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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그림자/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수로보니게 여인 2008. 11. 14. 22:07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바람의 그림자」(낭독 이지현 장희재)  2008년 11월 13일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바람의 그림자」를 배달하며

넌 나만 봐야 돼. 나중에는 이런 저런 것들 볼 게 많겠지만, 어쨌든 지금은 나만. 뭐, 그런 식의 대사를 제가 좀 좋아하는 편이죠. 언젠가 친구의 아들이 유치원에서 좋아하는 여자애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는 그렇게 말했다고 하더군요. 정말 골치덩어리네. 아무 생각이 없군. 그 얘기를 듣고 그렇게 말했죠. 아무 생각이 없으니까 세상 사람들은 가끔씩 그렇게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인생을 바칠 결심도 하게 되는 거죠. 우리가 이만큼이라도 살 수 있게 된 건 그렇게 아무 생각이 없었던 사람들 덕분이에요. 좋다는 느낌이 들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나중에는 이런 저런 것들 생각할 게 많아질 테니까, 어쨌든 지금은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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