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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의세계

수로보니게 여인 2009. 5. 7. 19:38

한문의세계

 

한        시

내 용

古體詩 : 시경, 초사, 악부(민요로 단구 + 장구), 이소(離騷)

 近體詩 : 絶句, 律詩  (漢文唐詩),    나말여초: 7언 율시

     散文文章에서 音樂이나 吟誦과 관련 - 韻文體

 

  가)秋夜雨中 (崔致遠) 5언 절구,  고향을 떠난 외로움 (鄕愁)

                                적다

       秋風惟苦吟하니     世路知音이라    → 知音 : 진정한 친구

가을 바람에 시만 애써 읊을 뿐,  세상 길에 마음 줄 벗 하나 없는데

 

       窓外三更雨하니     燈前萬里心이라

창 밖엔 야삼경에 비마져 내리우니, 등불 앞 내 마음 내닫는 만리길

 

나)登潤州慈和寺 (최치원)  7언 율시흥망성쇠를 거듭하는 인간사에

                             한 시인의 감회를 통하여 인생의 허무함을 노래함

 

       登臨暫隔路岐塵하니    吟想興亡恨益新이라 

 절에 올라 속세 먼지 잠시 떠났다만, 흥망 생각하니 한은 더욱 새롭네

 

       畵角聲中朝暮浪하고    靑山影裏古今人이라 → 시각적, 청각적

뿔나팔 소리에 아침 저녁 물결일고, 청산의 그림자에 고금의 사람있네

 

       霜摧玉樹花無主하고    風暖金陵草自春이라 (옥수, 금릉 ▶고사)

    옥 같은 나무 서리가 꺾고      금릉 땅에 봄바람 불어

                꽃도 주인 없는데,      풀만 홀로 봄을 맞네   

  

      賴有謝家餘景在하니    長敎詩客爽精神이라   → 詩客 : 최치원

    사씨 집 옛 풍광 그마저 남아, 시인에게 길이 회고의 정 있게 하네

   賴: 때마침 뢰, 敎: 하여금 교  (인생무상에 대한 시인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다)大同江 (鄭知常) 7언 절구, 海東 三疊(해동삼첩),

               唐 왕유의 <양관곡>과 대비, 이별의 시로는 최고의 작품

 

  雨歇長堤草色多하니        送君南浦悲歌라

비개인 긴 강둑에 풀빛만 이들이들, 남포에서 임 보내니 슬픈 노래 울리네

                ,     

  大同江水何時盡고          別淚年年添綠波라

  대동강 흐르는 물 어느 때나 다할꼬 ! 이별 눈물 해마다  물결 위에 더 보태니   

 

                  動의 의미 ?      何時盡 해석 ?      

 

  라)送人   (정지상)  5언 율시,  가을을 배경으로 이별을 노래

                              

       庭前一葉落하고        床下百蟲悲라  

  앞에 잎새 하나 떨어지자마자, 평상아래 온갖 벌레 구슬피 우네

 

       忽忽不可止하고        悠悠何所之오

  훌쩍가는 그대 잡지도 못하는데  하염없이 그 어디로 떠나가나요

       片心山盡處하고        孤夢月明時라 → 이별의 정서가 가장 잘 나타남

  산도 다한 저 끝엔 외로운 내 마음, 달도 밝은 밤이면 외로운 꿈만 꾸겠지

 

       南浦春波綠이어든      負後期하소서       休 ? 말라(勿)

  남포에 봄 물결 푸르게 되거든,  그대는 재회 약속 저버리지 마소서

 

 마) 夏日卽事  (李奎報)  7언 절구,    여름날의 권태로움과 한가로움을

                 노래하면서 자신의 모습과 처지를 그 속에 숨겨서 표현한 작품

 

         輕衫小簟臥風欞이라가        夢斷啼鸎(=鶯)三兩聲이라

홑적삼에 자리깔고 바람 난간에 누웠다가,    꾀꼬리 두어 소리에 꿈 깨고 보니

 

