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교장선생님, 신희승 선생님, 민현주 선생님, 이강수 선생님, 이종만 선생님, 김경환 선생님,
김상돈 선생님, 김경한 선생님, 정성수 선생님, 임성근 선생님, 강정규 선생님, 박창근 선생님,
신동걸 선생님, 김린주 선생님, 임선영 선생님, 김동실 선생님 홍원기 선생님, 황선 선생님,
이영덕 선생님, 이인규 선생님, 송성규 선생님 등(그 외에 전근가신 선생님)
섬 노래
접시꽃
나 이른 곳 어딘지 외면한 채로 하 세월 저춤저춤 흘러왔어요
은빛 노을 들레이는 강가에 앉아 숨은 듯 들려오는 변주곡 듣죠.
내이(內耳) 열고 가만히 귀 기울이니 머뭇, 샛강 이룬 섬 노래라네.
레 파 라 도 시 솔 미 조각난 화음 나도 끼어 부르니 3중창 되고
날빛, 스승의 혼 뼈 속에 두니 돛대 없이 흐르는 쪽배 되었네.
백골에 심은 설기(洩氣) 상앗대 삼고
작은 섬 띄워놓고 큰 강 흐르리.
1학년 봄 소풍.
아직 살짝 어색할 때 김경환 담임선생님과 급우들…
2006년 11월 12일 관악산 등반(1학년)
내 안에 막연했던 국문학의 학구열을 저녁노을보다 더 타오르게 하신 김경환 선생님과 함께…
'모든 학문의 기본이 되는 수학'. 수학을 알아야 철학을 알고,
문학을 알려면 수학을 알아야겠다는 깨우침을 주신 김상돈 선생님과 함께한 2학년 봄 소풍.
푸른 날의 꿈
바람이 흘리고 간 조각을 줍는다
잃어버린 곳 알 수 없는
빛바래고 형체 일그러진
젊은 날의 꿈
우주가 모아준 빛바랜 조각들
은빛 세월 속에서 길어 올리니
투명한 연초록빛이어라
한 잎 한 잎 꿈 담은 물들여
푸른 가지 숲 이루어 갈
오월 어느 하루 푸른 날의 꿈 <2007. 5. 20)
오보에(oboe)라는 악기를 통해, ‘소리의 바탕’이 무엇인지를 깨우쳐 주시고,
'문학'의 심오함으로 나를 잠 못 들게 하시는 김린주 선생님.
にほんご せんせい.
せんせい 幸せになってください/선생님 행복하세요.
지치지 않는 열정을 지느러미 삼아, 조선 역사 500년을 연어처럼 오르내리시는 민현주 선생님.
(선생님 저도 연어 되고 싶어요)^^
21세기 공교육의 화두 영어 선생님.
선생님, 말 좀 하게 해주세요. 저희도 21세기의 절반은 살아야 하거든요^^
“체력은 국력”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속에 머물 수 있다’는 아포리즘을 갖고 계실 것 같은 우리 선생님
벚꽃 같은 마음으로, 경복의 마지막 인연이 되어준 우리 반 급우들과 함께…
경복의 708명(?)의 마음을 담아, 스승님의 은혜를 기리는 마음을 전해 올립니다.
3중창: 글리[glee]:18~19세기 초기에 영국에서 유행한 음악 형식.
무반주로 하는 3부 이상의 남성 중창곡 또는 합창곡
오보에[(이탈리아어)oboe]
목관 악기의 하나. 길이는 약 70cm로, 하단은 깔때기 모양이고
상단은 금속관 위에 두 개의 서가 있다. 높은음을 내며 부드럽고 슬픈 음조를 띤다.
실내악·관현악 따위에 널리 쓰며, 음률이 안정되어 합주 때의 기준 음이 된다.
The Mission,(1986 미션)에 주제 음악을 연주 했다는…
Write It Down Make It Hap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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