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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 신망애 편

수로보니게 여인 2008. 8. 26. 20:34

CCM

      

Serve on a farm and in the kitchen 농장, 그리고 주방에서 섬겨요

 

  폭염을 토해내며 괴롭히는 한 여름날의 잠 못 이루던 밤의 행렬 속에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선수들이 핏방울을

   진주로 엮어 목에 걸고 연일 전해주는 베이징의 낭보朗報는, 지구촌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을 용광로 속 이열열로 이끌기에 충분했다(유 통 상쾌함의 극치). 그 속에서 열대야보다 더 뜨거운 국민애에, 8월의 폭염은 위협을 느꼈는지 도마뱀처럼 제 꼬리를 스스로 끊어내고.

   아침저녁 제법 선선한 서풍이 그 자리에 몸을 눕히던 지난 24일

   우리 아가페는 본연의 모습을 따라 ‘가을의 전령사’이고픈 마음으로 신망애를 찾았다 팔방  

   처음 참석한 후배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맨 좌측 학생은 2학년 후배 준호, 그 옆에는 그의 친구가, 그리고 처음 참여한  다른 후배님들이 여럿 보였다.

      이름을 다 알지 못해서 많이 미안한 마음이다   

     북악지기 규철씨와 그의 아들 진보학생도 참여를 했다. 어데로갔나 어데로갔나 어데가

        그 옆에는 윤 누구라고 하는 후배님인데 이름은 모른다

      이번에는 부인되시는 후배까지(35회) 동반해 봉사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남 회장님은 일하는 중에도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섬김의 기쁨 이 빚어내는 이리라 

  우리가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각종 채소가 심기어 있었고, 그 속에서 가라지를 뽑아내는 일을 했었다.

        입으로는 푸른 하늘을 나래치는 이야기들을  끝없이 뽑아내며


   지금은 채소 대신 잔디가 그 자리를 메우고     

   (일손이 모자라서 그렇게 꾸몄다는 말을 언젠가 그곳 직원으로부터 들은 적이 있다).  

   잡초는 그 때보다 더 무성하게   팔방 잘도 자라고 있었다.

 

    막내아들과 참여해 ‘풀 뽑기’ 사명을 부여받은 규철씨 부자가 작은 것 까지도 그냥둘리 만무.

    오순도순 가을 하늘만큼 싱그런 정담을 나누며   부자간의  정담도 가을하늘처럼 신선했으리라

  인원이 많아진 까닭에 두 팀으로 나뉘어 한 팀은 여전히 주방 보조 일을 하고 있다    

 

  우리 경복인의 마음도 이 모습처럼  둥글둥글 모가 나지 않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성숙 후배님과 옥겨례 후배님의 수년간의  경력이 돋보이는 칼질의 진수   

  아소미 수장님의 ㅇㅖ쁜 딸 새미(소리 나는 대로), 그리고 우리 사랑하는 후배님들과 희숙씨   

 

    에궁, 좌측 후배님 이름을 후배 현숙씨와  사랑스러운 딸 혜정이,  또 뒤쪽에 보이는 후배님이 내가 그

 토록 궁금해 하던 최경숙 후배이다. 처음 대면인데 참 조용한 분위기를 지녔다. 봉사를 많이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인지 더욱 친숙한 느낌이다.(왜냐하면 우리가 봉사하는 클럽이니까)  

      아까 손질한 부식으로 저녁 메뉴는 카레라이스 ,

  냠냠 짭짭   우리가 먼저 식사를 끝내고 장애우 친구들이 먹은 설거지를 하는 시간.

      인원도 많은데다  메뉴가 간단한 덕분에 설거지거리가 반으로 푹 줄었다.

  우리 후배님 역시 성실함의 표상이다. 닥치는대로 얼마나 열심히 일을 하시는지 이 후배님이 옆에 있으면 절대

  로 땡땡이를 칠 수가 없다. (사실은 그런 사람도 없지만)

  아가페와 아소미의 수장님들, 따로 또 같이 경복을 빛낼 수 있는 지혜로움이 두 후배님에게  있기를…

 

          

  부식 손질을 하고 여분의 시간에 아직은 깨끗한 주방을   팔방 청소를 했다. 이 일도 대장언니의 요구보다

   넘치도록 해서 그녀의 기뻐하는 모습에 우리의 보람도 배가되는 순간이었다.

   점점, 참석하시는 분들의 가족까지 확장되어져가는 모습은 우리에게 또 다른 기쁨으로 커져가고 있다.

   처음 뵙는 두 분인데 어느 분의 가족인지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고의 주인공’이라고 생각게 하는 이성진 후배님  

  

     맨 좌측에 보이는 재흥씨 역시, 내 알기로는 한 번도 불참한 적이 없는 것 같다.

               그의 큰 장점으로 부각되는 부분이다. 모두모두     

     

    조금선 언니, 주방에 배치되는 바람에 그녀가 있는 내실 사랑관엘 들르지 못했다.

      그랬더니 가족의 도움을 받아 우리가 있는 곳을 찾아 내려오기까지 했단다

 

      

    고맙고 미안한 마음으로 반가움의 해후를 나눈 뒤

   

  김치 하면서 한 컷    꼭 가족사진 같다. 정말로 내가 그녀의 마음속에 가족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기까지 신실하고 싶다. 진실로 그들을 대하는 마음이 그럴 수 있기까지 

  

그런데 난 그날 그녀를 그렇게 대하지 못했다. '잘 지내셨어요? 라는 나의 말에,  “온 몸이 많이 저려, 빨리 갔으

   면 좋겠어.”라는 말로 고통을 호소했다. 그래서인지 지난번과 달리 웃음이 없는 그녀에게 '에이 그런 말하시면

  안돼요' 라며 렌즈 앞에서 그녀에게 ‘웃어요.’ 라고 종용을 했으니…. 그녀의 괴로움은 아랑곳없이 말이다.  

   지금까지 그 말이 가시처럼 나를 찌르고 있다. 날이 새면 그녀에게 전화를 해야겠다.    

   “추석에 한복 입고 꼭 와야 해”라는 다짐을 몇 번씩 하던 전정언니(내 뒤). 굳이 자기 옆에 와서 앉으라던. 

    에궁 추석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예쁜 후배님들 

  작은 거인 원장님으로부터

  

   작은 마음 한 자락을 치하 받는 시간. 에궁 민망스러워라  

  

  그렇지만 “마음을 나누는 이들이 많아지는 ‘경복’이 고맙다.”는 말로 치하를 하실 때는, 이렇게 함께할 수 있는

    이들이 많아지는 경복이 자랑스러웠고, 그 속에 나또한 일원인임이 가슴 뿌듯했다.   

   

    그 마음은 나만의 마음이 아닐 것이라는 확인을 하는 시간   

  이날도 우리는 ‘섬김’을 말이 아닌 몸으로 할 수 있었던 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도마뱀 꼬리처럼 끊어진 8월의

   폭염을 가슴에 묻었다. 지금은 그 꼬리가 다시 자라났지만 …….

 

  몇몇 안 보이는 분들 어데로 갔나 어데로 갔나 어데가. 모두모두   


    섬김

    하늘의 영광을 다 버리고 낮은 이곳에 내려오신 주

    죽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 얼마나 큰지

    우리가 높아지면 그가 낮추시리

    우리가 낮아지면 그가 높이시리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으로

    나 자신을 낮추는 섬김으로

    내 발을 닦아 주사 먼저 섬기시고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시었네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으로

    나 자신을 드리는 섬김의 모습이 되기를

    섬김(하늘의 영광을 다 버리고)/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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