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진탈락(福盡脫落)
복진탈락(福盡脫落). '복이 다하면 탈락한다'는 경구이다. 복은 영원한 것이 아니다. 타고난 복을 다 써 버리고 나면 그다음에는 밑바닥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탈락하지 않으려면 자기 당대에도 부지런히 복을 쌓아 놓아야 한다. 이 시대 복의 총합(總合)은 돈 많은 사람일 것이다. 돈이 많은 사람들을 관찰해 보니까 두 가지 유형이다. 하나는 어느 정도 고생은 하긴 했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일이 술술 풀려 부자가 된 유형이고, 다른 하나는 안 먹고 안 쓰면서 온갖 구두쇠 노릇 다 해 가지고 재물을 모으게 된 사례이다. 전자의 경우는 윗대 조상들이 적선을 많이 해 놓은 경우이다. 선대에서 쌓아 놓은 복을 후손들이 이자까지 쳐서 받은 셈이다.
2008.07.18 23:19 조용헌 goat1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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