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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고유어& 수사법

수로보니게 여인 2007. 10. 19. 21:38

 

        철학자 하이데거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라고 했다. 

이 말의 의미는, “언어는 존재의 인식의 수단이요, 존재형성의 수단이다.” 라고 풀이를 하는데,

존재인식의 수단이라는 말은, 존재가 있다는 것을 의식하는 게 아니라, 존재의 참 모습.

존재의 본질을 인식하게 해주는 도구가 언어란 얘기이며, 또 존재형성의 수단이라는 말이다.

그 언어를 사용함으로 해서 인간에게 인격적이고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실체를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어떤 대상이 되는 사물의 참된 본질을 알게 해주고, 삶의 참된 본질을 만들어가는 데에

언어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언어라고 하는 것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에, 모든 것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수사법: 글쓴이가 자기의 사상과 감정을 독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언어를 특정한 방식으로 부리어 쓰는 문장 표현의 방법이다.


※수사법의 원칙

1) 조화의 원칙-문장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정돈되어 가지런하며, 잘 조화된 가락을 지닐 수 있게 한다.

2) 구상의 원칙

-추상적인 것을 구체적인 것으로, 막연한 것을 형태 있는 것으로 나타냄으로써 뚜렷한 인상을 지닐 수 있게 한다.

3) 증의(增義)의 원칙- 어떤 사물에 다른 사물의 뜻을 덧붙임으로써 내용을 풍부하게 하고,

상상의 여지와 미묘한 깊이를 지닐 수 있게 한다.

 

※수사법의 실제

 

1) 비유법-어떤 사물이나 원관념을 그것과 어느 면에서든 유사하거나 관련성이 있는 다른 사물이나

보조 관념에 연결시켜 선명한 인상을 제시하거나 함축성 있는 의미를 나타내는 표현 기법이다.

** 직유법: 보조 관념에 ‘~듯이, ~처럼, ~인양, ~같이’등을 붙여 직접 비유하는 방식

** 은유법: 원관념과 보조 관념이 동일한 것이라는 듯 짐짓 감추어서 비유하는 방식

** 풍유법: 속담, 격언, 우화, 등을 통해 보조 관념만으로 본체를 미루어 알게 하는 방식

** 대유법: 부분으로 전체를 대표하거나, 그 특성이 주체를 대신하게 하는 방식

** 활유법: 무생물을 생명이 있는 것으로 취급하여 말하는 방식

** 중의법: 하나의 말이 서로 다른 둘 이상의 뜻을 지니게 하는 방식

** 의인법: 사람이 아닌 사물에 인격을 부여하여 말하는 방식

** 의태법: 사물의 모양이나 상태를 본뜬 말을 사용하는 방식

** 의성법: 사물의 소리를 본뜬 말을 사용하는 방식


2)강조법-모든 수사법이 뜻을 강조하거나, 이미지를 선명하게 하거나, 인상을 뚜렷하게 하기 위한 방법이므로.

수사법은 곧 강조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굳이 구분해서 말하자면 표현하는 내용을 보다

강조하여 두드러진 인상과 감명을 주기위해 취해진 여러 가지 표현 기법이다.

** 과장법: 사물의 규모나 정도를 보다 확대하거나 축소하여 강조하는 방식

** 대조법: 뜻이나 정도가 상반되는 사물을 맞세워 중심 되는 바를 인상 깊게 나타내는 방식

** 현재법: 과거나 미래를 현재처럼 나타내어 생생함을 더해주는 방식

** 영탄법: 감탄하는 말로써 놀라움, 슬픔, 기쁨, 등의 감정을 강하게 나타내는 방식

** 거례법: 사물의 내용에 적절한 예를 들어 구체성을 더해주는 방식

** 반복법: 동일한 단어나 구절을 반복하여 뜻을 두드러지게 하는 방식

** 열거법: 내용상 하나로 연결되는 언어를 늘어놓아 강조하는 방식

** 미화법: 이름다운 것으로 만들어 나타내거나 높이어 표현하는 방식

** 점층법: 같은 종류의 사물을 크기나 정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배열하는 방식

 

3) 변화법-문장이 단조롭고 평범하게 흘러가지 않도록 표현 방법에 변화를 주어 독자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그만큼의 표현 효과를 거두기 위해 쓰는 표현 기법이다.

