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윤석열)이 취임에 맞춰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공약을 했던 대로 10일 청와대 문이 활짝 열렸다. 관람신청을 했으나 신청 인원 초과로 초대권을 받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화성행궁 관람으로 달래기로 했다.
‘삼공주’로 이름지어 지내오던 우리는 세월의 흐름 앞에 ‘공주’라는 이름보다는 ‘묵은지’가 깊은 관계성의 의미가 있다는 생각에, 즉석에서 ‘묵은지’로 카톡방 이름을 변경하고 권선구에 있는 ‘짜마’에서 항아리 짬뽕을 마주하고 앉았다.
블라블라
묵은지 같은 이야기를 서리서리 풀어내며 짬뽕 항아리의 바닥을 보고서야 일어나 행궁으로 발길(자동차 바퀴)을 옮겼다.
'1796년(정조 20) 창건 2000년 복원 외정리소는 화성에서 거행되는 국왕의 행차나 행사에 드는 모든 비용 문제를 총괄하는 곳'이란다.
우리나라에서는 세종 때 처음 만들었으며 이후 조선말까지 계속해서 만든 대표적인 해시계로 공중용으로 설치해놓는 것과 작게 만들어 휴대할 수 있는 것이 있다(→ 한국과학사).
이 오목형 해시계는 일본에도 전해져 많은 유물이 남아 있으나 중국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지었다는...
여기를 보세요 하나 둘 셋
눈부신 쪽빛 하늘 아래 홍살문이 왠지 처연하다.
‘청와대를 국민의 품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시작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부가, 성공하는 국정을 펼쳐가기를 기대하고 축복하는 마음을 청와대의 고궁이 아닌 화성행궁에서 보낸 시간을 적바림하며 엮어본다.
야간개장의 행궁을 다시 찾아볼 수 있는 여유를 기대하며 오늘은 이만 총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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