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닫힌 자리에
접시꽃
사랑을 찾아... 이렇게 달릴 것입니다
긴 밤...
마른비속에
졸고 있는 가로등처럼
이젠...
그대를 기다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 비가 그치면...
눈부신 아침이 여명을 열고 올 것입니다
그 때...
슬픔의 문을 닫을 것입니다
그리곤...
밤 새운 희망에게 내 마음 전하겠습니다 똑 똑 똑...
내마음에 내리던 슬픈 비는
아늑하고 따뜻한 여명닮은 비를 뿌리며
멀리 갔다고......
가로등 눈 감으면 슬픔의 문 닫힌 자리에
희망이...
은빛 물보라 일으키며 달려올 것입니다
슬픔 닫힌 자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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