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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아고타 크리스토프

수로보니게 여인 2008. 11. 27. 23:50

 

아고타 크리스토프,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낭독 김세동 이지현 윤태보 장희재)

2008년 11월 27일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을 배달하며

원칙적으로 고통은 기억되지 않죠. 그래서 인생은 계속 이어지니까요. 엄마들은 둘째를 낳고, 저는 다음 소설을 쓰죠. 그런 점에서 보자면 사람들이 흔히 고통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그 순간 견딜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일 뿐이에요. 우린 다 존엄하게 태어났으니 그런 고통 따위는 가볍게 웃으며 견디기로 해요. 우리 인생보다 더 오래 가는 고통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사랑했던 순간, 우리가 행복했던 기억은 영원히 우리 안에 남는다는 점이죠. 그런 까닭에 그게 훨씬 더 고통스러울 때가 있어요. 이 말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제가 좀 슬프겠죠. 그건 당신에게 사랑의 경험이 없다는 소리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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