** 설의법: 답은 명확한데도 독자가 확인하도록 물음의 형태로 나타내는 방식

** 대구법: 가락이 비슥한 어구를 짝지어서 대립과 병렬의 운치를 주는 방식

** 돈호법: 사물을 부르는 형태로써 주의를 환기시키고 변화를 주는 방식

** 인용법: 유명한 말이나 필요한 자료 등을 끌어다가 사용하는 방식

** 도치법: 정상적인 말의 차례를 뒤바꾸어 배치하여 변화를 주는 방식

** 역설법: 표면상 모순되는 말을 통해 그 속의 특별한 의미를 불러내는 방식

** 반어법: 겉으로 나타난 바와 의도하는 바가 정반대로 하는 방식

** 비약법: 화제의 방향을 바꾸거나 순서를 건너뛰어 말하는 방식

** 경구법: 진리를 내포한 기발한 언어로써 이상한 느낌과 놀라움을 주는 방식   

 

아름다운 우리 고유어   
 
* 나비물: 쫙 펴지게 끼얹는 물 
* 우산걸음: 우산을 들었다 내렸다 하듯이 몸을 추썩거리며 걷는 걸음 
* 빨랫말미: 장마 때 빨래를 말릴 만큼 잠깐 날이 드는 겨를(나무말미) 
* 나무말미: 장마 때 풋나무를 말릴 만큼 잔간 날이 드는 겨를 
  => 이번 장마 때에는 나무말미도 없이 계속비가 내렸다. 
* 홀아비김치: 무나 배추 한가지로만 담근 김치 
* 겅중겅중: 긴 다리를 모으고 힘있게 솟구쳐 뛰면서 계속 걷는 모양 
* 고시랑고시랑: 못마땅하여 군소리를 좀스럽게 자꾸 하는 모양 
* 깝신깝신: 채신없이 까불거리는 모양(남 앞에서의, 몸가짐이 경망스러워 위신이 없다) 
* 남실남실: 물결 등이 자꾸 보드랍게 굽이쳐 움직이는 모양 
* 담상담상: 드물고 성긴 모양 
* 담쑥담쑥: 자꾸 손으로 탐스럽게 쥐거나 팔로 탐스럽게 안는 모양 
* 뭉그적뭉그적: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조금 큰 동작으로 게으르게 행동하는 모양 
* 사부랑삽작: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살짝 건너뛰거나 올라서는 모양 
* 새들새들: 조금 시들어 힘이 없는 모양 
* 숭얼숭얼: 땀방울이나 물방울. 열매 등이 많이 맺힌 모양 
* 알금솜솜: 잘게 얕게 얽은 자국이 드문드문 있는 모양 
* 알쫑알쫑: 남의 비위를 맞추려고 가까이 붙어서 그럴듯한 말을 하며 계속하며 아첨하는 
* 여짓여짓: 무슨 말을 할 듯, 할 듯 자꾸 머뭇거리는 모양 
* 오롱조롱: 한데 모여 있는 작은 물건 여럿이 생김새나 크기가 제각기 다른 모양 
* 왱그랑댕그랑: 작은 방울이나 놋그릇 등이 마구 부딪히며 요란스럽게 울리는 소리 
* 저춤저춤: 다리에 힘이 없어 다리를 조금 절며 걷는 모양 
* 진둥한둥: 매우 급하거나 바빠서 몹시 서두르는 모양 
* 흐슬부슬: 차진기가 없고 부수러져 헤어질듯 한 모양 
* 고즈넉이: 고요하고 아늑하게, 말없이 다소곳하거나 잠잠하게 
* 모꼬지: 놀이나 잔치 또는 그 밖의 일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일 
* 물마루: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것처럼 멀리 보이는 수평선의 두두룩한 부분 
* 시나브로: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 하염없다: 시름에 쌓여 멍하니 
* 함초롬히: 젖거나 서려있는 모양이나 상태가 가지런하고 차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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