         密葉翳花春後在하고          薄雲漏雨中明이라 →: 시인자신

  빼곡한 잎에 꽃이 가려 늦봄 아직 남아 있고, 엷은 구름 새는 햇살이  빗속에도 환하네

                                  

  바) 浮碧樓 (이색 李穡, 三隱 中 一人) (海東三隱, 고려말 충신)

                           5언 율시,  무상감과 회고의 정이 잘 표현 

 

    昨過永明寺라가          暫登浮碧樓라 

어저께 영명사를 찾아왔다가,  잠깐 동안 부벽루에 올라 보았네

 

    空月一片하고          石老雲千秋라   → 石: 동명성왕이 앉았던 돌

성은 빈 채 한조각 달만 떠있고,  조천석엔 이끼 끼고 천년 두고 구름 흘렀네

 

    麟馬去不返하고          天孫何處遊오  → 麟馬 : 동명성왕의 말이름

                            天孫 : 동명성왕(주몽)

기린마 가버린 후 돌아오지 않으니,   천손은 어느 곳을 노닐고 계신건가

 

    長嘯倚風磴하니          山靑江自流라 

돌계단에 기대서서 길게 읊노라니, 청산도 제 빛대로 강물도 제 길대로                                    

 

 한   시

한 문 문 장

  내 용

  사)福靈寺 박은 (朴誾) 7언 율시, 인생의 허무함

 

※ 해동강서시파 인물 : 박은, 이행, 정사룡(▶정박아)

 

 伽藍却是新羅舊요         千佛皆從西竺

 이 절집 바로 신라적 그대로요, 천개 불상 모두 인도에서 왔다는데                  

 終古神人迷大隗하니         至今福地似天

 옛적 신인도  도를 찾다 잃은 산길,  지금 복된 이 터 천태산 같구나              大隗: 천지, 우주, 자연을 상징(=大塊)       

春陰欲雨鳥相語하고        老樹無情風自

비 머금은 봄그늘 새 지저귀고, 오래된 나무 담담하게 바람 홀로 슬퍼     시각적, 청각적 효과, 神的인 靈感을 발휘한 대목

   → 생명의 약동과 세월의 무상함울 대비

 萬事不堪供一笑하니        靑山閱世自浮

세상만사 웃음에다            청산도 세상살이에

        못 붙일게 뭐 있는가,        절로 먼지 뜬 걸     

                                                       

  아)  訪曹處士山居 (박순 朴淳)    7언 절구,

☞ 唐風(삼당시인의 스승)    맑고 깨끗한 정서를 형상화

                         속세를 떠난 자태 (선경의 모습)

     

醉睡仙家覺後疑하니      白雲平壑月沈月沈時: 새벽

신선집에 취해 자다         흰구름에 잠긴 골짝

      깨어 의아했는데,              달도 지는 시간이라

翛然(유연): 재빨리                         

翛然獨出脩林外하니      石逕筇音宿鳥

 후다닥 긴 숲 밖을          돌길에 지팡이 소리

       홀로 뛰쳐 나오려니,            자던 새만 듣누나

               

  목릉성세(穆陵盛世)에 삼당시인: 목릉(선조)

     이달, 백광훈, 최경창 (➡암기법 ‘이백고다’)

       

 자)  江陵別李禮長之京 이달 (李達]   5언 절구

   삼당시인 중 一人 庶子(허균의 스승)

    桐花夜煙落하고          海樹春雲이라     

      오동꽃은 밤안개에 지고,      해변 나무 봄구름처럼 성그네.

 

      他日(芳草)一杯酒를      相逢京洛이라

   먼 훗날 한 잔의 술일망정      한양에서 나누어 보세나

 

이인로: 죽림고회의 맹주, 부착(斧鑿)의 흔적이 없는 탁구(琢句)솜씨 

 

시서화 三絶로 이름 높은 신위, 정약용: <시경>에서 풍자의 개념

차) 田舍  박제가 [朴齊家] 5언 율시 (後漢文四家, 이서구, 이덕무, 유득공, 박제가)

 

