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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 | |
내 용 |
古體詩 : 시경, 초사, 악부(민요로 단구 + 장구), 이소(離騷) 近體詩 : 絶句, 律詩 (漢文唐詩), 나말여초: 7언 율시 散文文章에서 音樂이나 吟誦과 관련 - 韻文體
가)秋夜雨中 (崔致遠) 5언 절구, 고향을 떠난 외로움 (鄕愁) 적다 秋風惟苦吟하니 世路少知音이라 → 知音 : 진정한 친구 가을 바람에 시만 애써 읊을 뿐, 세상 길에 마음 줄 벗 하나 없는데
窓外三更雨하니 燈前萬里心이라 창 밖엔 야삼경에 비마져 내리우니, 등불 앞 내 마음 내닫는 만리길
나)登潤州慈和寺 (최치원) 7언 율시, 흥망성쇠를 거듭하는 인간사에 한 시인의 감회를 통하여 인생의 허무함을 노래함
登臨暫隔路岐塵하니 吟想興亡恨益新이라 절에 올라 속세 먼지 잠시 떠났다만, 흥망 생각하니 한은 더욱 새롭네
畵角聲中朝暮浪하고 靑山影裏古今人이라 → 시각적, 청각적 뿔나팔 소리에 아침 저녁 물결일고, 청산의 그림자에 고금의 사람있네
霜摧玉樹花無主하고 風暖金陵草自春이라 (옥수, 금릉 ▶고사) 옥 같은 나무 서리가 꺾고 금릉 땅에 봄바람 불어 꽃도 주인 없는데, 풀만 홀로 봄을 맞네
賴有謝家餘景在하니 長敎詩客爽精神이라 → 詩客 : 최치원 사씨 집 옛 풍광 그마저 남아, 시인에게 길이 회고의 정 있게 하네 賴: 때마침 뢰, 敎: 하여금 교 (인생무상에 대한 시인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다)大同江 (鄭知常) 7언 절구, 海東 三疊(해동삼첩), 唐 왕유의 <양관곡>과 대비, 이별의 시로는 최고의 작품
雨歇長堤草色多하니 送君南浦動悲歌라 비개인 긴 강둑에 풀빛만 이들이들, 남포에서 임 보내니 슬픈 노래 울리네 , 大同江水何時盡고 別淚年年添綠波라 대동강 흐르는 물 어느 때나 다할꼬 ! 이별 눈물 해마다 물결 위에 더 보태니
動의 의미 ? 何時盡 해석 ? |
라)送人 (정지상) 5언 율시, 가을을 배경으로 이별을 노래
庭前一葉落하고 床下百蟲悲라 뜰앞에 잎새 하나 떨어지자마자, 평상아래 온갖 벌레 구슬피 우네
忽忽不可止하고 悠悠何所之오 훌쩍가는 그대 잡지도 못하는데 하염없이 그 어디로 떠나가나요
片心山盡處하고 孤夢月明時라 → 이별의 정서가 가장 잘 나타남 산도 다한 저 끝엔 외로운 내 마음, 달도 밝은 밤이면 외로운 꿈만 꾸겠지
南浦春波綠이어든 君休負後期하소서 休 ? 말라(勿) 남포에 봄 물결 푸르게 되거든, 그대는 재회 약속 저버리지 마소서
마) 夏日卽事 (李奎報) 7언 절구, 여름날의 권태로움과 한가로움을 노래하면서 자신의 모습과 처지를 그 속에 숨겨서 표현한 작품
