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진 여울
세상이
너 몇 살이야 하고 물을 때
그 때
우리는 말없이 서로를 보고 웃는다
거울 속
나를 닮은 그대 손 마주잡고
우리는
세상을 향해 서두르지 않고 나아간다
한 발짝도
뒤로 물러설 수 없다던 약속
손의 손잡고
결국 세상이 세워 놓은 벽을 넘는다.
2012. 08.30
시험 준비 하다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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