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οο ı Łονё 資料

大東千字文

수로보니게 여인 2009. 9. 15. 21:28

[大東千字文] 


念齋 김균(1888-1978) 著

 

01. [天地覆載][日月照懸](천지복재) (일월조현)

하늘은 만물을 덮고, 땅은 만물을 싣고 있으며, 해와 달은 하늘에서 비친다.

02. [人參兩間] [父乾母坤](인참양간) (부건모곤)

사람만이 천지사이에 참여하여, 하늘을 아버지로 하고 땅을 어머니로 한다.

03. [慈愛宜篤] [孝奉必勤](자애의독) (효봉필근)

자애는 돈독해야 하며, 효성스럽게 모시기를 힘써야 한다.

04. [兄弟同胎] [夫婦合歡](형제동태) (부부합환)

형제는 같은 배에서 태어났으며, 남편과 아내는 기쁨을 같이해야 한다.

05. [委質爲臣] [事君如親](위질위신) (사군여친)

몸을 바쳐 신하가 되었으니, 임금을 부모와 같이 섬겨야 한다.

06. [師其覺後] [友與輔仁](사기각후) (우여보인)

스승은 후인들을 깨우쳐야 하며, 벗은 함께 어짐을 도와야 한다.

07. [苟昧紀常] [曷若走翔](구매기상) (갈약주상)

만약 벼리가 되는 떳떳한 도리에 어둡다면, 어찌 달리는 짐승과 나는 새만이나 하겠는가?

08. [一丸朝鮮] [二聖檀箕](일환조선) (이성단기)

탄알처럼 조그마한 조선에, 단군과 기자라는 두 성인이 있었다.

09. [三韓鼎峙] [四郡遠縻](삼한정치) (사군원미)

삼한이 솥의 발처럼 우뚝 솟아 있는데, 네 군이 멀리서 둘러쌌도다.

10. [五耶呑幷] [六鎭廣拓](오야탄병) (육진광척)

다섯 가야를 모두 삼키고, 여섯 진영을 개척하여 넓혔다.

11. [七酋內附] [八條外薄](칠추내부) (팔조외박)

(여진의) 일곱 추장이 우리나라에 붙으니, 여덟 조목의 법이 나라 바깥에까지 미치게 되었다.

12. [九城定域] [十圖進屛](구성정역) (십도진병)

아홉 성을 설치하야 국경을 정하고, 열 폭의 그림을 병풍에 그려 임금에게 올렸다.

13. [百濟句麗] [徐伐統均](백제구려) (서벌통균)

백제와 고구려를, 서라벌이 하나로 통일하였다.

14. [開京漢都] [孔釋敎殊](개경한도) (공석교수)

개경과 한양은, 공자와 석가를 받들어 종교가 달랐다.

15. [靑邱勝境] [白頭雄據](청구승경) (백두웅거)

청구의 빼어난 곳에, 백두산이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다.

16. [黃楊帝廟] [赤裳史庫](황양제묘) (적상사고)

황양동에는 황제의 사당이 있고, 적상산성에는 역사 창고가 있다.

17.[黑雲掃去] [蒼昊快睹](흑운소거) (창호쾌도)

검은 구름을 쓸어버리니, 푸른 하늘을 시원하게 보게 되었다.

18. [鴨綠土門] [分嶺建碑](압록토문) (분령건비)

압록강과 토문강의, 분수령에다 비석을 세웠다.

19. [極旗特色] [加之坎離](극기특색) (가지감리)

감괘와 이괘를 더한 것이다.

20. [鳳熊胸背] [盤領角帶](봉웅흉배) (반령각대)

봉새와 곰의 그림을 가슴과 등에 붙이고, 동정을 달고 각띠를 둘렀다.

21. [官儒道服] [宕程毛製](관유도복) (탕정모제)

문관과 유학자는 도포를 입으며, 탕건과 정자관은 털로 만든다.

22. [蔽陽煖帽] [套袖綿襪](폐양난모) (투수면말)

머리에는 폐양(패랭이)과 추위를 막는 난모를 쓰며, 손목에는 투수(토시)를 차고 발에는 솜버선을 신는다.

