금 콧등에 하얀 꽃이 피고 있다.
극성(?)맞은 가리지날 꼬꼬들 데리고 실미도의 핑크빛 훈련 받느라 지친 남친들~,
지금 생각하니 미안해지네^^ ** 담엔 안 그럴게유~~~, "(그래야 또 델구가지)" ㅎㅎ
밥먹으러 오르는 천국 계단~!
天國에 가면 황후마마의 오찬 비슷한 거라도 있을까 해서 등까지 달라붙은 배를 움켜쥐고. ..^^
띵~~~~, 이 순간을 위해서 참고 또 참는 실미도의 혹독(?)한 훈련을 받고 인내하며 기다려 왔다.
보랏빛 追憶을 한 조각 한 조각 잘라서 가슴에 주워담을 케익의 주인공은 누구~~?
일단은 샴페인잔을 짜자잔 부딪히며 우리의 6월 마지막날의 아름다운 날의 시간을,
그리고 이시간의 주인공의 幸福과 健康과 아름다움을 기원하는 축배의 잔을 높이 들고~,
Oh~, "Happy birthday to 코스모스~~~!! 반복~ 사랑하는 우리 친구 코스모스 生日 축하합니다."
폭죽 테이프를 머리에 王冠처럼 두른, 핑크색 좋아하는 친구는 축하도 핑크색으로......^^
우리는 모두의 마음을 모아 소중한 친구가 되어준 순희의 生日을 眞心으로 축하했다.
그대 코스모스여, 황후마마도 품을 수 없었던 세상이 뺏지못할 幸福이 그대의 가슴에 머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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