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부 문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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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의 발달
음성언어가 가진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문자이다. 문자는 오랜 세월 동안 여러 단계의 변화를 거쳐 만들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한글은 이러한 변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창안된 문자이다.
한글이 만들어지기 이전에도 우리 조상들은 한자를 빌려서 문자생활을 했다. 한자를 빌려서 표기하는 차자표기 방식은 크게, 향찰식 표기, 구결식 표기, 이두식 표기로 나뉜다.
훈민정음의 제자원리는 상형의 원리와 가획의 원리이다. 자음은 발음기관을 상형하여 기본자를 만든 다음, 이들 기본자에 가획을 하여 나머지 자음자를 만들었다. 모음은 ‘천·지·인’ 삼재를 상형하여 기본자를 만든 다음, ‘ㆍ’와 나머지 기본자를 결합시켜 나머지 모음자를 만들었다.
** 인류의 문자 발달 과정을 이해한다.
** 한글 창제 이전의 차자 표기 방식을 이해한다.
** 훈민정음의 제자 원리를 이해한다.
용어
상형문자 : 사물의 모양을 간단한 그림으로 형상화시킨 문자.
단어문자 : 문자 하나하나가 단어 하나하나를 대표하는 문자.
표의문자 : 뜻을 나타내는 것을 주요 기능으로 가지는 문자.
표음문자 : 문자 자체가 어떤 뜻을 나타내는 기능은 없고 소리만을 나타내는 기능을 가진 문자.
음절문자 : 글자 하나하나가 뜻과 관계없이 어떤 소리를 대표하되, 그 소리의 단위가 음절인 문자체계.
음소문자 : 글자 하나하나가 대표하는 음의 단위가 음소인 문자.
1. 한자에 [동]으로 발음되는 글자가 ‘東, 同, 桐’ 등과 같이 여러 개인 것과 관련되는 것은
한자가 표의문자이기 때문
한자가 음절문자이기 때문
한자가 음소문자이기 때문
한자가 표음문자이기 때문
풀이 : 표의문자는 문자가 뜻을 나타내는 것을 주요 기능으로 가지기 때문에, 똑같은 음이라고 하더라도 뜻에 따라 여러 가지 글자를 만들어야 한다.
문자론 2
국어의 정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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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법은 한 언어를 표기하는 데 사용되는 문자체계의 운용에 관한 방법을 말한다. 문자는 음성언어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려는 의도에서 생겨난 것이다. 그러나 문자는 단순히 음성언어를 대신하는 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름의 독자적인 역할을 하는 별개의 존재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문자를 대하는 독자는 문자가 담고 있는 음성적인 정보보다 의미적인 정보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한글은 자모문자이지만 음절 단위로 모아쓰는 방식이기 때문에 연철이냐 분철이냐 하는 문제가 있다. 표기법의 변화 과정을 보면 연철 표기에서 분철 표기로 이행해 온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표기법의 의미를 파악하기 쉬운 방향에 초점이 놓여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음성언어와 문자언어의 원리적인 관계를 이해한다. |
| 연철표기, 분철표기, 중철표기에 대해 이해한다. |
| 8종성법의 의미에 대해 이해한다. |
| 표음주의 표기법과 표의주의 표기법에 대해 이해한다. |
| 현행 한글맞춤법의 원칙에 대해 이해한다. |
용어
정서법 : 어떤 문자로써 한 언어를 표기하는 규칙.
연철표기 : 어간의 받침을 다음 음절의 첫소리로 옮겨 적는 표기 방식.
분철표기 : 어간의 받침을 다음 음절의 첫소리로 옮겨 적지 않는 표기 방식.
중철표기 : 받침과 같거나 비슷한 글자가 다음 음절의 첫소리로 다시 표기되는 표기 방식.
표음주의 표기법 : 표면적인 소리, 즉 표음에 충실한 표기법.
표의주의 표기법 : 소리가 달라지더라도 본래의 형태로 고정시켜서 표기하는 표기법.
1. 어간의 받침 표기와 관련하여 국어의 표기는 연철표기, 분철표기, 중철표기로 나뉜다.
다음 중 표기의 방식이 나머지 셋과 다른 것은
풀이 : ①, ②, ③은 모두 연철표기 방식이고, ④의 ‘돈내’는 명사 ‘돈’과 처격조사 ‘애’가 결합한 것인데 ‘ㄴ’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중철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