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blogfile/fs11/7_blog_2008_09_13_11_16_48cb21e7e635f?x-content-disposition=inline)
베이징 올림픽을 치루며
를 외치던 흥분이 아직 우리의 가슴 속에서 일렁이고, 이어 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한 장애우 선수들의 도전 정신과 집념을 언론을 통해 간헐적으로 접하면서,
북악산등선위에 걸린 꿈을 향해 은빛 날갯짓을 멈추지 않는 경복인들도 한국교육개발원주최 ‘제28회 전국방통고 학예경연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지붕 위를 기어오르는 담쟁이처럼 모여 들었다.
지난 6일, 9시까지 학교에 도착해야 한다는 알림 글을 그동안 여러 차례 전해 받았던 우리는 그에 따라 집합,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처럼 들레는 마음으로 수련원을 향해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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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원에 도착하기 전 근처 휴게소에서 순대국밥, 순두부찌개, 비빔밥 등 맛있는 점심을 먹고 식당 밖에 서있는,
우리의 마음을 닮은 사철 푸르른 소나무 밑에서 서로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렌즈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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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제안에 따라 여자들만을 위한 포즈를 잡았는데,
조
기 위에 예쁘장한
얼굴하나가 장난기 가득한 얼굴을 들이 밀고 미소년처럼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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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임원들이 숙소를 배정 받으러 간 사이,
미인들은 얼굴 탈세라 그사이에도 파라솔을 받쳐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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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미인
들은 타던지 말던지 따가운 햇살아래서 마냥 행복한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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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리 이쁜 후배님들은 뭐하지
포즈가 심상치가 않은데 내가 잡은 포착이 아니라 무슨 일인지 몰겠다.
정겨운 모습을 담지 않을 수 없기에(작가 누군지 궁금)
![](https://t1.daumcdn.net/blogfile/fs11/28_blog_2008_09_11_22_23_48c916a044b3f?x-content-disposition=inline)
임원들은 접수하느라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7.gif)
바쁘고, 우리는 따가운 햇살 아래서 즐겁기만 하고
![](https://t1.daumcdn.net/blogfile/fs11/33_blog_2008_09_11_22_23_48c91657d61f6?x-content-disposition=inline)
우리 친구 순이는 아들이 선물로 사준 디카를 들고
팔방 순간 포착에 여념이 없고
![](https://t1.daumcdn.net/blogfile/fs11/31_blog_2008_09_11_22_24_48c9166f9f3b9?x-content-disposition=inline)
고문님과 표정이 인자하신 후배님
그리고 수채화의 대상 박준은 동기(시상식을 못보고 올라간 까닭에 시상
식 사진이 없음) 유일한 한 컷 빼놓을 수 없지요
![](https://t1.daumcdn.net/blogfile/fs11/9_blog_2008_09_11_22_24_48c918c3e725a?x-content-disposition=inline)
숙소에 짐 옮겨 놓고 개회식 약 1시간 전, 모두 마지막 점검에 몰두하는 모습들(진지함의 극치).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62.gif)
![](https://t1.daumcdn.net/blogfile/fs11/28_blog_2008_09_11_22_24_48c91757d1cdf?x-content-disposition=inline)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로 시작된 개회식
오신 걸 나중에 알았지만 우리 교장 선생님 내빈으로 자리해 주시니 천군만마가 따로 없지요
.
![](https://t1.daumcdn.net/blogfile/fs11/12_blog_2008_09_11_22_24_48c9177449a25?x-content-disposition=inline)
전구를 발명했던 에디슨의 실패담으로 우리에게 큰 용기가 되는 격려의 말씀을 주고 계신다.
(다른 분들 격려의 말씀 생각나지 않음, 죄송.사실은 메모를 하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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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컴퓨터 활용(한글)과 음악을 제외한 12가지 부문 대회장으로 가고, 부대행사로 전국학생연합회 작품전시
회가 열린 본관 앞, 축하의 테이프를 끊고 계시는 교장 선생과 개발원장님(여), 연합 회장님과 내빈 선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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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회(시 부문)가 끝난 후에 둘러보았는데 지금 선생님께서 보시는 작품은 우리 학교 작품인 듯.
(경복인의 자긍심으로 학교 홍보하는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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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다 말고 돌아서서 ……. 어떤 작품이 이렇게 선생님 발걸음을 잡을까
![](https://t1.daumcdn.net/blogfile/fs11/20_blog_2008_09_11_22_25_48c9181f17b4c?x-content-disposition=inline)
언제나 , 늘 , 항상 우리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슈퍼 맨(원더우먼)처럼 나타나 응원해 주시는 동문 선배님들
과 선생님들의 회우會遇.
