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생각

미드라시(Midrash)의 일화

수로보니게 여인 2007. 12. 6. 14:18

 

  

     모든 삶의 과정은 영원하지 않다.
    견딜 수 없는 슬픔, 고통, 기쁨, 영광과 오욕의 순간도 어차피 지나가게 마련이다.
     모든 것이  회생하는 봄에 새삼 생명을 생각해 본다.
     생명이 있는 한, 이 고달픈 질곡의 삶 속에도 희망은 있다. 
      
              -문학의 숲을 거닐다에서 발췌(장영희)
   ** 미드라시(Midrash)의 일화**
   어느 날 다윗왕이 보석 세공인에게 "반지 하나를 만들되 
     거기에 내가 큰 승리를 거둬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감정을 조절할 수 있고, 
     동시에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다시 내게 기운을 북돋워 줄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는 명령을 내렸다. 
 

 

좀처럼 그런 글귀가 생각나지 않자 보석 세공인은 지혜롭기로 소문난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다.

      도움을 청하니 왕자가 대답했다.

 

"그 반지에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고 새겨 넣으십시오.

   왕이 승리감에 도취해 자만할 때, 
   또는 패배해서 낙심했을 때 그 글귀를 보면 마음이 가라앉을 것입니다."   
      **  애써 '푸시킨의  지나간 것은 그리워지는 것이다." 란 말을 빌리지 않는다 할지라도 
나간 날이 슬픔의 날이던지 기쁨의 날이던지 우리의 기억속에서
          '돌아가고 싶은 보랏빛 추억으로 자리해 있을 것' 이라는 경험을 우리는 갖고 있다.
 
     **  내가 지금 지나간 날을 그리워하는 것처럼... 
=======================================================================================================================
    


RANK1_IMG Today is the first day of the rest of your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