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찾아
눈 뜨면 망막 안
눈 감으면 가슴속
소리없는 미소로
내 웃음 받아 주는
느낄 수 있는 너로 인해
내 사랑의 언어 빚어
이렇게 느끼며
밀어(蜜語)를 나누는데
만져지지 않아
미시령 넘는 꼬리 긴 바람속에도
산등성이 올라앉은 눈 위에도
네 모습 보이지 않아
내 안에 있는 너가 있는 곳
말해줘
바다 끝
이역(異域)에서 날아온
칼 바람속에
네 목소리 있을까
귀 기울여 봐도
갈라진 바람소리만
휑한 가슴 훑어
한 번만이라도
내 부름에 대답해
아무렇지 않은 듯
웃고 떠들어도
자꾸 네가 궁금해
이 끝없는 널 향한 그리움
목놓아 울고싶어
그러면 내 눈물이
짙푸른 바다 빛일거야
그리움 안은 어지러움
가슴을 온통 멍들여 놓았거든
울다 지쳐
널 만나지 못할까
영혼 세우고
우주의 행운 기다려
네가 긴 침묵에 지쳐
바다 끝에서 달려와
가슴속에 긴 소망 이루어
더 풍요로운 사랑 빚는
그대를 사랑해요
그대는 나의 마음과 육신에
영혼에 가장 가까이 다가왔던
단 하나뿐인 사람이기에
'—…³οο ı ĿØЦЁ УØЧ > ´˝˚³οο ı Łονё fe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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