輕衫小簟臥風欞이라가 夢斷啼鸎(=鶯)三兩聲이라 홑적삼에 자리깔고 바람 난간에 누웠다가, 꾀꼬리 두어 소리에 꿈 깨고 보니
密葉翳花春後在하고 薄雲漏日雨中明이라 →: 시인자신 빼곡한 잎에 꽃이 가려 늦봄 아직 남아 있고, 엷은 구름 새는 햇살이 빗속에도 환하네
바) 浮碧樓 (이색 李穡, 三隱 中 一人) (海東三隱, 고려말 충신) 5언 율시, 무상감과 회고의 정이 잘 표현
昨過永明寺라가 暫登浮碧樓라 어저께 영명사를 찾아왔다가, 잠깐 동안 부벽루에 올라 보았네
城空月一片하고 石老雲千秋라 → 石: 동명성왕이 앉았던 돌 성은 빈 채 한조각 달만 떠있고, 조천석엔 이끼 끼고 천년 두고 구름 흘렀네
麟馬去不返하고 天孫何處遊오 → 麟馬 : 동명성왕의 말이름 天孫 : 동명성왕(주몽) 기린마 가버린 후 돌아오지 않으니, 천손은 어느 곳을 노닐고 계신건가
長嘯倚風磴하니 山靑江自流라 돌계단에 기대서서 길게 읊노라니, 청산도 제 빛대로 강물도 제 길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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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 |
한 문 문 장 |
내 용 |
사)福靈寺 박은 (朴誾) 7언 율시, 인생의 허무함
※ 해동강서시파 인물 : 박은, 이행, 정사룡(▶정박아)
伽藍却是新羅舊요 千佛皆從西竺來라 이 절집 바로 신라적 그대로요, 천개 불상 모두 인도에서 왔다는데 終古神人迷大隗하니 至今福地似天台라 옛적 신인도 도를 찾다 잃은 산길, 지금 복된 이 터 천태산 같구나 大隗: 천지, 우주, 자연을 상징(=大塊) 春陰欲雨鳥相語하고 老樹無情風自哀라 비 머금은 봄그늘 새 지저귀고, 오래된 나무 담담하게 바람 홀로 슬퍼 → 시각적, 청각적 효과, 神的인 靈感을 발휘한 대목 → 생명의 약동과 세월의 무상함울 대비 萬事不堪供一笑하니 靑山閱世自浮埃라 세상만사 웃음에다 청산도 세상살이에 못 붙일게 뭐 있는가, 절로 먼지 뜬 걸
아) 訪曹處士山居 (박순 朴淳) 7언 절구, ☞ 唐風(삼당시인의 스승) 맑고 깨끗한 정서를 형상화 속세를 떠난 자태 (선경의 모습)
醉睡仙家覺後疑하니 白雲平壑月沈時라 →月沈時: 새벽 신선집에 취해 자다 흰구름에 잠긴 골짝 깨어 의아했는데, 달도 지는 시간이라 翛然(유연): 재빨리 翛然獨出脩林外하니 石逕筇音宿鳥知라 후다닥 긴 숲 밖을 돌길에 지팡이 소리 홀로 뛰쳐 나오려니, 자던 새만 듣누나
※ 목릉성세(穆陵盛世)에 삼당시인: 목릉(선조) 이달, 백광훈, 최경창 (➡암기법 ‘이백이 최고다’)
자) 江陵別李禮長之京 이달 (李達] 5언 절구 삼당시인 중 一人 庶子(허균의 스승) 桐花夜煙落하고 海樹春雲空이라 오동꽃은 밤안개에 지고, 해변 나무 봄구름처럼 성그네.
