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눈이 되어
/접시꽃
별빛 닮은 그리움
참았던 언 가슴열고
구름되어 하늘을 서성인다
아득한 기억 더듬은
오랜 찾음 끝
떠나지 못한 영혼
긴 그림자 밟는다
견디지 못한 외로움
주르륵 작달비 되어
남루한 마음 계곡
함수의 미궁을 흐르고
노을빛 맞닿은 슬픈 그림자
놓쳐버린 먼 사랑
마디마디 시린 손으로
양떼구름 빚는다
그대 난분분 춤추며
눈이 되어 오라고
하늘 서성인 구름안고
눈이 되어 오라고
................................
접시꽃님 안녕하세요?
우선은 답글이 늦어 미안합니다.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더니...
그 말이 실감납니다.
이 시를 감상하다 보면
이별한 사랑을 시로 형상화했는데도
왠지 슬픔의 감성으로 다가오기 보다는
아름다움으로 다가옴을 느낄 수 없습니다.
놓쳐버린 먼 사랑
마디마디 시린 손으로
양떼구름 빚는다
그대 난분분 춤추며
눈이 되어 오라고
하늘 서성인 구름안고
눈이 되어 오라고
특히 이 부분에서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놓쳐버린 먼 사랑>을
<양떼구름>으로 형상화해서
<눈이 되어 오라고>로 마무리하는 것을 보면
그동안 시인이 얼마나 많은 시 공부를 했는 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시에서는 특별히 지적할 곳이 없으나
<함수의 미궁> 같은
이해하기 좀 난해한 언어들은
보다 쉬운 시적 언어로 바꾸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접시꽃
별빛 닮은 그리움
참았던 언 가슴열고
구름되어 하늘을 서성인다
아득한 기억 더듬은
오랜 찾음 끝
떠나지 못한 영혼
긴 그림자 밟는다
견디지 못한 외로움
주르륵 작달비 되어
남루한 마음 계곡
함수의 미궁을 흐르고
노을빛 맞닿은 슬픈 그림자
놓쳐버린 먼 사랑
마디마디 시린 손으로
양떼구름 빚는다
그대 난분분 춤추며
눈이 되어 오라고
하늘 서성인 구름안고
눈이 되어 오라고
................................
접시꽃님 안녕하세요?
우선은 답글이 늦어 미안합니다.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더니...
그 말이 실감납니다.
이 시를 감상하다 보면
이별한 사랑을 시로 형상화했는데도
왠지 슬픔의 감성으로 다가오기 보다는
아름다움으로 다가옴을 느낄 수 없습니다.
놓쳐버린 먼 사랑
마디마디 시린 손으로
양떼구름 빚는다
그대 난분분 춤추며
눈이 되어 오라고
하늘 서성인 구름안고
눈이 되어 오라고
특히 이 부분에서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놓쳐버린 먼 사랑>을
<양떼구름>으로 형상화해서
<눈이 되어 오라고>로 마무리하는 것을 보면
그동안 시인이 얼마나 많은 시 공부를 했는 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시에서는 특별히 지적할 곳이 없으나
<함수의 미궁> 같은
이해하기 좀 난해한 언어들은
보다 쉬운 시적 언어로 바꾸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출처 : 그대 눈이 되어/슬픈 사랑을 아름다움으로 승화한 시
글쓴이 : 청어 원글보기
메모 :
처음 글을 올렸을 때 선생님께서
"전생의 무슨 인연이 있을 것" 이란 말씀을 하셨다.
나에게 무슨 빚을 진 인연,
그 빚을 갚아야 할 것 같다는~,
그런 마음에 글을 지도해 주시겠다는 말씀을 덧붙이셨었다.
내 생각은 '닮은 꼴' 이란 생각이 든다.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고 하시니 말이다.
그 와중에도 잊지 않으시고 지도를 해 주시는 마음에
나 역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글 공부를 해야 하는 시간까지 할애해야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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