23. [花冠圓衫] [巨髻維結](화관원삼) (거계유결)

족두리를 쓰고 소매가 둥근 적삼을 입고, 큰 쪽을 쪄서 머리카락을 묶는다.

24. [草笠蓮纓] [小學童名](초립연영) (소학동명)

풀로 엮은 삿갓을 쓰고 연밥을 꿰어 만든 갓끈을 매고, 소학동자로 이름을 삼았다.

25. [水田謂畓] [羅祿曰稻](수전위답) (나록왈도)

물로 농사짓는 밭은 논이라고 부르고, 신라의 녹봉을 의미하는 나록을 벼라고 말한다.

26. [飼烏飯蒸] [辟蟲豆炒](사오반증) (벽충두초)

까마귀를 기르기 위하여 찐 밥을 먹이고, 벌레를 물리치기 위하여 콩을 볶는다.

27. [農時憂旱] [太宗雨下](농시우한) (태종우하)

농사 때 가뭄을 걱정하면, 태종우가 내린다.

28.[嘉俳秋夕] [碓樂除夜](가배추석) (대악제야)

추석에는 가배놀이를 하고, 섣달 그믐날 밤에는 방아타령을 연주했다.

29. [扶婁赴夏] [末欣拘夷](부루부하) (말흔구이)

부루는 하나라에 가고, 말사흔(미사흔)은 왜에 구금되었다.

30. [復矢愚達] [代命忠堤](복시우달) (대명충제)

국토의 회복을 맹세한 바보 온달과, 목숨을 대신 바친 충성스런 박제상이라.

31. [解經方言] [降巢飛檄](해경방언) (항소비격)

경서를 방언으로 해석하고, 격서를 날려보내 황소를 항복하게 하였다.

32. [聯唐庾信] [破隋文德](연당유신) (파수문덕)

당나라와 연합한 김유신이요, 수나라를 물리친 을지문덕이라.

33. [斯多含郞] [千餘徒生](사다함랑) (천여도생)

화랑 사다함은, 천여 명의 생도를 거느렸다.

34. [萬春卻敵] [姜贊宣威](만춘각적) (강찬선위)

양만춘은 적을 물리치고, 강감찬은 위엄을 떨치었네.

35. [階殺妻孥] [豊存邦畿](계살처노) (풍존방기)

계백장군은 아내와 자식들을 죽이고, 왕자 풍은 나라를 보존하였네.

36. [尸諫后稷] [肉戰丕寧](시간후직) (육전비령)

죽음으로 간한 김후직, 비녕자는 몸으로 싸웠네.

37. [石磬淸響] [竹橋血凝](석경청향) (죽교혈응)

돌 종소리는 맑게 울리고, 선죽교에는 피가 엉기었네.

38. [甲子适變] [乙巳僞約](갑자괄변) (을사위약)

갑자년에 이괄이 변을 일으키고, 을사년에는 거짓 조약을 맺었다네.

39. [丙寅洋擾] [丁酉再掠](병인양요) (정유재략)

병인년에 서양이 시끄럽게 하고, 정유년에 다시 노략질하였네.

40. [戊午株連] [己卯網打](무오주연) (기묘망타)

무오년에 연루자가 모두 처벌되고, 기묘년에는 일망타진되었네.

41. [庚戌屋社] [辛酸未妥]경술옥사 신산미타

경술년에 왕실이 망하여 집안으로 되었으니, 괴롭고 편안하지 못하였다.

42. [壬辰倭亂] [癸丑斁倫](임진왜란) (계축두륜)

임진년에 왜란이 일어나고, 계축년에 인륜이 무너졌다.

43. [亥訟構罪] [申理平反](해송구죄) (신리평반)

기해년 예론의 다툼으로 죄를 받았다가, 다시 다스림에 의하여 바르게 되었다.

44. [晦軒倡緖] [圃隱繼燭](회헌창서) (포은계촉)

안유는 실마리를 일으키고, 포은이 촛불을 이었네.