他日(芳草)一杯酒를 相逢京洛中이라 먼 훗날 한 잔의 술일망정 한양에서 나누어 보세나
※이인로: 죽림고회의 맹주, 부착(斧鑿)의 흔적이 없는 탁구(琢句)솜씨
※시서화 三絶로 이름 높은 신위, 정약용: <시경>에서 풍자의 개념 |
차) 田舍 박제가 [朴齊家] 5언 율시 (後漢文四家, 이서구, 이덕무, 유득공, 박제가)
➀ 片白田間水하고 針魚匿馬蹄라 ➁ 蜻蜓還邁邁하고 鴻雁亦棲棲라 논두둑 사이에 말발굽에 패인 자리 잠자리떼 되려 기러기떼 바쁜지 희뜩희뜩 물이 비치고 작은 고기 숨었네 잠시도 가만 못 있고, 또한 허둥거리네 ➂ 岐路心猶豫하고 幽憂醉似泥라 ➃ 瓜牛廬畔夕하니 人在月弦西라 → 人: 박제가 인생의 갈림길마다 깊은 시름에 취해 달팽이만한 집 앞에서 초승달은 지도록 마음은 주저되고 몸도 말을 안듣네 맞이하는 저녁 사람만 우두커니 ➡단표누항(簞瓢陋巷) ※ 한문사대가: 신흠, 장유, 이정구, 이식 (➡암기법 : 신장이식) ※ 古文의 삼대요소: 眞, 簡, 正 (➡암기법 : 진간장) ※ 고문 완숙 (박지원, 법고창신(法古創新)), 고문 효시(김부식), 김창협(전아성)
카) 溫 達 傳 김부식 (『三國史記』) 龍鐘(못 생겨)
匹夫도 猶不欲食言이온 況至尊乎아: 필부도 오히려 식언(食言)을 하려 하지 않거늘, 하물며 왕이야 말할 필요가 있습니까 ? ( 공주가 왕에게 )
王이 怒曰 “汝不從我敎하면 則固不得爲吾女也니 安用同居리오 宜從汝所適矣하라” 왕은 노해서 말하기를, “ 네가 내 가르침을 따르지 않으니 진실로(固) 내 딸이 될 수 없다. 어찌(安) 함께 살 수 있으리오 ? 마땅히 네가 가고 싶은 데로 가거라 ”
吾子는 貧且陋하여 非貴人之所可近이라: 내 아들은 가난하고도 미천하여 귀인이 가까이 我息 할 바가 못 됩니다. (吾子: 온달, 貴人은 공주, 온달모가 공주에게)
悖(=勃)然曰 此는 非幼女子所宜行이니 必非人也요 狐鬼也니 勿迫我也라. (온달이 공주에게) 遂行不顧(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버렸다) 나에게 가까이 오지마라
古人言에 一斗粟도 猶可舂이요 一尺布도 猶可縫이라하니 則苟爲同心하면 何必富貴 然後에 可共乎아 " 옛사람 말에 ‘한말의 곡식도 오히려 찧어서 나누어 먹을 수 있고, 한 자의 베도 오히려 꿰메어서 옷을 입을 수 있다’ 하였으니, 진실로 마음만 같이 한다면 하필 부귀를 누린 후라야만 함께 살 수 있겠습니까 ? " (공주가 온달과 온달모에게)
★ 惟新羅가 割我漢北之地하여 爲郡縣하니 百姓이 痛恨하여 未嘗忘父母之國이니이다 신라가 우리 한북(한강 이북)의 땅을 빼앗아 군현으로 만들었음에, 백성들은 통분하며 부모의 나라를 잊은 적이 없습니다. " (온달 말로 양원왕에게) 他無若者라 王이 召來하여 問姓名하고 驚且異之러라 (之: 지시대명사로 姓名 - 온달) 이만한 이가 없다 臨行誓하여 曰 “鷄立亭(峴)과 竹嶺已西를 不歸於我하면 則不返也하리다” 떠나면서 맹세하기를, “계립정(峴)과 죽령 서쪽을 우리 땅으로 회복하지 못한다면 돌아오지 않겠다. (온달 말)
★ 愼勿買市人馬하고 須擇國馬病瘦而見放者하여 而後에 換之하소서: 삼가 장사치의 말을 사지 마시고, 모름지기 국마의 병들고 여위어 추방된 말을 골라서 이후 바꾸도록 하십시오 (공주가 온달에게) 曰 “死生決矣니 於乎(오호)歸矣하소서” 사생이 결정났습니다. 아! 돌아가십시오 (공주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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