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螳螂搏蟬(당랑박선)

수로보니게 여인 2008. 6. 24. 01:22

                                           

  

螳螂搏蟬(담랑박선)


‘사마귀가 매미를 잡으려 하다.’ 는 말로 이익을 탐내다가 자신의 위험은 돌아보지 못한다는 뜻이다.


螳: 사마귀,버마재비 당  

螂: 사마귀 랑

搏: 잡을, 칠 박

蟬: 매미 선


  장자가 밤나무 밭 근처를 산책하다가 이상한 까치 한 마리가 남쪽에서 날아오는 것을 보았다.

그 날개의 넓이는 일곱 자이고 눈 둘레는 한 치나 되었다. 까치는 장자의 이마를 스치고 날아가서는 밤나무 숲

앉았다.

  장자가 말했다.

“저 놈은 어떤 새인가? 저렇게 큰 날개를 갖고도 멀리 날지 못하고, 저렇게 큰 눈을 갖고도 잘 보질 못하다니.”

장자는 옷깃을 걷어 올리고 급히 다가가서 화살을 겨누었다. 그런데 한 쪽을 보니, 매미 한 마리가 나무 그늘에서

자신을 잊고 맴맴 거리고 있었다. 또 그 곁에는 사마귀 한 마리가 매미를 잡으려고 정신이 쏠려 있었고,

그 이상한 까치는 기회를 보아 사마귀를 잡으려고 정신을 놓고 있었다.

장자는 이 광경을 보고 놀라면서 말했다.

“아, 슬픈 일이다. 만물은 서로를 해치고, 이익과 손해는 서로 관계되어 있구나.”

장자는 활을 버리고 도망치듯 그곳을 빠져나왔다. 그때 밤나무 숯을 지키던 사람이 그 모습을 보고 도둑이라

생각쫓아오면서 욕을 퍼부었다. 장자는 집에 돌아와 석 달 동안 뜰 앞에도 나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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