45. [靜高資稟] [退深純慤](정고자품) (퇴심순각)

정암은 높은 바탕을 지녔고, 퇴계는 순수하고 성실함이 깊었다.

46. [栗正發揮] [沙嚴禮敬](율정발휘) (사엄예경)

율곡은 바르게 발휘하였으며, 사계는 예와 경에 엄하였다.

47. [展也尤成] [尊攘談柄](전야우성) (존양담병)

진실로 우암이 이룬 것은, 중국을 높이고 오랑캐를 물리치는 것으로 이야기의 근본을 삼은 것이네.

48. [東魯近思] [賢粹續錄](동노근사) (현수속록)

우리나라의 근사록은, 어질고 순수한 분들의 말씀이 곧 근사록 속록이다.

49. [湛齋出處] [重峯氣魄](담재출처) (중봉기백)

담재의 나아가고 물러남이요, 중봉의 기백이라.

50. [舍筐仰鳥] [硏精忘暮](사광앙조) (연정망모)

광주리를 놓고 새를 쳐다보며, 자세히 살피다가 저무는 것도 잊었네.

51.[兎遂換號] [蛛切寓慕](토수환호) (주절우모)

토계를 드디어 퇴계로 바꾸고, 거미조차도 간절하게 사모하였다.

52. [佩鈴警輕] [植鋒祛悍](패령경경) (식봉거한)

방울을 차고 가벼움을 경계하고, 칼날을 세워 사나운 버릇을 없앴다.

53. [亡驗擊瓢] [操譬弄卵](망험격표) (조비롱란)

마음을 잃었는가를 물바가지 맞추기로 시험하고, 마음잡는 것을 달걀을 쥐는 것에 비유하였다.

54. [國系辨誣] [至誠相感](국계변무) (지성상감)

왕실 계통이 잘못된 것을 고쳤으니, 지극한 정성이 서로 감응한 것이라

55. [音以訓民] [律亦諧審](음이훈민) (율역해심)

음으로써 백성들을 가르치고, 음률도 골고루 자세하게 정하였다.

56. [典編綱實] [疑覽備便](전편강실) (의람비편)

대전통편과 삼강행실을 짓고, 의례문해 가례집람 상례비요 사례편람도 지었다.

57. [輯要旣獻] [蒙訣且傳](집요기헌) (몽결차전)

성학집요를 임금께 올리고, 격몽요결도 전하였다.

58. [世茂先習] [許浚醫鑑](세무선습) (허준의감)

박세무는 동몽선습을 지었고, 허준은 동의보감을 지었다.

59. [臨瀛回望] [任堂詩贍](임영회망) (임당시섬)

임영(강릉)을 뒤돌아보며, 사임당은 많은 시를 지었네.

60. [老少南北] [黨派爭裂](노소남북) (당파쟁렬)

노론 소론 남인 북인으로, 당파가 다투어 찢어졌네.

61. [湖洛梅華] [心性衡決](호락매화) (심성형결)

호론과 낙론의 계승자인 매산과 화서는, 심성에 대하여 생각하여 결정하였다.

62. [遼伯星兵] [弗負朱明](요백성병) (불부주명)

요동의 장수와 성주의 사병은, 주원의 명나라를 저버리지 않았다.

63. [海牙殉身] [滅賊哈賓](해아순신) (멸적합빈)

헤이그에서 몸을 바치고, 하얼빈에서 적을 무찔렀네.

64. [侯休政靈] [僧家奇偉](후휴정령) (승가기위)

김윤후 휴정 유정 영규는, 승가의 뛰어난 인물이라.

65. [論介桂娘] [落巖罔美](논개계낭) (낙암망미)

논개와 계랑은, 낙화암의 궁녀들만 칭송받게 하지 않았다.

66. [埋蓋獒驛] [掛櫝鷄林](매개오역) (괘독계림)

개를 묻어서 오수역이 되었고, 함이 걸려서 계림이 되었다.

67. [古寺踵蓑] [妓坊斬驂](고사종사) (기방참참)

옛 절에서 도롱이를 벗기도 전에 따라오고, 기방에서 말을 베었다네.

