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旅程

경춘선 & 문화의 거리

수로보니게 여인 2007. 5. 21. 17:33

경춘선 하면 떠오르는 추억, 춘천으로 가는 밤열차, 김밥, 삶은 계란, 오징어, 땅콩 등

중년 언덕을 넘어선 이들의 기억속엔 그런 이름들이 빛바랜 희나리처럼 떠오르지 않나 싶다.

여러가지 편리해진 교통편으로 인해 좀처럼 접하기 쉽지 않을 이런 경춘선의 여유로움을

'백일장 및 사생대회' 라는 타이틀을 걸고, '대성리 관광지 문화의 거리' 를 향해 달렸다.

숨가쁘게 지내왔던 도심의 헐떡이던 숨소리를, 열차가 뿜어내는 숨 고르기에 실어

우리가 잊고 지내왔던 지나간 세월만큼 뒤로뒤로 보내며......    

 

우리는 좌석은 그만두고 서있을 자리조차 없어 의자와 의자 사이에 겨우 끼어 가면서도

마냥 즐거움의 웃음으로 설레였던 까닭은 , 그 시절의 추억을 마주하고 달리기 때문이었으리라.   

그렇게 두근거리는 설렘으로 대성리에 도착했을 때, 조~기 보이는 노란 파라솔 밑에 규철씨는

우리의 입과 배를 행복하게 해 줄 먹을거리를 차 하나 가득 실고 벌써 도착해

                    쉴 수 있는 자리까지 이미 준비 완료~,

북한강을 기어 올라온 휘파람 같은 바람이, 아직 마음이 두고온 삶의 군더더기로 인해 

가벼워지지 못한 구석 한 자락을 휩쓸고 지나가며 우리의 마음을 출렁임으로 흔들기 시작했다.      

식순에 따른 각종 시상식과 선물 증정 ,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 마음 같은 한 송이 꽃을 가슴에 달아드리고

우리의 모아진 감사의 마음 만큼 소담한 꽃다발을 선생님품에 안겨드리고, 감사의 마음으로 한 컷......  

우리들로 인해 선생님의 마음이 웃음처럼 환~해 지시기를 바라고 바라는 마음으로 다 같이 박수~~~짝짝짝

거기~,27명 중에 빠진사람 없어요? 함께하지 못한 다른 친구들이 생각난다. 

                   기쁜 마음안에 또 하나의 아쉬움~!

그리고 보니까 우리의 먹을거리 준비하는 규철씨와 강우신씨, 조정애씨랑 친구 몇명이 안보이네......

'경이씨두 여기 있었구나. 또 찬희씨 또 누가 안보이지? 찾아봐야지~'

  오늘의 메뉴 생 삼겹살! 찬희씨와 우신씨, 손이 익도록 고기를 굽고 있다.

누군가의, 누군가를 위한 이러한 마음이 있어 우리는 아름답고 즐거우며, 배부를 수 있었음을 잘 알고 있다.

고마워요, 그대들의 땀방울이 우리들의 우정을 방울방울 엮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 것이기에......   

 고기뿐만 아니라 호두만한 달콤한 꿀떡, 마른 밑반찬, 물김치 웰빙 숙성 김치 등, 아휴 또 먹고 싶어요^^

                                      어제는 배?질뻔 했는데......

밥은 콩 넣은 찹쌀밥, 약간 간기가 있으면서 달콤하기도 했던, 그렇게 맛있는 찰밥 처음 먹어봤어요^^

너무 맛이 있어서 밥이 그냥 술술 넘어가더라는 후문도 있어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우리의 미자씨, 샘 입에 고기를 넣어 드리는 행운을~~!

                           나~, 절대 못해요, 부끄러버서리......  

   용기있는 자만이 받을 수 있다, 샘님의 사랑~~~^^    아휴~~ 맛있겠다.

왼쪽에 친구가 이모든 먹을 거리를 준비한 규철씨, 다시 한 번 자~알 먹었어요^^

다음은 우리의 대장 회장 용의님, 그 다음은 우리의 여걸 회장 완순씨, 

그리고 언제나 진솔하신 모습으로 우리반 43명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계신 선생님......

 

이 분들이 계시기에 올 한해도 우리는 보람과 기쁨의 날들로 이어져 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경복의 자랑 사물놀이, 32기 선배님들로 구성되었지요.

쳬육대회 등, 장구와 꽹가리와 둥둥거리는 북은 없어서는 안 될 경복 행사에 볼거리로 존재 한답니다.

이 모습과 소리에 흥이 나지 않는이는 없을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면 그는 분명 신명나는 "우리 조상님들의 후손이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보세요 저렇게 흥에겨운 몸 짓과 웃음을, 그렇게 한 판 신명나는 사물 놀이는 계속되고......

무대 위에서의 장기 자랑, 무대는 좁고, 뜨거워져 가는 열기는 달아 오르고......

그래서 넓은 마당이 무대가 되어 모두의 어우러짐이 되어버린 장기자랑......

조~~기 우리 샘님도 보이시네요. 모두 하늘이라도 날아 오를 거 같아요^^

  이제 가슴속에 잠자던 열정에 붙은 불은, 흐르는 북한강도 끄지 못할 만큼 달아 올랐다. 

  뜨거워진 열기가 푸른 오월 하늘을 날아 올라 뭉게 구름을 따라 흘러가고 있을 때 

  어떤이는 바람을 깔고 앉아, 원고지 위의 작은 네모 칸에 자신의 영혼의 씨앗을 심고 있었고,

  어떤이는 구름을 쓰고 앉아, 자신들의 세계를 풀어낸 색깔을 한지위에 물들여 가고 있었다. 

 

   나는 그 때 까지도 숨어 있는 글 씨앗의 색깔조차 가려내지 못하고 있었으니......   

 그렇긴 해도 참여하는데 의가 있다는 생각에 몇 줄 써서 흔쾌하지 않는 마음으로 쭈뼛쭈뼛......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Say You Say Me  - Lionel Richie ~~ ♬


'—…³οο ı ĿØЦЁ УØЧ > ´˝˚³οο ı Łονё 旅程'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트& 유람선  (0) 2007.05.22
푸른 날의 꿈  (0) 2007.05.21
보고 싶은 천사들  (0) 2007.05.16
I am what I eat  (0) 2007.05.09
수련회에서 있었던 일...^^  (0) 2007.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