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술에 가산점… 돌아온 김연아, 세계를 홀리다
입력 : 2013.03.18 03:03 | 수정 : 2013.03.18 10:04
[총점 218.31점으로 우승… 2위 코스트너와 20점차]
세계선수권 프리 스케이팅 기술점수 보너스만 16.51점… 예술점수도 역대 최고점
김연아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따낸 218.31점은 ISU(국제빙상연맹)의 신 채점에서 역대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김연아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운 228.56점이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쇼트프로그램에서 스파이럴 시퀀스(활주 연속동작)가 하나 빠졌고, 프리스케이팅의 스파이럴 시퀀스도 기본적인 안무 동작인 코리오 스파이럴로 대체됐다. 일부 점프의 기본점수도 약간 낮춰졌다.
김연아의 경우 프로그램 구성상 8~9점쯤 점수가 줄어드는 영향이 생겼다. 다른 선수들의 전체적인 평균 점수도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김연아의 218점은 2010 동계올림픽 때의 228점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15일 쇼트프로그램의 트리플 플립(3회전) 점프가 '불명확한 에지(스케이트날)로 도약' 판정을 받지 않았더라면 220점 돌파도 가능했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의 트리플 플립(기본점수 5.30점)에서 0.2점이 깎인 5.10점을 받았다. 프리스케이팅에선 점프 직전 왼발 에지를 안쪽으로 기울이는 교과서적인 플립을 선보여 논란을 잠재웠다. 기본점수에 수행점수(GOE·Grade Of Execution) 1.90점을 더 얻었다.
GOE는 김연아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김연아는 17일 프리스케이팅 기술과제 12가지를 완벽하게 구사했다. 기술 기본점수(58.22점)만 따지면 아사다 마오(62.30점·일본), 리지준(60.60점·중국), 그레이시 골드(60.31점·미국)보다 낮다. 하지만 점프 7가지, 스핀 3가지 등 모든 과제에 가산점이 붙으면서 총 16.51점이라는 두둑한 보너스를 받았다.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구성점수(PCS)도 이 부문 역대 최고인 73.61점이었다. 안무·해석·스케이팅 등을 평가하는 '예술점수'가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의 71.76점보다도 높았다. 프리스케이팅 총점(148.34점)은 밴쿠버 동계올림픽(150.06점)과 비슷했다.
작년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는 높은 프로그램 구성점수(70.69점)를 앞세워 프리스케이팅 3위(131.03점), 종합 2위(197.89점)를 했다.
GOE는 김연아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김연아는 17일 프리스케이팅 기술과제 12가지를 완벽하게 구사했다. 기술 기본점수(58.22점)만 따지면 아사다 마오(62.30점·일본), 리지준(60.60점·중국), 그레이시 골드(60.31점·미국)보다 낮다. 하지만 점프 7가지, 스핀 3가지 등 모든 과제에 가산점이 붙으면서 총 16.51점이라는 두둑한 보너스를 받았다.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구성점수(PCS)도 이 부문 역대 최고인 73.61점이었다. 안무·해석·스케이팅 등을 평가하는 '예술점수'가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의 71.76점보다도 높았다. 프리스케이팅 총점(148.34점)은 밴쿠버 동계올림픽(150.06점)과 비슷했다.
작년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는 높은 프로그램 구성점수(70.69점)를 앞세워 프리스케이팅 3위(131.03점), 종합 2위(197.89점)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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