혼으로 가르침을 빚어 세상을 흐를 수 있는 상앗대를 우리 손에 들려주시는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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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양악 부문. 열창을 하는 영란 학우와 순옥 학우. 난 대회가 끝나지 않았던 까닭에 관람할 수 없었지만
예쁜 입 모양만으로도 가히 입상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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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장기자랑 팀(스사경)의 화려한 장기. 정말 대단했다. 땀 흘리며 맹연습을 했던 결과를 취득해서
기쁨과 보람이 배가일 것이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4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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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후에 펼쳐질 국악 팀을 응원하며 한 컷. 입상은 못했지만 저들이 준비한 시간들이 그들 삶의 어디쯤에서 돌아보면 한 폭 수채화로 남아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경험한 ‘해 보리라!’는 도전 정신은 살아갈 그들의 삶에 용기와 삶의 진정한 행복을 취득하는 지혜를 얻었으리라 생각한다.(이 글을 쓰며 강경희 동기와 윤순희 후배에게 ‘파이팅 해요’라는 마음을 불어오는 하늬바람에 띄워본다.)
![](https://t1.daumcdn.net/blogfile/fs11/7_blog_2008_09_11_22_43_48c91f0b9b215?x-content-disposition=inline)
올림픽의 진정한 장원 ‘학력부문 대상!’(상중의 상). 별 중의 별 상덕 학우, 그의 인간됨은 온 경복이 인증한다고
생각하는데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그에게 다시 한 번 뜨거운 박수 짝짝짝
![](https://t1.daumcdn.net/blogfile/fs11/32_blog_2008_09_11_22_43_48c91f3488051?x-content-disposition=inline)
우리의 대장 선생님, 악수를 건네시는 마음이 얼마나 흐뭇하실까![](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4.gif)
(선생님 표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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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턱거리 입상. 세 번을 출전해 처음으로 입상을 했다. 좀 더 큰
상을 받지 못함이 동기와 후배들에게 미안하긴 하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이기에 부끄러움 보다는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한 컷 올려본다
.(개발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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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 내 나름대로 MVP로 꼽는 운용씨의 출전 전 모습이다. 대회를 마치고 뜨거운 학우애의 마음을 나누는 몇몇 선후배들이 수련원이 파묻힌 산자락에 새벽안개가 뽀얗게 피워 오르기까지 밤을 지샜다. 지새는 이야기 속에서 행복해하던 모습, 표정, 그의 속엣 말들이 내 마음 언저리를 지금도 떠돌고 있다.
추억 만들기에 체력을 남김없이 소진해버리고 시상식엘 참여하지 못했다.
우리가 나눈 따뜻한 이야기들이 그의 맑은 옹달샘에 옹달치처럼 노닐며, 때로 삶이 건조해질 때 습기 묻은 미소 한 번 지을 수 있
는 수채화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학력부문 은상 수상)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4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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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blogfile/fs11/32_blog_2008_09_11_22_44_48c91f9a97f9e?x-content-disposition=inline)
컴퓨터(정보검색)부문 동상. 현승 후배님
운용씨와 더불어 역시 이날의 MVP로 선정!(내 맘대로).
출발할 때부터 돌아올 때까지 나랑 옆자리 짝을 이루어 나눈 이야기, 이야기, 이야기. 금요일 밤을 근무로 새우
고 출전을 했다고 했다. 혹, 실례가 될지 몰라 무슨 일을 하는지 묻지는 못했다. 피곤이 묻어있는 얼굴이긴 했지
만 소년처럼 설레어 보이는 듯한 모습을 마음으로 응원했었는데. 출전 선수들이 젊은 친구들이 많다며 걱정을 하
더니……. 입상이 그의 학교생활의 커다란 활력이 될 것임이 어찌 기쁜 일이 아니겠는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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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 참여치 못한 아쉬움을 돌아오는 길에서 휴식 시간을 이용해 꽃다발을 건네주었다. 운용씨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42.gif)
![](https://t1.daumcdn.net/blogfile/fs11/10_blog_2008_09_11_22_44_48c9207724591?x-content-disposition=inline)
진심을 담은 축하의 마음으로 옹기종기 조잘조잘
그를 축하하는 마음을 어찌 글로 다 피력할 수 있으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4.gif)
그저 드레드레한 축하의 마음을 한 송이 꽃다발에 전할 뿐 ![남녀](http://cafeimg.hanmail.net/pie2/texticon/texticon70.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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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축하의 순간을 다 찾아내 올리지 못하는 나의 게으름을, 우리가 마음과 마음을 어깨동무로 전이시키던 순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