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을 위한 정치(1)
子貢이 問政한대 子曰 “足食하고 足兵하면 民信之矣니라.” ** 足: 수족/ 넉넉하다.
풀이: 자공이 정치를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양식을 풍족히 하고, 국방을 튼튼히 하면
백성들이 믿을 것이다.
子貢曰 : “必不得已而去면 於斯三者에 何先이니잇가?” 曰 : “去兵이라.” ** 去: 버리다/제거하다.
풀이: 자공이 물었다. “반드시 부득이해서 버려야 한다면 이 세 가지 중에서
무엇을 먼저 하시겠습니까?(버리시겠습니까?)” (공자께서)말씀하시기를 “병기를 버리겠다.”
子貢曰: 必不得已而去면 於斯二者에 何先이니잇가?“
曰: “去食이라. 自古로 皆有死어니와 民無信이면 不立이니라.” ** 皆有死: 모두에게 죽음이 있다.
풀이: 자공이 말하기를 “반드시 부득이해서 버려야 한다면 이 두 가지 중에서
무엇을 먼저 하시겠습니까?” (공자께서)말씀하시기를 “양식을 버리겠다.
옛날부터 모든 이에게(모두) 죽음이 있었거니와, 백성들이 믿어주지 않는다면
(위정자 지위에)설 수 없다.”
해설
위정자가 백성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방법과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
위정자는 백성의 생계를 보장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그 신뢰를 지키는 것이 정치의 요점이다.
-[논어(論語)] 중 顔淵안연) 편에서
子適衛한대 염有僕이라. 子曰: "庶矣栽"로다. ** 適: 가다. ** 僕: 수레를 몰다. ** 庶矣裁: 백성이 많다.
풀이: 공자가 위나라에 갈 적에 염유가 (공자를 위해)수레를 몰았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성들이) 많구나."
염有曰: "旣庶矣면 又何加焉이니잇가?" 曰: "富之라." ** 何加焉: 여기에 무엇을 더해야 합니까?
풀이: 염유가 말했다. "이미(백성들이) 많으면 또 무엇을 여기에 더하여야합니까?"
(공자께서)말씀하셨다. "그들을 부유하게 해 주어야 한다."
曰: "旣富矣면 又何加焉이니잇가?' 曰: "敎之라." ** 敎之: 그들을 가르쳐야(교화) 한다.
풀이: (염유가) 말했다. "이미 (백성들이) 부유하면 또 무엇을 여기에 더해야 합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들을 가르쳐야(교화) 한다."
庶(서)인구의 번성==>富(부)복지==> 敎(교)교육,교화
해설
위정자가 정치를 할 때에 순서를 설명하고 있다. 백성들을 많게 해야 나라가 번성할 기틀이 세워진다.
다음에 백성들의 삶을 풍요롭게(복지) 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백성들이 좋은 교육을 받도록 해야 한다.
-[논어(논어)] 중 子路(자로 편에서
** 공자의 생애와 정치 사상
공자(孔子 B.C, 551년~B.C, 479년)는 중국 춘추 시대의 사상가로 이름은 구(丘), 자는 중
니(仲尼), 노(魯)나라 출신이다. 공자는 그의 이상인 인(仁)을 구현하기 위하여 가장 덕이
있는 임금을 도와 천하를 바로 잡고자 했다. 그러나 그의 정치적 포부는 달성되지 못햇고 현실
개혁의 의도는 좌절 되었다. 당시 제후들은 공자의 주장을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는 이들이 무력에 의한 영토 확장과 권모 술수에 의한 권력 유지에만 급급했
기 때문이다. 공자는 교육과 저술에 뜻을 굳히고 다시 노(魯)로 돌아와 교육과 학문에 몰두
했다. 수천명의 제자들이 운집했고 학문과 덕행에 뛰어난 인재들이 속출했다. 또, 그는 중
국 문화 전통의 집대성이라 할 시(詩), 서(書), 악(樂) 및 역(易)을 재정리함으로써 전통 문
화 계승과 신문화 창조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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