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Saladent
- 조회수 : 91
- 07.03.28 12:56
당신이 제게 오신다면 난 어슬녘 하늘끝에 붉은 장미로 피어날 것입니다 당신을 그리는 마음이 피빛으로 물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제게 오신다면 내 눈은 싸락비 닮은 진주 방울방울 엮어낼 것입니다 당신을 향한 그리움이 포슬포슬 맺혀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제게 오신다면 내 얼굴은 흐드러지게 피어날 목련꽃이 될 것입니다 당신을 향한 사랑이 한 떨기 꽃씨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제게 오신다면 내 삶이 두 번 사는 삶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당신이 부재중인 나의 삶은 호흡없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제게 오신다면 장미빛 입술, 영롱한 눈빛 목련같은 하얀 웃음으로 마중나갈 것입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 호흡조차도 당신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제게 오신다면 그리움 섞고 외로운 흔적 비벼 매운 향기 진한 꽃피울 것입니다 스러지는 노을 속에 시들지 않을 내 사랑의 몸짓 붉은 장미는 당신으로 인해서만 피어날 꽃망울이기 때문입니다 |
출처 :Today is the first day of the rest of my life 원문보기 글쓴이 : 접시꽃 |
봄노래를 지어내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어제 어느 사랑의 봉사 카페에서 위에 이미지를 발견하고 써 봤습니다. 숙성을 시키지 않은 글이랍니다 07.03.28 13:00
난 빨간 장미 한아름 품에ㅋㅋㅋㅋㅋ 07.04.02 22:17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요 ? ! 그동안의 작품들도 좋았지만 이번글은 정말좋군요 그렇게도 사랑하는 당신을 "주님"으로 바꾸시면 괜찮은 성시가 될것 같기도 한데 ㅎㅎㅎ 07.03.29 01:32
무척이나 아니 오매불망 그리워 하는 님이군요 그남자는 누구인가 참 행복한 복있는 사람이네요 너무나 좋은 글입니다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런 좋은 시를 쓰시는가요? 07.03.29 09:13
왜 모르겠수 ? 누구시길래는 .몰러서가 아니라 넘넘 시를 잘쓰는 .감성이 넘치길래 윤..는 도대체 누구길래 .......... 07.04.04 13:17
선배님의 너무나 예쁜 글 마음속에 담았습니다....아침마다 반가운 님의 전화를 받고 싶습니다....제 2의 인생을 사는 그런 기분으로요~~~^^* 07.03.29 23:17
언니 그렇게 생각 해 주시니.. 눈물이 저두 고마워요 07.03.30 16:11
詩 감상보다 꼬리글이 더 눈에 들어옵니다 윤..님 인기가 많으십니다 요즘 나는 시간적 여유가없어 "순수창작 문학란" 밖에 들여다 보지않지만 가끔들여다보면 윤..씨 활동이 제일큽니다 방장한테 포상이라도해야된다고 건의해야 될것 같네요 07.03.30 08:28
선배님 늘 감사드립니다. 활동이랄 건 없구, 글이 자꾸만 좋아지다보니...... 선배님의 글을 늘상 기다리고 있답니다. 바쁘시겠지만 자주 대할 수 있는 행복을 제게 안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07.03.30 11:26
** 에궁~, 그런 날이 있었지!!
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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