  ➀ 片白田間水하고  針魚匿馬蹄라     ➁ 蜻蜓還邁邁하고   鴻雁亦棲棲

  논두둑 사이에          말발굽에 패인 자리     잠자리떼 되려         기러기떼 바쁜지

    희뜩희뜩 물이 비치고   작은 고기 숨었네       잠시도 가만 못 있고,     또한 허둥거리네                                                                                   

  ➂ 岐路心猶豫하고  幽憂醉似泥라       瓜牛廬畔夕하니   在月弦西라 → 人: 박제가

     인생의 갈림길마다   깊은 시름에 취해         달팽이만한 집 앞에서  초승달은 지도록

        마음은 주저되고    몸도 말을 안듣네           맞이하는 저녁         사람만 우두커니   

                                    단표누항(簞瓢陋巷)         

 ※ 한문사대가: 신흠, 장유, 이정구, 이식 (➡암기법 : 신장이식)

 ※ 古文의 삼대요소: 眞, 簡, 正 (➡암기법 : 진간장)

 ※ 고문 완숙 (박지원, 법고창신(法古創新)), 고문 효시(김부식), 김창협(전아성)  

 

  카) 溫 達 傳 김부식 (『三國史記』) 龍鐘(못 생겨)

 

 匹夫도 猶不欲食言이온 況至尊乎아: 필부도 오히려 식언(食言)을 하려 하지 않거늘, 하물며                                                  왕이야 말할 필요가 있습니까 ? ( 공주가  왕에게 )

 

  王이 怒曰 “不從敎하면 不得爲女也니 用同居리오 宜從所適矣하라”

    왕은 노해서 말하기를, “ 네가 내 가르침을 따르지 않으니 진실로(固) 내 딸이 될 수 없다.

                            어찌(安) 함께 살 수 있으리오 ? 마땅히 네가 가고 싶은 데로 가거라

 

吾子는 貧且陋하여 非貴人之所可近이라:  내 아들은 가난하고도 미천하여 귀인이 가까이

 我息                      할 바가 못 됩니다.  (吾子: 온달, 貴人은 공주, 온달모가 공주에게)

 

悖(=勃)然曰 此는 非幼女子所宜行이니 必非人也요 狐鬼也니 勿迫我也. (온달이 공주에게)  遂行不顧(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버렸다)             나에게 가까이 오지마라

 

 古人言에 一斗可舂이요  一尺도 猶可縫이라하니 則爲同心하면 何必富貴

  然後에  可共乎아 " 옛사람 말에 ‘한말의 곡식도 오히려 찧어서 나누어 먹을 수 있고, 한 자의 베도

    오히려 꿰메어서 옷을 입을 수 있다’ 하였으니, 진실로 마음만 같이 한다면 하필 부귀를 누린 후라야만

    함께 살 수 있겠습니까 ? " (공주가 온달과 온달모에게)          

 

 ★ 惟新羅가 割漢北之地하여 爲郡縣하니 百姓이 痛恨하여 未嘗忘父母之國이니이다         신라가 우리 한북(한강 이북)의 땅을 빼앗아 군현으로 만들었음에, 백성들은 통분하며

   부모의 나라를 잊은 적이 없습니다. " (온달 말로 양원왕에게)

他無若者라 王이 召來하여 問姓名하고 驚且異러라 (之: 지시대명사로 姓名 - 온달)

 이만한 이가 없다

    臨行誓하여 曰 “鷄立亭(峴)과 竹嶺已西를 不歸於하면 則不返也하리다”  떠나면서

   맹세하기를,  “계립정(峴)과 죽령 서쪽을 우리 땅으로 회복하지 못한다면 돌아오지 않겠다. (온달 말)

  

 ★ 愼勿買市人馬하고 須擇國馬病瘦而見放者하여 而後에 換之하소서: 삼가 장사치의 말을 사지 마시고, 모름지기 국마의 병들고 여위어 추방된 말을 골라서 이후 바꾸도록 하십시오 (공주가 온달에게)

   曰 “死生決矣니 於乎(오호)歸矣하소서” 사생이 결정났습니다. 아! 돌아가십시오 (공주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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