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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의 검은 눈은
요새
눈길마다 하얀 웃음 짓는 태양빛 눈은 아니어라
텅 빈 눈 오로지한 응시
나 하나 숨을 수 있는
작은 요새이어라.
내 사랑의 입술은
성
뭇 여인 마음 훔치는 산호 빛 붉은 색은 아니어라
내 입술 한가득
은밀한 노래 지어 넣는
마법의 성 이어라.
내 사랑의 가슴은
하늘
푸른 멍들도록 안아주는 가슴 넓은 바다는 아니어라
긴 골짜기, 메아리 담은 섬 띄우며
별들이 흐르는
작은 샛강이어라.
내 사랑의 마음은
사랑
이 세상 어느 것에도
결코 견줄 수 없는
나의
사랑이어라.
** 압유의 지존 글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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