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獨白

2009년03월22일 다이어리

수로보니게 여인 2009. 3. 22. 10:51

 

 

운수 좋은 날


밑바닥 인생인 인력거꾼 김첨지는 가난 때문에 병약한 아내와 아들 개똥이를 제대로 먹이지도 못한다. 굶주림에 지친 아내는 오랜만에 먹는 밥을 익기도 전에 급하게 먹다가 체했는데도, 설렁탕 국물이 먹고 싶다고 말한다. '운수좋은 날'아침 일터에 나가는 남편에게 부인은 '내가 이렇게 아픈데… 오늘은 집에 있어요.'라고 칭얼거리지만, 김첨지는 듣지 않는다. 손님을 받은 만큼 먹고 사는 그에게 하루 공치는 것은 그만큼 손해였기 때문이다. 일터에서 김첨지는 방학을 맞아 집에 가는 학생도 태워주고 해서 3원이나 벌었는데, 이 돈이면 아내에게는 설렁탕도 사 주고, 개똥이에게 도 먹일 수 있겠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들떴다. 퇴근길에 친구를 만나 집에 간 김첨지는 친구와 술잔을 주거나 받거니 하면서도 아내가 먹을 설렁탕을 잊지 않았다. 하지만 집에 왔을 때 이미 아내는 설렁탕 국물을 한 수저도 못 먹은 채 세상을 떠났고, 아들은 울고 있었다. 이를 본 김첨지는 “설렁탕을 사다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하면서 울부짖는다.

 

“설렁탕을 사다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역설과 반어사이에서 아직도

 

김경환 부장 선생님(국어)의 간절하시던 설명을 아직도 깨우치지 못한 채 ‘운수 좋은 날’ 을 읽었다

 

사실주의문학을 했던 1920년대 대표작가 현진건

‘치밀하고 섬세한 사실주의적 묘사와 조화의 극치’ 에 나 오늘 아침 반했당 

오늘 부장 선생님 뵐 수 있을지 몰겠당


 

‘동창회…’

사실은 갈까 말까 했었는데……


오늘아침 ‘현진건 님’의 ‘운수좋은 날’이 가교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울 선생님 사진은 뭐땀시 저장이 안 되는 걸까

대신 김경한 선생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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