68. [采菊祭允] [題松忤袞](채국제윤) (제송오곤)

국화를 따서 백이를 제사지내고, 소나무 글을 지어 남곤을 거슬렀네.

69. [捧腹絞枕] [銜鬚受刃](봉복교침) (함수수인)

배를 잡고 웃으며 베개목을 죄고, 수염을 물고 칼날을 받았네.

70. [玄匏預供] [紅衣超見](현포예공) (홍의초견)

박을 검게 칠해 미리 준비한 것은, 홍의장군의 뛰어난 식견이라네.

71. [龜船潛溟] [貂裘謀征](귀선잠명) (초구모정)

(이순신) 거북선은 바다에 잠기고, (효종) 담비 갖옷으로 정벌을 꾀하였네.

72. [隻臂呈烈] [寸指悔愆](척비정렬) (촌지회건)

(김남주의 처 기씨는) 한쪽 팔로 정조를 드러내고, (맹사성 망우지처는) 한 마디 손가락으로 허물을 뉘우쳤네.

73. [誰唾已瘡] [彼譯助援](수타이창) (피역조원)

누구(노수신)의 침은 부스럼을 낫게할 정도였고, 저 역관(홍순언)의 도움은 나라를 구원하게 하였네.

74. [園柘馬鬣] [禁苑蜜葉](원자마렵) (금원밀엽)

(정여립의 난) 뜰 안 뽕나무에 돋은 말갈기이며, (조광조의 기묘사화) 대궐 동산의 꿀 바른 나뭇잎이라.

75. [汝眞吾息] [我豈爾表](여진오식) (아기이표)

(중봉 조헌) 너야말로 참으로 나의 자식이요, 내가 어찌 너의 스승이 되겠는가?

76. [玉鯉脫愁] [珠鵝洗咎](옥리탈수) (주아세구)

(걱정없는 노인) 옥가락지를 삼킨 잉어가 근심을 벗겨 주었고, (윤회)구슬을 삼킨 거위가 허물을 씻어 주었다.

77. [匪伊拜焉] [膝自屈然](비이배언) (슬자굴연)

그가 절한 것이 아니요, (송익필에게) 무릎이 저절로 굽혀진 것이다.

78. [激鷹勵志] [聽猫漏禍](격응려지) (청묘루화)

(김약묵) 매 고기의 차별에 격분하여 공부의 뜻을 독려하였고, (박상) 고양이를 따라가서 재앙을 벗어났다.

79.[鐵更煮冷] [裙緩卽整](철갱자냉) (군완즉정)

(성삼문,박팽년등 사육신) 쇠가 식으면 다시 달구도록 하였고, (김자점모친) 치마끈이 느슨해지자 곧바로 가다듬었다.

80. [曳賞幼慧] [盜佛孟浪](예상유혜) (도불맹랑)

(김시습) 상을 끌고가는 어린아이의 슬기로움이요, (장사룡) 불상을 훔치는 맹랑함이라.

81. [斥和危節] [毁亭早朗](척화위절) (훼정조랑)

(홍익한,윤집 등) 화의를 배척하여 절개를 바르게 세웠고, (김대립-대정여립) 정자를 허물어 일찍이 뜻을 밝혔다.

82.[稱病啞瞖] [避仕狂廢](칭병아예) (피사광폐)

(기건) 병을 칭탁하여 벙어리와 장님 행세를 하고, 벼슬을 피하여 짐짓 미치고 폐인이 되었다.

83. [藥守貞魂] [香抱舊寃](약수정혼) (향포구원)

(길재 사모여인) 약가는 곧은 마음을 지키고, 향랑은 (시부모의) 묵은 원한을 품었다.

84. [祝髮留髥] [說卿苦忱](축발류염) (열경고침)

(김시습) 머리를 깎되 수염은 남겼으니, 열경의 괴로운 정성이라.

85. [皓首作姿] [愧哉沐脂](호수작자) (괴재목지)

(유몽인 老寡婦詞) 흰 머리로 자태를 지으니, 머리 감고 연지 바른 것이 부끄럽구나.

