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旅程

사월을 보내며/신망애 편

수로보니게 여인 2007. 5. 3. 16:56

사월을 껍데기로 보내지 않을 수 있었던 지난 29일, 예정대로 신망애를 찾았을 때

신망애 복지관 & 엘리엘 복지관의 마음을 나누는 친선 경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무슨 경기인지 폼 ? 여주네^^

  아~~!

우리(33기) 종강 때 했던 발야구...... 우리 그때의 기억을 잠시 더듬거려 본다. 

순희와 나, 보물 티켓 빼앗고 빼앗기지 않으려는 몸싸움으로 산자락 끝을 뒹굴던 날......

 

              ** 아~~ 보라빛 옛날이여......

그곳 일은 언제나처럼 활짝(많이) 웃으며, 반갑게 우리를 맞이해 준다^^

미처 손이 닿지 못해 싹이나서 쭈글쭈글한 감자의 얼굴을 벗기는 일은 그리 수월하진 않지만

그곳에서 일하며 늘 느끼는 것이, 사람이 가진 손의 힘, 그것의 무한성을 새삼 깨닫는다.  


 라일락 향기보다 더 진한 '우리가 피워낸 이야기꽃 香' 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경기를 하는 선수(?)들을 위해 준비된 떡복기와 구수한 꼬치 오뎅......

 

물론 우리도 배?지게 먹었다. 그곳 선생님들의 마음이 전해준 사랑 만큼......^^

희숙씨의 꼬임(?) 에 처음 참석한 준은씨, 그럼에도 다음을 또 기약함의 근원은......!

그것은 마음을 나누는 일에서 얻는 '가슴 따뜻해지는 비결 알았기 때문' 이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윤희씨, 그녀 역시도 많이 힘들어 하면서도 함께 했다. 지난달에 함께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었나보다. 

34기 숙자씨와 임춘선씨, 그리고 노병철씨(기억이 맞나 모르겠다)

남자 후배 두 분은 처음 참석했는데 얼마나 일을 열심히 하는지, 고맙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예쁜 혜정이, 머리를 자르니 소녀가 돼버렸다. 나도 머리를 자르고 싶은 충동이......

                                          한 번......   "참아야겠지?"

임춘선씨와 희숙씨의 손 맞춤 '환상의 커플조(왜냐하면 능률이 팍팍 오르니까~).'

그렇게 영원히 세월속에 묻혀버릴 2007년 사월을, 푸르러가는 오월의 시작으로 이어가며   

누군가 우리의 손을 필요로 하는 곳에, 마음과 손을 조금 떼어 나누어주고 

시작될 오월만큼 화사한 마음 가득 안고, 나눔이 주는 기쁨의 겨워 예쁜 친구와 한 컷......^^  

회장 선배님을 제외한 참석인원 10명......(회장님 작가)

우리의 작은 나눔이 그늘진 곳 한 자락이라도 비춰줄 수 있는 마음이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또 하루, 아니 사월은 우리의 인생 페이지 한 쪽을 아름다운 수채화로 스케치해주고,

우리를 안식하게 하는 어둠을 깔아주며, 지구 반대편 하늘을 향해 하루의 여정을 시작하고 있었다.

    

    RANK1_IMG
    아름답고 좋은 일 하고 계시네요...
    소외된곳에서 피어나는 향기로운 꽃..
    .잔잔한 감동입니다...
    좋은 일 많이 하시는..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07-05-03 09:14:44
    RANK2_IMG
    고마워요 황금..님

    그렇지만
    그런 칭찬을 받을 만한 일이 못된답니다.
    그저 작은 마음 한자락뿐인지라~ㅜㅜ   2007-05-04 10:11:25
    RANK3_IMG
    언니 오늘도 잘 다녀오세요
    넘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울 언니^^
    화 이 팅~~~   2007-05-13 08:12:29
    RANK4_IMG
    좋은일 하시나보네요..보람있겠습니다..   2007-05-16 17:45:20
    RANK5_IMG
    좋은 일이라 하기엔
    하는 일이 너무 작지요.
    그저 마음 한 자락 내어주고
    주어지는 시간을 조금, 아주 조금 할애할 뿐...

    그렇지만 보람은 크답니다^^ 2007-05-16 23:16:12 
     

     

'—…³οο ı ĿØЦЁ УØЧ > ´˝˚³οο ı Łονё 旅程' 카테고리의 다른 글

I am what I eat  (0) 2007.05.09
수련회에서 있었던 일...^^  (0) 2007.05.05
바라는 것의 실상  (0) 2007.04.24
바람불어 좋은 날  (0) 2007.04.21
MT의 이모 저모  (0) 2007.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