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여명처럼 다가온 그대

수로보니게 여인 2007. 9. 8. 03:35

     

    여명처럼 다가온 그대 

     

                     접시꽃

     

    아침 햇살보다 더 정겨운

    그리운 눈빛 하나 있습니다

    그의 따스한 눈속엔 언제나

    내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새벽 이슬보다 더 영롱한

    보고픈 눈빛이 있습니다

    눈썹끝에 매달린 진주 방울

    상처 터뜨린 꽃망울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푸른 달빛 가득 품은

    풍경 가득한 눈빛이 있습니다

    사래 긴 밭이랑 사이를

    갓밝이 오기까지

    출렁이는 응시로 흐르는 까닭입이다

    긴 이랑 샛강 이루며

    섬 하나를 띄우는 오늘

    은빛으로 내리는 눈빛이 그립습니다

    그대는 여명처럼 다가온

    어떤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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