86. [拒使斷芍] [孤憤難度](거사단작) (고분난탁)

(이시백) 사신을 물리치고 작약을 뽑아버리니, 외로운 분노를 헤아리기 어렵구나.

87. [跣雪傘霖] [儉素孰能](선설산림) (검소숙능)

(유관) 맨발로 눈 위를 다니고, (황희) 우산으로 장마를 견뎠으니, 그 검소함을 누가 할 수 있으리오!

88. [請借沒柯] [召幸浣紗](청차몰가) (소행완사)

(원효) 자루 없는 도끼 빌리기를 청하고, (고려태조) 비단 빠는 아가씨를 불러다 총애하였다.

89. [勿求良僕] [善主是欲](물구양복) (선주시욕)

(이지함) 어진 종을 찾지 말고, 착한 주인이 되기를 바라야 한다.

90. [對芋責從] [截餠試兒](대우책종) (절병시아)

(許穆의 종형厚) 토란을 앞에 두고 종제(허목)를 꾸짖고, (韓濩모친) 떡을 썰어 자식을 시험하였다.

91. [投金全恩] [椄果免欺](투금전은) (접과면기)

(공민왕시 형제) 금을 던져버려 형제간의 사랑을 온전히 하였고, (민형남) 접붙인 과일로 기롱을 면하였다.

92. [繫驢問牛] [騎虎還駒](계려문우) (기호환구)

(유척기)당나귀를 묶어놓았고, (황희)소의 우열을 물었으며, (효자도씨) 랑이를 타고, (최석)망아지까지 되돌려 보냈다.

93. [于琴蘭笛] [率畵玖筆](우금란적) (솔화구필)

우륵于勒의 거문고와 난계蘭溪 박연朴堧의 피리요, 솔거率居의 그림과 김생金生의 글씨라.

94. [堅瓷曾造] [活字又刷](견자증조) (활자우쇄)

단단한 고려자기를 일찍이 만들고, (태종 계미 1403년 주자소) 활자를 만들고 또한 인쇄하였다.

95. [棉始益漸] [茶祖大廉](면시익점) (차조대렴)

목화의 시조는 문익점이요, 차의 비조는 신라 대렴이라.

96. [非乘朽舟] [因秤升荏](비승후주) (인칭승임)

(조석윤) 썩은 배를 타지 않았고, (모 아이) 들깨 한 되를 저울로 헤아렸다.

97. [粟屑脯片] [享儀可範](속설포편) (향의가범)

(조헌) 좁쌀떡과 (김장생) 육포 조각이니, 제사의 예법이 규범이 될 만하다.

98. [束偶舞戱] [女鬼現怪](속우무희) (여귀현괴)

(신숭겸) 풀로 엮은 인형이 춤추며 놀고, (남이의 득처) 여자 귀신이 괴이함을 드러내었다.

99. [鐘路逢批] [銅雀流視](종로봉비) (동작류시)

종로에서 뺨맞고, 동작에서 흘겨본다.

100. [於甑注江] [用簣掩空](어증주강) (용궤엄공)

시루에 강물 붓기. 삼태기로 하늘 가리기.

101. [裸體橫刀] [露脚行纏](나체횡도) (노각행전)

벌거벗은 몸에 칼 차기. 맨다리에 행전 차기.

102. [數砧容手] [暗柱觸顚](삭침용수) (암주촉전)

다듬이질에 날쌘 손놀림. 어두운 밤 기둥에 이마 부딪치기.

103. [盲者得閭] [拳而捕魚](맹자득려) (권이포어)

장님 문고리 잡기.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104. [西瓜舐皮] [烹斧飮波](서과지피) (팽부음파)

수박 겉핥기. 도끼 삶아 물 마시기.

105. [放尿凍足] [執餌雙掬](방뇨동족) (집이쌍국)

언 발에 오줌 누기. 양손에 떡 쥐기.

