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朗誦

애월(涯月)에서/ 이대흠

수로보니게 여인 2009. 9. 8. 20:16

이대흠, 「애월(涯月)에서」(낭송 이대흠)

 
   
 

이대흠의 「애월(涯月)에서」를 배달하며

이제 저쪽을 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이곳서는 좀 떨어져 있는 곳. 당신 마음의 물가 같은 곳. 당신 마음의 빛나지 않는 부분 같은 곳. 지금껏 보지 못하던 곳을 처음 보게 되었지요. 당신을 이별한 후의 일이었지요.

파도가 시작되었을 수평선 너머 쪽, 달빛을 받아 안는 물의 안쪽을 오늘 보았어요. 내 가슴에는 그리움의 발자국이 수없이 나있었지만, 그동안 나는 반쯤 검게 가슴을 가린 채 살았지요. 마치 달이 얼굴 한 쪽을 검은 천으로 가리듯이. 그렇게 나는 사랑을 몰랐지요. 당신을 이별한 후의 일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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