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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도 일대기가 있다

수로보니게 여인 2008. 1. 23. 20:35

 

              

 

                    

      "지상의모든 사랑은 태어나서 성장하고 쇠퇴하며 결국 죽음을 맞게 된다." 

                         스탕달이 한 말이다.

      흡사 밤 하늘의 별이 태어나고 죽는 것처럼 사랑도 일대기가 있다는 말이다.


              

      사랑 그 건...?



              사랑 그 건...!!! 


      영화 '봄날은 간다' 에서 유지태가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라고 했던 대사는 수정돼야 한다고 '스탕달' 은

      '새롭게 쓰는 스탕달의 연애론' 을 통해 외치고 있다.

        그는 사랑에 네 가지 종류가 있다고 말한다.  

           

       

       

      정열적인 사랑' 이 첫 번째이다.  

      콩깍지 낀 사랑, 불길처럼 미친 사랑,

      목숨마저 하찮게 여기는 마법같은 사랑이 여기에 해당한다.

      샤밀리 백작에게 연애 편지를 보냈던 마리안나 수녀의 사랑,

      스콜라 학파의 최고 철학자였던 아벨라르를 연모한 제자 엘로이즈의 사랑,

      이룰 수 없는 사랑이기에 연인과 함께 음독을 선택한 첸도 헌병의 사랑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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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는 "예의나 품위, 섬세함을 포기하는 한이 있어도
        불쾌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는 사랑이다.
        스탕달은 '취미적인 사랑' 이라고 이름 붙였다.
        "심지어 그림자까지도 장미빛으로 빛나야 한다고 고집하는" 사랑이다.
        이들에게 사랑이란 잘 짜인 각본위에서 계획된 연극일 뿐이다.
        이런 사랑에 능숙한 남자들은 어느 단계에서 어떤 행위를 보여줘야 하는지,
        언제쯤 여자가 토라질지 훤히 알고 있다고 설파한다.
        '정열적인 사랑' 이 혼돈 그 자체라면, '취미적인 사랑' 은 깔끔한 세련미를 특징으로 한다.
        이 사랑은 재기 넘치고, 서로 배려하고, 같이 즐겁다.
        그리고 속으로는 쿨하게 계산한다.  

      스탕달은 세 번째로 '육체적인 사랑',

       

       

       

      네 번째로 '과시적인 사랑' 을 열거하고 있다.

      지금부터 180여 년 전에 쓰인 이 책은 21세기 '연애의 지존' 으로 등극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소설가 이외수씨의 추천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