106. [予食奪匙] [上樹搖枝](여식탈시) (상수요지)

밥 주고 숟가락 빼앗기. 나무에 올려놓고 가지 흔들기.

107. [火檐揚扇] [瓮店縱蹄](화첨양선) (옹점종제)

불난 집에 부채질하기. 옹기점에서 말 달리기.

108. [爐邊置飴] [肛底燃柴](노변치이) (항저연시)

화롯가에 엿 두기. 不忍<-> 能忍 항문 밑에서 불 지피기.

109. [蟹尾知識] [狗革面目](해미지식) (구혁면목)

게 꼬리 같은 지식. 개 가죽을 쓴 얼굴.

110. [喫梨修齒] [兼麞射雉](끽리수치) (겸장사치)

배도 먹고 이도 닦고. 노루도 잡고 꿩도 잡고.

111. [碧龍恭義] [灌漑普施](벽룡공의) (관개보시)

김제 벽골제․연안 와룡지․상주 공검지․

제천 의림지는 관개를 널리 베풀었다.

112. [剛拏地異] [此神仙界](강라지이) (차신선계)

금강산․한라산․지리산, 이 산들은 신선의 세계이다.

113. [所屯潮泉] [朴淵瀑布](소둔조천) (박연폭포)

문경 소둔산의 조천이요, 개성 박연의 폭포라.

114. [溫氷酒椒] [潘醋何故](온빙주초) (반초하고)

온천․빙천․주천․초정과, 뿌연 물과 신 물은 무슨 연고인가?

115. [銀甁貨楮] [箭幣通寶](은병화저) (전폐통보)

은병과 저화요, 전폐와 상평통보라.

116. [錦蔘芝芐] [完薑報棗](금삼지하) (완강보조)

錦山금산의 인삼과 (정읍)지장동의 지황이요,

(완주)완산의 생강과 報恩보은의 대추라.

117. [苧長麻谷] [原紬晉木](저장마곡) (원주진목)

모시는 정성長城이요 삼은 석곡石谷이며,

鐵原철원의 명주와 晉州진주의 무명이라.

118. [貝粧煙管] [案漆席莞](패장연관) (안칠석완)

(진남 동래)패물과 담뱃대요,

(나주) 칠을 칠한 상과 (강화,옥과)왕골자리라.

119. [梳密簾細] [鉢凹簞團](소밀렴세) (발요단단)

(영암) 촘촘한 참빗과 (나주) 세밀한 발이요, (고창) 오목한 사발과 (전남지역) 둥근 대그릇이라.

120. [沿岸漁獵] [鑛牧各業](연안어렵) (광목각업)

연안지방의 고기잡이와, 광산과 목축은 각각 생업이다.

121. [收取山積] [財源洞闢](수취산적) (재원동벽)

재화를 거두어 산처럼 쌓고, 재화의 근원은 유통시켜야 한다.

122. [汽運風轉] [遞郵旋電](기운풍전) (체우선전)

증기로 움직이고 바람처럼 빠르게 굴러가며, 우편과 전신이라.

123. [棊列絲繹] [交互周遍](기열사역) (교호주편)

바둑판처럼 나열되고 실처럼 얽혀 있어, 서로 얽혀 두루 뻗쳐 있다.

124. [桑旭有昇] [槿榮無窮](상욱유승) (근영무궁)

동방에 아침해가 떠오르니, 무궁화의 영화가 끝이 없으리라.

125. [獨立無懼] [永譽克終](독립무구) (영예극종)

홀로서서 두려워하지 않으니(周易 大過卦), 오래도록 명예롭고 끝이 좋으리라.(詩經 周頌)


수일재
http://cafe.daum.net/suiljae

 

11571

 

                                                                             영어사전홈   

      

                                                                        Write It Down Make I Happen 

'´˝˚³οο ı Łονё 資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소설론/ 소설의 본질- 문체  (0) 2010.10.10
한글 로마자표기법  (0) 2010.06.26
略語  (0) 2009.09.15
나이에 관한 공자의 지론/논어 위정편  (0) 2009.08.19
구비문학개론 한자 독음   (0) 2009.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