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 고엽 접시꽃 바람 앞세운 패거리 낙엽 길 쓸고 지난 자리에 우두커니 누워있는 몸 무거운 고엽 마른 몸속에 똬리 틀고 있는 휘발되지 않은 하얀 기억 찬비 떨어지면 다시 꽃피울까 하여 ´˝˚³οο리틀 포레스트 2007.11.19
메인 이미지 あなたはわたしの胸むねの中なかに生いきている。 아나타와와타시노 무네노 나카니 이키테이루 (그대는 내 가슴속에 살아 있다/복수 표현은 모름). Love Is Just A Dream 사랑을 위협하는 두 가지는 죽음과 상대방의 대한 오해뿐이다. 近來安否問如何오 요 즘 안부가 어떠신지 묻습니다) ´˝˚³οο리틀 포레스트 2007.11.14
가을 나무 그리움 안고 내리는 가을..비..그리고..그대.. 가을 나무 접시꽃 한 해를 늙기가 저리도 서러울까 온몸 신열로 붉은 반점 피우더니 급기야 몸살을 앓는다. 낯익은 바람도 겨운 듯 찬란히 춤추던 어제 잊고 대롱거리다 황망히 부서져 내린다. 한 잎 고엽 성근 비 울음으로 각질 흩날리는 몸 된다 해도 부.. ´˝˚³οο리틀 포레스트 2007.11.05
은사시 나무의 꿈/수정본 계곡 흘러내린 자드락 길 언저리에 오래된 은사시나무처럼 나는 그렇게 서있었다. 재넘이는 나를 뒤에다 두고 골짜기를 홀연히 빠져나가고 , 키가 높다란 나무만 소맷자락 일렁이는 팔을 우산처럼 펼쳐들고 서있는 하늘 쪽빛도 그리운 곳에 까닭모를 연원(淵源)을 품고 그렇게 서있었던 것이다. 깊고 .. ´˝˚³οο리틀 포레스트 2007.09.28
슬픔 닫힌 자리에 슬픔 닫힌 자리에 접시꽃 어딘가에 있을 사랑을 찾아... 이렇게 달릴 것입니다 긴 밤... 마른비속에 졸고 있는 가로등처럼 이젠... 그대를 기다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 비가 그치면... 눈부신 아침이 여명을 열고 올 것입니다 그 때... 슬픔의 문을 닫을 것입니다 그리곤... 밤 새운 희망에게 내 마음 전하겠.. ´˝˚³οο리틀 포레스트 2007.09.22
가보지 않은 길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길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 쳐.. ´˝˚³οο리틀 포레스트 2007.09.22
혼자 사랑 / 도종환 그대의/이름을/ 불러보고/ 싶어요 혼자 사랑 - 도종환 그대의 이름을 불러보고 싶어요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 목소리로 그대와 조금 더 오래 있고 싶어요 크고 작은 일들을 바쁘게 섞어 하며 그대의 손을 잡아보고 싶어요 여럿 속에 섞여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러다 슬그머니 생각을 거.. ´˝˚³οο리틀 포레스트 2007.08.29
1) 기본 인사말 1) 기본 인사말 1. 감사합니다. 아리가또-고자이마스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2. 건강하십니까? 오겡끼데스까 おげんきですか。 3. 괜찮습니까? 다이죠부데스까 だいじょうぶです。 4. 깜짝 놀랐습니다. 빗꾸리시마시다 びっくりしました。 5. 내일은 몇 일입니까? 아시다 난니찌 데스까 あしたなんに.. ´˝˚³οο리틀 포레스트 2007.08.23
혼자하는 사랑 혼자하는 사랑 누가 알면 시샘할까 가슴깊이 꼭꼭 고백하면 달아날까 속앓이만 끙끙 삼라만상 꽃 피우며 예쁜 옷 갈아입고 잊지 않은 약속으로 손짓하는 푸른 잎 풀밭에 숨은 사랑 꽃잎따라 날 찾을까 웅웅 설운 울음 바람속에 떨고 섰네 서러운 몸짓 털고 꾀꼬리 울음으로 홍조 띤 사랑 마주할 그날.. ´˝˚³οο리틀 포레스트 2007.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