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병(病) 해독법 ![](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810/05/2008100500599_0.jpg)
컴퓨터 화면을 많이 들여다보면 병이 생긴다. 이는 일종의 전자병(電子病)이라고 할 수 있다. 장시간 동안 의자에 앉은 상태로 화면을 쳐다보면 자연히 목과 어깨가 앞으로 굽게 되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생긴다. 컴퓨터로 인한 자세 불균형에서 초래된 고통이다. 눈은 충혈되고 뒷골도 땅긴다. 뿐만 아니라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생활을 하면 엉덩이 쪽의 골반도 좁아진다. 골반이 좁아지면 전립선이 눌리고, 기운이 위쪽으로 상기(上氣)된다. 기운이 상기되면 심장을 때리고, 뇌를 압박한다.
전자병의 문제는 우리 몸 안의 내부 공간이 좁아진다는 데에 있다. 현대인이 비행기와 자동차의 발명으로 예전에 비해 외부활동 공간은 엄청나게 확대되었다. 하지만 몸 안의 내부공간은 계속 축소되고 있다. 이것은 참 역설적인 현상이다. 밖으로 남으면 속으로는 밑지는 것이 세상사의 이치란 말인가? 책상에서 구부린 채로 화면만 바라다보고 있으니까 명치 부위를 비롯한 가슴 부분의 공간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경락(經絡) 전문가들에 의하면 컴퓨터 화면을 많이 보면 우리 몸 안의 기경팔맥(奇經八脈)이 막히기 쉽다고 한다. 필자도 컴퓨터 앞에 앉아 장시간 글을 많이 쓰다 보니까, 기경팔맥 가운데 다섯 가지 맥(脈)이 막혀서 고생을 많이 했다. 다섯 가지 맥이란 양교맥(陽脈), 음교맥(陰脈), 양유맥(陽維脈), 음유맥(陰維脈), 대맥(大脈)을 가리킨다. 전문가 진단에 의하면 여기가 막히면 양 옆구리 쪽과 갈비뼈와 명치 부위가 답답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병이 있으면 치료법도 있기 마련이다. 전자병을 해독하기 위해 내가 매일 취하는 요가 자세는 우선 고양이 자세이다. 무릎을 세우고 상체를 엎드려 가슴과 턱 부위를 바닥에 대는 자세이다. 상체가 앞으로 구부러진 자세를 치료해준다. 또한 등을 밀어 넣어 주면서 가슴을 넓혀 준다. 방바닥에 누워 천장을 보고 가슴 쪽을 들어 올리는 물고기 자세도 해독 자세이다. 그 다음에는 쟁기 자세와 어깨서기를 한다. 상기를 내려주면서 가슴에 쌓인 긴장을 풀어준다. 다리를 벌리고 서서 상체를 좌우로 굽혀 비트는 자세인 삼각비틀기도 해독 자세에 해당한다.
입력 : 2009.01.08 22:18 / 수정 : 2009.01.08 23:02 조용헌 goat1356@hanmail.net
한 님들 요
여러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은 있잖아요 용헌 오빠 曰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9.gif)
글쓰기 훈련에는 문제 의식이 라네요
한 님들도 글 잘 쓰고 싶으면 태클 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이 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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