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춘몽(春夢)

수로보니게 여인 2008. 4. 12. 19:25

춘몽(春夢)            

접시꽃


얼어붙은 마음 풀린 심심(深甚)골짜기에

고인님 흘러가는 저 소리 들어 보소

달빛, 바람 팔짱 끼고 임의 소리 흐르기에

밤새워 하얀 둑 막아놓고 임 가두네


야윈 달빛 스러지는 새벽녘 스며드니

내 안의님 둑 헐고서 안개 짙은 길나서네

만리장성 고운님과 함께할 줄 알았더니

꽃비 속에 홀로 우는 일장춘몽 꿈이어라


눈부신 햇살 들어 가슴 한쪽 열어보니

어제했던 그 다짐은 아직도 그대론데

꽃길 따라 가신님은 어이해서 못 오시나

목련향기 두르고서  임 부를까 하노라

             

                   2008. 4. 13 









 

 
지난번 강장원님의 방 만들던 날 써 본 글입니다. 말(글)이 되는지 몰겠지만 자꾸 보다 보면 흉내라도 낼 수...-ㅁ- 그 날 강장원님의 글을 한 열 편 정도 봤거든요. 한 번에 썼는데 이렇게 쓰는 글은 수정을 못하겠어요-0--0- 08.04.20 00:35

어쨌거나 저쨌거나 봄 노래 하나 불렀네요 -ㅁ--ㅁ- 08.04.20 00:37

잘쓰셨네^-^ 08.04.20 12:24
써 놓기만 하고 다른 공부 하느라(><) 쳐다보지도 못하다가, 여기 올려 보려고 한 번 봤더니, 별루 ... 그래서 그냥 올렸다가 다시 보니까 2 3연의 중복 부분(꽃비)이 걸리네요. 그래서 3연을 꽃길이라고 수정(원본)을 했는데 그래도 그렇군요 에구구-ㅁ- 그래두 격려의 말은 항상 고마운 법이지요!! 08.04.21 19:12

꽃비 따라 가신님은 어이해서 못 오시나 목련향기 두르고서 임 부를까 하노라...언니 흉내라도 낼수 있음 좋겠어요...어려워요~시도 시지만 시를 읽고 난후 감상문이라도 써 보라고 선생님이 그러셨어요ㅎ언니 잘 봤어요^-^ 08.04.21 23:29
시뿐 아니라 감상문... 뭐든지 쓰는 건 좋은 효과가 있답니다. 그냥 읽고 마는 것 하고는 세 배의 차이가 있음을 기억하세요. 눈, 손, 머리(뇌)가 기억을 하기 때문이지요. 해보면 알아요-0--0- 08.04.26 19:36

강장원님의 향기가 나는것 같아요 ? 꽃비속에 홀로 우는 일장춘몽 꿈이어라 춘몽꾸고 가요 ㅎㅎㅎ 08.04.23 01:00
ㅎ 너무 깊은 꿈은 꾸지 말아요 ㅎㅎ 비젼!!! 그건 높이 설정하고서리... 헐 08.04.26 19:37

누님 역시 문학인의 피가 흐르는군요 ~ ~ ~ 08.05.15 14:18
~, 문학인의 피 씩이나...-ㅁ- 그냥 글을 좋아할 뿐이지요. 그래서 자꾸 보게 되고, 보다 보면 흉내내고 싶어지고...^-^ 암 튼 고마워요 ㅎ 시험은 자~ 아 ㄹ 봤지요??? 08.05.16 22:30
 
** 우리 친구들이 올려 놓은 댓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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