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3일 제 몸을 터트리지 못한 봄꽃을 채근하는 안개비가 새벽부터 내리며 우리의 마음속까지 촉촉이 스며들던 날, 우리도 '못다 핀 꽃 한 송이 피우리라(김수철) 또 하나의 일환으로 양평에 소재하고 있는 미리내 연수원으로 ‘2008년 학생회 간부수련회'를 떠났다 한 주 내~내, 사바사바 (bla bla '어쩌구 저쩌구…')' '우리가 함께 할 날이 많지 않으니 같이 가자'라는 말을 서로 나누며 어렵사리 참석한 울 친구… 다음 주로 다가온 솔 문학회 섭외 준비로 바쁜 건지 보이지를 않아 여기저기 찾아 헤매다 겨우 한 컷 진달래 꽃 만발한 추억을, 진달래꽃 가득한 곳에서, 진달래꽃 같은 옷을 입고, 진달래 향에 취해 지긋한 폼으로 진달래 추억 한 자락을 남겼다. 맨 나중에 찍은 사진인데 제일 먼저 올리는 이유는 (며느리도 몰라 시어머니도 몰라 나도 몰라 내가 부르다가 우리끼리(여기서 우리라 함은 굳이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이 아니더라도 하나가 되지 않으면 절대 불가능한 갖가지 게임 에궁~~, 내 허리 절단 나는 줄 알았어요. 절단난다 하더라도 우리 팀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우리 팀이 이겼는지 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지 신나는 굴뚝(?) 통과하기 어쨌거나 청팀 근데 있잖아요, 나는 성격도 그렇거니와 지난주에 다친 발가락 때문에 한 게임도 출전을 못하고 그래도 못 말리는 폼녀들과 인기 거기 누가 우리 폼녀들 좀 말려줘요 시종일관 울 친구는 지긋한 마음인가보다. 눈을 감은 모습이 한결 '솔' 스러워 보여요 어떤 인류 모델도 흉내 낼 수 없는 열여덟 소녀들보다 더 해맑은 표정들… 모두모두 너무 예뻐요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울 친구들의 완 소(완전한 미소)… 이들의 미소가, 4월의 허리를 관통하는 봄 햇살 보다 더 싱그러울 수 있는 진원을 나는 안다 에그머니나~세상 마상에 울 반 친구들에게 보고(?) 해야 할 사진들… 인물이 출중한가? 아니면 카메라가 좋은가? 아니 자목련 꽃이 예뻐서인가 보군요(말로만) 인기 인기도 좋지만 그렇거나 저렇거나 힘드시겠다 족구 팀과(남) 땅따먹기 팀(여, 일명 사방치기), 복부인 기질인가
남은 시간에 있었던 소중한 추억거리를 다 기록하지 못한다 해도, 이날의 지워지지 않을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은 내 기억 속 언저리에 벚꽃 빛으로 남아, 가다가다 삶이 건조해 질 때, 나를 이 날의 시간 속으로 데려다 줄 것이다
I hope is that at this time all parties will cooperate. 나의 바람은 이 시점에서 모든 관계자들이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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