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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통의 시간들

수로보니게 여인 2008. 2. 2. 23:35

  

고통의 시간들                                                                                                                        2007/03/28

  

데드와 글로리아, 그들은 순식간에 서로를 알아봤고, 내면에 있는 자질들과 생각들을 너무도 쉽게 파악 했으며

무엇보다도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했다. 이 얼마나 황홀하고 멋진 일인가. 

하지만 이 시점에 이르기까지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토록 멋진 일이 우연히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기록을 통해 믿음을 그려보는 과정 속에는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생기게 마련이다.

 따라서 그러한 방해물들에 굴복하는 과정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반복해서 일어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오로지 기록에만 의지하는 것은 위험하다. 

 기록한 것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야 하는 것이다

글로리아는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것들이 사실은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투영을 반영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사랑하는 소울 메이트에게

  최근에 나는 낡은 영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작업이 자유로운 모습으로 당신과 함께 하기 위해서였다는 사실은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내게 익숙한 모습, 습관, 과거를 보내는 과정은 나를 두렵게 합니다.

  그래서 난 지금 혼돈 속에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는 일이 두렵습니다.

  당신을 끊임없이 갈망하면서도 상상속의 당신이 아닌 실제의 당신을 사랑하는 일은 언제나 두렵습니다.

  내 영혼은 우리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애정을 갈망하면서도 두려워합니다.

  지금 나는 스스로를 혼란스럽게 해서 당신과 함께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두려움을 인정할 때가 됐습니다. 그럼으로써 그것을 극복할 때가 됐습니다.

  

글로리아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글을 써 나갔다.

  

사랑하는 소울 메이트에게

  당신과 대화하지 않은지 꽤 됐군요. 나는 내 소원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달성되기를 기다리면서 말입니다. 

  나는 삶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극복하고 그것을 긍정적인 것으로 바꾸어 놓는 데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과정에 필요한 내적 복종과 신념을 만드는 데 애쓰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발전 할 수 있도록 기도와 묵상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글로리아는 도전을 기꺼이 받아드렸고 좌절 또한 인정했다. 물론 외출조차 꺼려질 만큼 의기소침할 때도 있었다.

  

소울 메이트여, 나는 지금껏 내면에서 피어나는 불안감을 억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과 어제는 특히 힘들었습니다. 당신을 결코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우리가 결코 만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의 의도를 모르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고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내 옆을 지나가는 어떤 남성이라도 붙잡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심한 절망감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런 느낌이 들 때면 몸을 움츠리고 어디론가 숨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당신에게서 도망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저 당신이 너무 필요할 뿐입니다.

  

어제 밤과 오늘 아침엔 너무도 외로웠습니다. 나에게는 서로를 보듬어 주고 나누는 삶이 필요합니다.

당신은 나에게 이러한 행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당신을 절실히 원합니다. 기다리다 못해 조바심이 날 지경입니다.  

나는 지금 당신을 원합니다. 하지만 요구해보았자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테드를 만나기 한 달 전쯤 글로리아는 낙심할 대로 낙심했다.

한 남자를 만났지만 자신이 그려온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엄청나게 실망했다.

자신이 찾고 있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 것에 대해 상심해 있었다.

"그 당시 나는 너무 의기소침해 있었어요. 

'마음속에 그려온 사람을 만날 때까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죠?' 나는 속으로 이렇게 부르짖었어요." 

그럼에도 그녀는 기록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환멸 또한 계속 이어졌지만 오래 가지는 않았다.

그러한 감정은 20분 정도 있다가 곧 사라지곤 했다.

 

   "악몽 같았어요. 끔찍해서 소리를 질렀죠. 절망의 늪에 빠진 것 같았어요. 

하지만 일단 감정을 기록하고 나면 곧 신념을 되찾을 수 있었어요. 항상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죠.

처음 간직했던 마음을 되찾게 된 후에는 이렇게 말했어요. '그래 반드시 이루어질거야.'

 

글로리아는 다시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소울 메이트에게

                당신을 만나기 위해서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 당신에 대한 굳건한 사랑,

                그리고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느낍니다.

                당신이 나를 찾아서 곧 우리 집으로 오기를 바랍니다. 

                                    Write It Down Make It Happen    

 

 

출처 : 고통의 시간들
글쓴이 : 접시꽃 원글보기
메모 :

       

댓글(5) 플래닛 정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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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운맘으로 행복하세요...^^*
  

2007-03-29 07: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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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상존님^^   2007-03-29 10: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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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생님으로 받들어야 할 사람이 확실해 졌군요? 그러게 내가 뭐랬어? 이미 저 높은 곳에 가있는 사람이라 햇잖여! ㅋㅋㅋㅋㅋ  

2007-09-29 14: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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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선생님 이건 제 글이 아닌데요???  

 2007-09-29 14: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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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대문을 걸어 잠궈야... 울 선생님 못들어 오시게스리...   2007-09-29 14: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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